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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 이뤄지길…' 황금개띠들의 새해 소망희망찬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가 되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언제나 마음이 바쁘다. 우리 네 평범한 이웃들은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곳의 타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추운 겨울 바다에서 해돋이를 보며 가족의 건강과 간절한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한다. 역술적으로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개띠 해로 왕성하고 활발한 해라고 한다. 정부와 국민 그리고 기업 모두가 활발한 경제활동이 되어 국가경제는 물론 가정경제에도 큰 성과를 얻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에 본 신문사에서는 새해를 맞아 어느해보다 왕성하고 활발한 해에 태어난 사람들(1970·82·06년생)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봤다. 이수빈(2006년생, 고령초교 5년) “새해에는 친구도 많이 사귀고 특히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 대가야교육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고 싶습니다”새해에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6학년에 진학하는 이수빈(사진)어린이는 1년 남은 초등학교 시절을 후회 없이 알차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공부도 열심히 해 후회 없는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싶다는 새해소망을 전했다. 지역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인해 어느 누구보다 여행에 관심이 많은 수빈이는 “공부에 대한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고 나면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 멋진 추억을 가득 만들고 싶다”면서 “특히 내가 좋아하는 워너원 콘서트에 꼭 가고 싶다”고 또 다른 소망을 전했다. 끝으로 수빈이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우륵가야금 대회에 개인전 참가를 꼭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호(1982년생,농업) 부모님 건강이 제일 걱정이 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시면 좋겠고, 항상 가정이 화목하기를 바라고 있다. 주로 마늘과 양파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인건비가 너무 올라 걱정이 많다. 여기에다 올해는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나 가격이 폭락할까봐 많은 우려가 된다. 농사짓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수익을 올리기 위해 가격이 좋은 농작물을 심는 것은 누구나 똑 같다. 그래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수급조절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올해의 가장 큰 바람은 농사가 잘되어서 농기계를 구입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다.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다. 최영준(1970년생,건설ㆍ조경업)올 한해도 어느 해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가 황금 개띠라 열심히 노력하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고령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고속도로 건설, 물류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우리처럼 규모가 작은 업체는 일감이 없어 울상을 짓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건설하는 도로나 건축 등은 우리 지역 업체에 우선적으로 일감을 줘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이나 농장을 수리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미루고 있다. 경제가 잘 돌아 집도 새로 고치고, 마을길도 새로 조성해 우리같이 소규모로 건설하는 사람들도 일감이 넘쳐 신바람 나게 일을 했으면 좋겠다.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했다고 자랑하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 경제가 잘 풀려 지역에도 건설 붐이 일어나 소규모로 건설하는 사람에게도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경제적으로는 조금 어렵더라도 마음은 넉넉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정수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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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령청년회의소 김용우 회장 당선2018 고령청년회의소 김용우 회장 고령청년회의소(회장 심재섭)는 지난 11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90차 임시총회를 열고 김용우 상임부회장을 2018년 회장으로 선출했다. 경운대학교를 졸업한 김용우(정우식품 대표) 차기회장은 2009년도에 입회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모든 행사에 참가하는 등 회원들에게 성실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선출된 2018년 회장단 및 감사는 상임부회장 변태우(40, 주식회사 세영 대표), 내무부회장 신성원(37, 가실마을 대표), 외무부회장 김현수(31, 영남종합철물 부사장), 감사 정수환(42, 정가네갈비 대표), 감사 노홍하(32, 한일정미소 대표) 회원이 각각 자리에 올랐다. 김용우 차기회장은 “2018년도 고령청년회의소 회장으로 뽑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한해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고령청년회의소의 위상을 더 높이자.”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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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고령대구산단 인접...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신성장동력 육성'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은 문화관광 획기적인 전환점다산~동고령 산업단지간 연계도로 확장사업 삶의 질 향상살고 싶은 농촌 조성 위한 농촌마을 종합개발 적극 추진대가야 희망플러스사업 확대운영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2018년도 고령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성장축인 낙동강 경제벨트와 대가야 문화벨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 창출은 낙동강 혁신벨트 4개 면이 담당한다. 