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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필리핀 칼라판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MOU고령군은 지난 22일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칼라판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이남철 군수, 김명국 의회 의장, 마릴루 플로레스 모릴로 칼라판시장을 비롯해 해외교류, 농업인력지원 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고령군과 칼라판시는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지난 9월에 필리핀을 방문해 루바오시, 칼라판시, 마갈랑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위한 사전협의를 했고, 루바오시에 이어서 칼라판시와 이번에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남철 군수는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령군과 칼라판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를 토대로 농업뿐 아니라 문화, 사회,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도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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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주독립 위해 평생을 조국에 바친 애국지사해영 신철휴 선생 어둠 컴컴한 지하 비밀실에는 몇몇 동지들이 폭탄을 만들고 있었고, 그들이 만든 폭탄은 한쪽편에 쌓여져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김성근은 나직한 그러나 힘주어 해영 선생 일행에게 말했다. ‘동지들 참 잘 왔소, 조국 강토는 지난번 3.1만세 사건으로 말미암아 피로 물들이고 있고, 2만 우리 동포는 맨 주먹으로 항쟁(抗爭)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하루속히 단 하나의 폭탄이라도 더 만들어서 일제를 때려 부셔야만 하지 않겠소. 자~ 동지들, 먼저 내가 시범으로 만들어 볼 테니 만드는 과정을 잘 살펴보시면 즉시 만들 수 있습니다.‘ 하고 김성근은 재빠른 솜씨로 단숨에 폭탄 한 개를 만들어 보였다. 김성근의 힘주어 말하는 말과 재빠른 솜씨로 단숨에 폭탄 한 개를 만드는 것을 옆에서 본 해영 선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숨을 내 쉬었다. ‘참 잘 왔다.’는 안도감의 한숨이리라. 선생 일행은 며칠 만에 폭탄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는 재빨리 길림성(吉林省)으로 간 것이다. 1919년 11월 9일 길림성 파호문밖(巴虎門外) 중국인 반가(潘家)에서는 중대한 회의가 진행됐으니 그 회의는 다름 아닌 의열단(義烈團) 창단 조직의 모임이었다.그 자리에는 해영 선생을 비롯해 윤세주(尹世冑), 이성우(李成宇), 곽 경(郭敬), 강세우(姜世宇), 이종암(李鍾岩), 한봉근(韓鳳根), 한봉인(韓鳳仁), 김상윤(金相潤), 배동선(裵東宣), 서상락(徐相洛), 권 준(權 俊) 그리고 김원봉(金元鳳) 등 13명의 동지들이었다. 먼저 단장을 추대했는데, 단장을 의백(義伯)이라 불렀으며 김원봉이 추대되었다. 단장으로 추대된 김원봉은 의열단의 명칭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공약(公約) 제1조에서 정의(正義)의 의(義)자와 맹열(猛烈)의 열(烈)자를 합해 의열단(義烈團)이라 호칭할 것을 결의하고 이어 ‘의열단’ 조직의 목적을 설명했는데 현재 각처에 산제한 독립운동 단체의 활동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이고도 실제적인 방법으로 투쟁해 조국광복을 하루 빨리 앞당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맹세하자는 설명이 있은 다음, 다음과 같은 공약(公約) 10장을 결의했다. 의열단(義烈團) 공약(公約) 10장 1. 천하(天下)의 정의(正義)의 사(事)를 맹열(猛烈)히 실행하기로 함. 2. 조선의 독립과 세계의 평등을 위해 신명(身命)을 희생하기로 함. 3. 충의(忠義)의 기백과 희생의 정신이 확고한 자라야 단원이 됨. 4. 단의(團義)에 선행(先行)하고 단원의 의(義)에 충실해야 함. 5. 의백(義伯) 일인(一人)을 선출해 단체를 대표함. 6. 하시(何時) 하지(何地)에서나 매월 1차 사정을 보고함. 7. 하시 하지에서나 초호(招會)에 필응(必應)함. 8. 피사(避死)치 아니하며 단의(團義)에 진(盡)함. 9. 1이 9를 위해 9가 1을 위해 헌신함. 10.단의(團義)에 배반(背反)한 자를 학살(虐殺)함. 등이었으며, 이를 의결(議決)한 ‘의열단’은 투쟁 방법으로 조선총독부 고관(高官) 등 칠악(七惡)을 암살 대상으로 정했다. 또한 이들은 강령으로 일제 축멸과 조국 광복 그리고 계급타파 지권(地權)의 평균 등을 최고 이념으로 삼았으며, 그 본부 지점은 상해(上海)로 해 국내외에 걸쳐 행동을 개시키로 했다. ‘의열단’ 단원 실행 요령(要領) 1. 입단(入團)하는 날부터 생명, 재산, 명예, 부모, 처자, 형제를 일체 희생히고 다만 단(團)의 주의·목적(主義·目的)인 조선 독립을 위해 결사 활동할 사(事). 2. 단원의 특장(特長)에 의해 아래의 1. 2.를 연구할 사. 검술, 사격술, 폭탄제조, 탐정술. 3. 간부 명령을 절대 복종할 사. 4. 암살(暗殺), 방화(放火), 파괴, 폭동 등의 기밀 계획은 간부가 준비 지휘할 사. 5. 불행히 체포됐을 때는 단(團)은 반드시 복수 수단을 취해 체포한 자, 벌을 내린 자를 암살한다. 6. 암살해야 할 인물, 파괴해야 할 건물은 선언서에 의해 실행할 것이나 다만 조선 귀족으로 국가를 멸망시키고 백성에게 영화를 준 대가로 많은 재산을 소유하면서 민족을 위해 공공사업에 기부하지 않는 자는 금년 내로 암살할 사. 7. 단원이 아니면서 단의 명(命)을 빙자해 부호에게 금전을 간청해 단(團)의 명예를 더럽힌 자는 조사해 벌한다. 8. 중요한 기밀사항은 간부만이 의결하되 단원에 알리지 않는다. 다만,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단원에게만은 필요에 의해 출동을 명령할 사, 등이다. 〈언문신문(諺文新聞) 차압기사(差押記事) 집록(輯錄) 조선일보 86~87면 참조〉 그해 12월 김원봉(金元鳳), 곽재기(郭在驥), 이성우(李成宇) 등을 상해에 파견하고 윤소용(尹小龍), 김태희(金台熙), 이낙준(李洛駿) 등은 단원 모집의 사명을 띄우고 황상규(黃尙奎), 윤치형(尹致衡), 배중세(裵重世) 등은 군자금 조달과 무기 반입의 책임을 맡고 국내로 들어왔으며, 해영 선생은 이종암(李鍾岩)과 함께 길림성(吉林省)에 남아 각처 연락의 책임을 맡아 활약했다. 멀리 이국(異國) 땅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바쳐 활약하는 그들의 나날은 매우 고단했다. 정신적으로는 초조감과 긴장의 연속 그리고 육체적으로는 굶주림과 헐벗음의 연속 가운데서 보내는 나날이었으나 그들은 결코 불편이나 불만은 없었다. 일편단심 나라와 겨레를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인의 자리를 되찾게 한다는 일념(一念)에만 목두하면서 참고 또 참았다. 인도(印度)의 ‘간디’는 이런 말을 했다. ‘모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권은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 자기가족, 일가친척에 국한되기 쉽다. 그러나 간디의 관심권은 가족을 넘어서 인도인(印度人) 아니 전 인류에까지 미쳤다. 멀리 이국 땅에서 생명을 내던지고 오로지 조국 광복만을 위해서 싸워온 이들은 그야말로 2천만 동족의 논물을 닦아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들의 가슴 속에는 오로지 2천만 겨레뿐이었다. 이종암(李鍾岩)과 함께 길림성(吉林省)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사방에서 전해오는 동지들의 연락책임을 맡은 해영 선생에 있어서 가장 기쁜 소식은 동지들이 크게 전과를 올렸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였다. 의열단(義烈團)원 박재혁(朴在赫)의 부산경찰서, 최수봉(崔壽鳳)의 밀양경찰서, 김익혁(金益赫)의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 나석수(羅錫壽)의 동척(東拓) 폭파 및 식산은행 등 폭파 의거소식, 그리고 김상옥(金相玉)의 종로경찰서 김시현(金時顯)과 황옥(黃鈺)의 폭동계획, 송학선(宋學先), 박치의(朴治毅), 김예진(金禮鎭), 문일민(文一民), 김용구(金龍九), 정인복(鄭仁福)의 겸이포(兼二浦) 제철소 폭파, 그리고 삼파통(三坡通) 일본 이중교(李重橋) 투탄(投彈) 폭파 의거 등의 통쾌한 소식들이 잇달아 들어올 때마다 선생의 마음은 너무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 하루해가 지나고 밤이 깊어 잠자리에 누우면 선생은 나지막한 소리로 다음과 같은 가사로 된 ‘광복군가(光復軍歌)’를 불렀다. ‘광복군가(光復軍歌)’ 삼천만 대중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는 펄펄뛰고, 반만년 역사 씩씩한 정기에, 광복군 깃발 높이 휘날린다. 칼잡고 일어서니 원수 쳐들고, 피뿌려 물들인 곳 영생탑 세워지네. 광복군의 정신 쇠같이 굳세고, 광복군의 사명 무겁고 크도다. 굳게 뭉쳐 원수 때려 부셔라. 독립, 독립, 조국광복 민주국가 세우자. 군가를 부르는 선생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자꾸만 흘렀다. 그 이후 1922년 3월 ‘의열단’은 일제(日帝) 육군대장 전중의일(田中義一)이 필리핀 경유 상해(上海)에 왔다가 북경(北京), 봉천(奉天)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자 단원 김익상(金益相), 이종암(李鍾岩), 오성윤(吳成倫)을 저격자로 선정해 같은 달 28일 그가 황포난(黃浦難) 홍구(虹口) 공공명두(公共鳴頭)에 오르자 오성윤(吳成倫)이 한발을 쏘았으나 성공치 못하자 이어 제2선을 맡은 김익상(金益相), 제3선을 맡은 김종암(金鍾岩) 등이 차례로 저격 암살하려 했으나 여의치 못하고 체포되어 심히 애석하게도 사형(死刑)을 집행당하고야 말았다. 그후 의열단 간부들은 본거지를 남경(南京)에 두고 동북 의용군(東北義勇軍) 후원회, 동북 난민 구제회 등과 손잡고 1932년 10월 한국 독립당(韓國獨立黨), 한족동맹회(韓族同盟會) 등과 같이 한국 대일전선 통일동맹회(韓國對日戰線統一同盟會)의 조직과 이 동맹의 중국측 중한 민중 대동맹(中韓民衆大同盟)의 조직 등에 참가했으나 무엇보다도 독립군의 양성이 커다란 목표였다. 의열단장 김원봉의 호의를 받아 1937년 10월 중국 국민정부 군사위회원 후원 아래 간부 훈련반 제6대를 편성 교육시켜 제1기생 26명, 제2기생 54명을 졸업시켰다. 뿐만 아니라 1923년에 신채호(申采浩)가 쓴 조선혁명선언은 의열단 조직 이념과 투쟁방침 및 독립투쟁의 방향감각을 소상히 밝힌바 있다. 4. 국내활동과 옥고(獄苦) 1920년 2월이었다. 이성우(李成宇) 윤치형(尹致衡)을 상해(上海)로 파견해 폭탄 13개, 권총 두자루 그리고 권총실탄 80발, 폭약 3포 및 도화선(導火線) 등 부속물 다수를 영국상사(英國商社)에 의뢰해 안동현(安東縣)까지 반입한 다음 이를 다시 원보상회(元寶商會)의 이병철(李丙喆)에게 맡겨 그 중 폭탄 3개는 이병철(李丙喆)이 밀양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당시 국내 수입곡인 고량미 속에 포장해 경님 진영의 강원석(姜元錫) 상점으로 보낸 것을 배중세(裵重世)의 주선으로 이를 다시 창원군 동면 무무점리에 있는 강원상(姜元尙) 창고에 숨겨뒀다. 일경(日警)의 날카로운 눈초리도 여기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해 3.1절이 다가왔다. 3.1절 거사에 쓰기 위해 상해로부터 보낸 폭탄이 진영까지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은 해영 선생은 그해 2월 하순경 길림(吉林)을 떠나 꿈에도 그리던 국내로 잠입했다. 3년 만에 고국의 땅을 밟은 셈이다. 