풍부한 공업용수, 편리한 교통, 대도시 접근성을 바탕으로 기존 5개 산업단지를 비롯해 동고령, 월성, 송곡, 열뫼 산업단지가 조성중이다. 산업클러스터 형성으로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문화관광의 확대는 대가야 문화벨트 4개 읍?면이 담당한다. 가야문화권 국정과제 선정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대가야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에 고령군의 독특한 인프라를 더해 관광산업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지역 내에서 놀고, 먹고, 일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 2018년에도 고령군의 경제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최적의 입조조건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의 행정력을 모은다. 총 50만평 규모로 신규조성중인 산업단지는 동고령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월성일반산업단지, 열뫼일반산업단지가 우량기업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년에 착공한 동고령일반선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50%이고 월성일반산업단지는 보상이 마무리 되어 감에 따라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두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기존 고령 1,2차 산업단지와 함께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잇는 고령경제 핵심 축을 형성할 것이다. 또한 2019년에 문을 열게 될 서대구 KTX역으로 또 한번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또 하나의 핵심 축으로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하는 열뫼일반산업단지의 추진이다. 현재 순조로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박석진교를 지나는 개진~현풍간 광역도로 개설을 추진해 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낙동강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고령 오곡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전 및 석탄의 지속적 축소를 통해 LNG를 포함한 분산전원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건설 예정지인 성산면 오곡리 일원은 인근에 변전소가 위치하고 있어 송전탑과 송전선로의 추가건설이 필요 없으며 국가산단을 비롯한 수요처가 바로 옆에 있어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자랑한다.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되면 고령군은 청정에너지 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실수요검증위원회를 통과한 동고령IC 물류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남대구 IC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탁월한 광역교통 물류단지가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와 청정에너지 단지의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고령군은 남부내륙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뛰어난 접근성과 대구, 경북, 경남의 연결고리로서 주목받고 있다. 고령은 기업 친화적 행정으로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령 IC와 1Km 내 위치한 쌍림농공단지는 접근성의 숨은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2013년 혈당측정기, 면역진단키트, 바이오센서 등 초고감도 의료진단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주)메디센서를 투자유치한 후 지난 6월 (주)엑세스바이오의 345억원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주)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HIV 체외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고령군은 70여명의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첨단의료산업의 제품개발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확대 운영, 경북타포린 경쟁력 강화사업 및 향토뿌리기업 지원사업과 같은 특화사업 육성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재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 독특한 매력과 테마로 미래로 뻗어가는 대가야 2018년도는 고령군 문화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민선 5기와 함께 시작해 573억원을 투입한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현재 공정율 80%로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고령군을 광역관광거점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를 신설해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조성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와 함께 민자로 추진 중인 고령 퍼블릭 워터파크를 아우르는 대가야 관광단지가 탄생할 것이다.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조사ㆍ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중심에 있다. 13년간 지속해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군으로서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 230만 가야문화권 국민을 대표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궁성지와 가야시대 석축산성 정비, 대가야 종묘 건립 등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가야문화를 전 국민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령군에서 초안은 작성한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은 현재 소관상임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어 국정과제 수행의 제도적 근거가 될 것이다.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시대를 맞아 대가야문화누리를 중심으로 군민 생활에 휴식과 여유를 더해 간다. 지역의 문화, 체육, 복지 인프라를 연계해 군민이 함께하는 고령의 종합문화공간인 대가야문화누리는 공모사업 선정과 맞춤형 공연 유치로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국민체육센터의 운영활성화로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진다. 