정확히 말해서 1918년 5월 고국을 떠났으니 22개월만의 귀국이다. 일제에서 해방된 영광스러운 조국의 모습이 아니라 여전히 일제의 모진 발굽에 짓밟히고 있는 치욕의 조국이었고, 승리자, 성공자의 자랑스러운 금의황향(錦衣還鄕)이 아니라 날카로운 일경의 눈을 피해 살금살금 숨어들어 오지 않을 수 없는 도적고양이 신세 같은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볼 때 선생의 마음은 몹시도 괴로웠다. 그러나 3년 동안이나 고생하면서 벼룬 겨레의 원수를 준비된 폭탄으로 일격에 때려눕힐 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뛰기도 했다. 경부선 열차에 몸을 실은 선생은 어느덧 목적지인 밀양역에 도착했다. 열차에서 내리자 미리 연락된 윤소용(尹小龍)과 이성우(李成宇) 등을 만났다. 즉시 모처로 들어가 3.1절 거사를 위한 모의를 했으나 시일이 너무 촉박해 준비가 뜻대로 되지 않아 애석하게도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선생은 윤소용(尹小龍), 이성우(李成宇) 동지들과 손을 굳게 잡고, ‘동지들 이번 거사를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낙망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신분을 숨기면서 당분간 국내에서 다음 거사의 기회를 봅시다. 그 대신 우리 동지간의 연락은 극비로 수시하도록 합시다. 하고 각기 헤어졌다.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선생은 먼저 부모님을 뵙고 인사했다. 가정형평은 말할 수 없이 어려웠으며, 예고 없이 불쑥 나타난 아들을 맞이한 부모님과 가족들은 반가우면서도 놀라운 표정들이었다. 당시 우리의 풍조는 일본에 갔다 와서 일본 사람들과 같이 다니며 일본말이나 하게 되면 그 사람은 크게 성공할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사상적으로는 의심을 하고 경계의 인물로 생각했다. 또한 만주나 중국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사상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동지로 생각하면서 따뜻하게 대하는 풍조가 있었다. 이런한 당시의 풍조는 단적으로 당시 사회상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일본의 압박정치가 그 얼마나 심했던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선생과 같이 확고한 민족혼을 가지고 있지 아니한 약삭빠른 사람들은 조국이나 겨레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고 다만 타협적, 편의적, 생활을 하기 위해 애써 일본 사람의 앞잡이 또는 이용물이 된 예가 많았다. 반면 북간도나 중국방면으로 떠난 동포들은 일제의 착취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 떠난 동족도 많이 있었지만 앞서 기술한 봐와 같이 항일투쟁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그해도 저물고 또 한해는 바뀌어 1921년 6월이었다. 선생은 다시 거사를 모의하기 위해 서울시 인사동에 있는 모 중국인 요정에 모였다. 그 자리에는 해영 선생을 비롯해 윤소용(尹小龍)과 이성우(李成宇) 그리고 김태희(金台熙) 동지들이었다. 장시간 모의 끝에 각자 실행 목표를 분담한바 해영 선생은 동척(東拓) 파괴의 책임을 맡게 됐다. 한편 당시 부산에 있던 윤치형(尹致衡), 배중세(裵重世)에게 급히 연락해 폭탄 및 권총을 서울로 운반케 하던 중 당시 동지 중 변절한 구영필(具寧必)의 밀고(密告)에 의해 애석하게도 거사직전 동지 대부분이 체포되고 말았다. 그 후 배반자 구영필은 또 다른 동지들의 손에 의해 피살되고 말았다. 일경에 검거된 선생과 동지들은 경기도 경찰부로 끌려가서 김태석(金泰錫) 경부(警部)의 모진 고문을 받고 월여(月餘) 뒤에 검사국으로 넘어가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 구치(拘置)되고야 말았다. 약 1년여에 걸쳐 예심을 끝내고 1922년 5월 선생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경성지방재판소(京城地方裁判所) 제3호 법정에서 7년형의 실형언도를 받은 것을 비롯해 전원 실형언도를 받았으나 즉석에서 전원이 공소를 포기하고 원심대로 옥고(獄苦)를 치른바 그 형기는 다음과 같다. 신철휴(申喆休) 7년 황상규(黃尙奎) 7년 곽재기(郭在驥) 8년 김원봉(金元鳳) 미체포 윤치형(尹致衡) 5년 윤소용(尹小龍) 7년 이성우(李成宇) 8년 김태희(金台熙) 7년 이낙준(李洛駿) 7년 배중세(裵重世) 5년 김병환(金餠煥) 3년 이종암(李鍾岩) 미체포 서상락(徐相洛) “ 강세우(姜世宇) “ 선생의 옥중 생활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특히 독립투사들에 대한 심한 고문은 생명을 부지한다는 것이 기적일 정도로 혹심했다. 선생은 때때로 불려나가 심한 고문을 당했으나 결코 입을 열지 않았고, 죽음을 각오하면서 견디고 참았다. 그러나 몸은 점점 쇠약해지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위장병과 대장염(大膓炎)에 걸려 생명이 위독하게 되니 감옥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선생의 병은 별 차도가 없었으며 보는 사람마다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이제는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다음에 계속>정리 최종동 기자 고령문화원 발행 ‘독립투사 해영 신철휴 선생’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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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지난해 ‘불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대가야고 정문에서 응시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고령교육지원청 기세원 교육장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수학·영어가 모두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이라 불렸는데, 올해는 국어는 다소 쉬웠다는 평가이고, 수학과 영어는 변별력을 갖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일선교사와 전문가들이 평가했다.올해 두 번째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전체적으로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경상북도교육청 83지구 제14시험장인 대가야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이 아침 일찍부터 속속 입실했다.이날 아침 대가야고 정문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응시생 가족과 선후배들이 나와서 격려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고령교육지원청 기세원 교육장이 응시생들을 일일이 하이파이브와 등을 토닥이며 격려했다. 올해는 다행히도 ‘수능한파’라는 입시추위는 없었다. 고령교육지원청에 의하면, 이날 대가야고등학교에서 치르는 수능 응시생은 대가야고 3학년 96명, 대가야고 졸업생 7명, 고령고 2명, 구미교육청 접수(검정고시 등) 5명 등 모두 110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대가야읍에 사는 학부모 A씨(여, 52)는 아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대로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라고 충고 했다.”며, “평소 침착한 성격이라 아들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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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게이트볼 남성부‧파크골프 여자단체전부 우승고령군은 지난 11월 11일~13일까지 3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해 각 종목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고령군 선수들은 게이트볼 남성부 우승, 파크골프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농구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체적인 종목에서 선전을 했다. 그리고 개인전에서는 파크골프 여자개인전에서 오매화씨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고, 파크골프 남자 개인전에서 백승열씨가 3위를 했다.한편 고령군실버탁구동호회에서는 60대와 70대 혼합복식 각 1팀이 출전해 유동지, 김정희 선수가 60대 3위를 거둬 기염을 토했다. 70대 혼복에 출전한 김용화, 김진자 선수는 준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4위를 차지했다. 30여 명의 회원들이 탁구로 건강을 챙기고 있는 고령군실버탁구동호회는 문장원 회장을 중심으로 실버탁구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고령군은 게이트볼, 농구, 배구, 볼링, 야구, 소프트테니스, 족구, 탁구, 테니스, 태권도,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사후경기 11. 19.), 배드민턴(사후경기 11. 19. ~ 20.) 등 13개 종목에 선수단 237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이재근 고령군체육회장은 “제3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땀 흘려 노력한 모든 선수들과 임원진, 대회를 준비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남철 군수님을 비롯한 고령군 관계자와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고령군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남철 군수는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 치러진 이번 제3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게이트볼 남성부 및 파크골프 여자단체전 종합우승, 농구 일반부 준우승을 축하하며, 고령군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 및 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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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부여에서 문화유산 역량강화 워크숍군은 11월 16~17일 1박 2일간 1,500년 전 백제 수도였던 충남 부여군에서 문화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행정이 우수한 지자체와 비교를 통한 조직 및 인력 분석 그리고 변화하는 문화유산의 정책·보존·관리·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령군 문화유산과 직원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왕릉원 등을 견학하고 부여군 문화재과 직원들과 함께 특강 및 토론을 통해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특강에는 황권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이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했으며, 특강이 끝나고 질의응답을 했으며, 두 지자체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고령군은 향후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되면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설정된 기본방향 및 실천 계획을 반영해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고령군 문화유산과 직원은 이번 부여군과의 특강 및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동일한 업무를 하는 담당자와의 교류가 앞으로 문화재 행정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으며, 향후 이런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남철 군수는 “고령군은 찬란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한 대가야의 수도로 2019년 1월에 문화유산과를 조직해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효율적인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도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에 선제적으로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고유의 문화자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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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기부운동’ 릴레이 챌린지 1호 시작이남철 군수는 지난 17일 K-외로움대책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대화기부운동’ 릴레이 챌린지를 1호로 시작했다.경북도에서 추진하는 ‘K-외로움대책사업’은 외로움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군민들에게 사회적 관계형성과 다양한 소통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심리적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외로움대책사업의 일환인 ‘대화기부운동’은 대화기부자와 대화요청자가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외로움 극복활동이다. 1인 가구 증가, 경제불황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로움의 감정 증가 및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심리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너는 괜찮니? 밥은 먹었니?” 등의 일상의 소소한 대화로 마음을 지켜주는 경북의 정신운동이다.고령군에서는 올해 ‘청년 고민상담소’, 외로움회복지원프로그램 ‘노크노크 토크토크’를 성황리에 실시했다. 현재 16명의 대화기부자들이 열심히 활동중이며 대화기부자들을 상시 모집 중이다. 군수 1호 챌린지 영상물은 경상북도 대화기부 홈페이지(gbmind.kr)에 업로드 될 것이다. 고령군보건소(소장 김곤수)는 대화기부운동을 확대 운영해 군민들이 긍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주도적인 정신건강 지역사회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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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 주민자치위, 대가야읍 방문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상호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해 대가야읍을 방문했다.이날 조천읍장(오효선)·주민자치위원장(김보홍) 등 13명의 위원, 대가야읍장(곽삼용)·주민자치위원장(김병옥)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다가오는 2023년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 방향·주민자치 여가프로그램 활성화·지속적인 교류 추진 방안·인구 절벽 문제점과 그에 대한 돌파구 모색이며, 이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곽삼용 대가야읍장은 “이번 회의로 두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김병옥 주민자치위원장은 “바다 건너오신 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회의로 일시적인 교류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제주시 조천읍은 3.1운동 당시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독립만세 함성이 터져 나온 역사적으로 유래 깊은 곳이며, 산굼부리·함덕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이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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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 전입 응시요건화 구축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대표 오세준)에서 지난 16일 공판장 도급업체 11개 대표자들과 고령군 축산정책과(과장 정원청)는 도급업체 현장직원채용 시 타 시군응시자들은 고령군 전입을 응시의 기본요건으로 정하는 전형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실질적인 인구증가 대책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 정규직원외 협력사인 고령B.S., 농협유통, 포비, 새한로지스, 가야축산, 천지한우, 참된한우, 한도축산, 대한캡스, 행복한세상, 트리이앵글, 한진패밀리등 11개업체 대표와 현장근로자채용시 전형요건을 고령군에 주소를 둔 자로 한정 또는 우대하는 요건을 신설해 고령군 인구증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됨과 동시에 지역경제활력증진을 도모하고자하는 군청의 의견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고령축산물공판장장은 공판장이 고령군에 소재하는 만큼 공판장소속 직원 뿐만아니라 협력업체 소속 현장근로자들의 채용시 고령군주소지 요건을 추가함으로서 연중 수시 채용시 고령군외 주소를 둔 자가 응시 및 근로시 고령군에 전입을 유도해 인구증가는 물론 업체차원에서도 고령군 주소지 이전과 실거주를 유도함으로써 업무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보아 적극 추진하는 것에 마음을 같이 했다. 이남철 군수는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고령군의 현실을 직원모두가 깊이 인식해 소관부서와 연관된 민관단체에 인구증가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제도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에 이번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과 협력업체에서 고령군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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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대규모 재난 대비 및 재난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고령군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번훈련은 지난 14일 불시화재훈련을 시작으로 문화누리관 지진대피훈련, 불시 직원비상소집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토론훈련·현장훈련을 실했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대가야 문화누리관에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초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13개 협업부서 가동, 수습·복구 단계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재난체계 구축을 목표로 실시된다.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실시되는 대규모 안전훈련으로 장비 40대 동원 및 15개 유관기관·민간단체 총 264명이 참여하고 실제 재난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 훈련으로 실시했다.이남철 군수는 “최근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생각되며,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훈련을 토대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고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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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함께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군의회, 유관 기관·기업체 방문 고령군의회(김명국 의장)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유관 기관·단체 및 기업체 방문을 통해 범군민적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고령군은 저출산 및 고령화, 인접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지역소멸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말 기준 인구 30,206명으로 3만 명 붕괴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범군민적 고령 주소갖기 운동을 시작해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와 함께 고령군민 모두가 고령군으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지난 10일 고령군의회는 이남철 군수의 지명을 받아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11일부터는 대가야고등학교,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 고령소방서를 시작으로 의원들의 각 지역구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체 방문을 통해 이번 캠페인의 홍보와 함께 해당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김명국 의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인 만큼 이번 주소갖기 운동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의회도 다양한 대응방안 수립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기세원), NH농협은행 고령군지부장(이재근)을 지목했다. 교육지원청,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참여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기세원)은 지난 11일 인구감소 대응 내고장 주소갖기 범군민 릴레이 챌린지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에 참여했다.이날 챌린지 참여는 고령군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우리 지역 인구 유치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기세원 교육장은 “인구수는 우리 지역 발전의 기반이며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오늘 챌린지 참여가 우리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령군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령군의료협의체, 고령사랑! 주소갖기 동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 의료계·소방서·보건소로 구성된 협력체계인 ‘고령군 의료협의체’ 회의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고령군 의료협의체’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군과 지역의료기관, 소방서가 함께 참여해 감염병 대응체게 구축 및 일반의료체계 확산 등 정책 시행과 자문, 협의하기 위한 기구로 2022년 9월부터 구성돼 운영 중에 있다.회의에 앞서 ‘고령사랑! 주소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병의원 및 소방서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주소 갖기에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역 의료계와 소방서, 보건소가 협력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관리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상황반 운영 및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후 코로나19 환자 관리 시스템 즉시보고 등 수능시험 응시자 및 관계자의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사항을 논의 했으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위한 사항 등도 논의됐다. 보건소,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홍보 보건소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및 인접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인구 3만명 붕괴에 직면한 심각성을 알리고 군민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이에 고령군보건소에서는 7개소의 보건지소와 10개소 보건진료소에 홍보포스터 부착, 보건소 앞 선별진료소 홍보 배너 설치, 보건소 청사 벽에 현수막 게시, 11월 11일 코로나 19 대응 고령군 의료협의체 회의 시 홍보 및 11월 15일 고령영생병원 방문시 임직원 주소 갖기 운동 동참회의, 또한 15일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개최하는 ‘2022년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 성과대회’에 모인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을 홍보하는 등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배영식 보건행정과장은 “인구가 감소할수록 도시의 활력이 감소하고 지역발전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며, “보건사업 강화를 통해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고 <5·5·5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활기차고 인력자원이 풍부한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덕곡면,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 홍보 덕곡면은 지난 15일 이장회의 일정을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과 인구증가시책 홍보에 나섰다.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새로운 인구 유입 방안을 모색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3만 인구 붕괴 직전’ 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는 모두가 합심해야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관내 16개리 이장들과 머리를 맞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이날 노1리 마을에서는 매년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기력을 보강하기 위해 음식을 해 나눠먹던 마을 전통 행사인 ‘회추한마당’이 개최돼 많은 지역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주민들에게 현재 고령군이 처한 인구감소 위기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인구증가시책과 인구증가 우수 마을 인센티브 정책 등을 면면이 홍보하기도 했다.김광호 덕곡면장은 “우리 면민 모두가 고령 사랑을 실천하는 전도사가 돼「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전파 해 주기를 당부 드리며, 관에서도 오고싶고 살고싶은 덕곡면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