고령은 생활공간 속의 축제, 지역 주민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 간다. 군민이 만든 관광협의회는 대가야체험축제와 콫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체험과 꽃, 봄과 가을, 낮과 밤의 다양한 모습을 선사해 나간다. 또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읍면별 인문학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예마을, 신리, 가얏고, 개실마을과 같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 생활체육은 평생체육, 모두를 위한 체육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는다. 생활체육공원의 시설 보강과 함께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준공한 파크골프장의 운영으로 시간과 장소, 연령에 상관없는 공공체육서비스를 실현해 나간다. 앞으로 고령군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의 추진으로 4계절 체육활동은 물론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사람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고령군의 노력은 2018년에도 계속된다. 2017년은 국도33호선(고령~성주), 국지도 67호선 확장사업(우곡면 연리~개진면 양전리), 다산 월성~송곡간 4차선 광역도로, 다산 산업레저 연계도로, 동고령IC와 득성리 구간 4차선 도로 등을 개통하였다. 향후 운수면에서 성주군 용암면 구간의 국지도 67호선과 다산~동고령 산업단지간 연계도로 확장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사람과 산업을 지원할 것이다. 도시 인프라는 도시발전과 함께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대가야읍과 다산면의 계획적인 개발과 도시기능 확대에 맞춰 도시계획 도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두 지역은 대가야 문화벨트과 낙동강 혁신벨트의 중심도시로서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이끌고 있다. 또한 고령군내 교통사고 예방과 신호대기 시간단축을 위해 6개의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중앙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고령의 관문역할을 할 것이다. CCTV통합관제센터의 지속적인 확대 운영으로 군민들을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인도, 가로등, 하수도, 맨홀 등 군민생활에 밀접한 시설물의 긴급 상황 발생시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대가야읍 1,000세대 공급을 완료하였으며 2018년에는 대가야읍 디오팰리스 등 500세대, 다산면사무소 구간 60세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연차별 계획대로 지속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모든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먼저 가야대학교 이전에 따라 생활환경이 악화된 대가야읍 지산3리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아동안심거리 조성사업으로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CCTV 추가 설치, 75개소의 가로등, 보안등의 신규 설치 및 LED등 교체, 안전로고젝트 5개소를 설치했고 도시계획도로와 인도 등의 공공시설 보수를 추진 중이다. 군민에게 밀접한 기본 인프라를 보강한 후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의 핵심은 돈도, 건물도 아닌 사람이다. 대규모 철거방식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단순 주거환경의 개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기능을 재활성화시켜 쇠퇴된 도시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더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농촌 2025 고령군 농업ㆍ농촌 종합발전계획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청사진으로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 농촌 관광 6차산업화 활성화, 시설원예, 쌀산업, 축산분야 등 지역농업의 대응전략과 미래 주요 이슈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간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농촌 조성을 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산면, 운수면, 개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대가야읍 신리, 운수면 유리, 개진면 신안리, 쌍림면 월막리, 안림, 용담권역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개진면 반운리 시군창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신규로 대가야읍과 덕곡면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대가야읍 외리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쌍림면 송림리 시군창의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행복누리 고령’을 만들고 있다. 농산물 판로개척은 농업을 살리는 확실한 방법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통합 마케팅조직 육성 강화와 함께 산지 유통조직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가야파머스마켓, 전자상거래 등 농산물 직거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역의 5대 특화품목(딸기, 수박, 참외, 메론, 감자)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지역농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유통 판매망 개선으로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정적 미래 농업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또한 애플수박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작목인 한라봉 재배 등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고령군에서는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귀농인 지원센터 운영, 영농정착금 지원, 귀농귀촌마을 기반조성사업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이미지 개선을 통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귀농귀촌인들 또한 주택수리, 도색, LED 전등교체, 독거노인 사랑나눔 봉사 등의 재능기부로 지역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지역의 새로운 활성소가 되고 있다. ◎ 365일 사랑을 나누는 복지공동체 고령군은 ‘복지는 소모적 지출이 아니라 사회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투자’라는 기조 아래 나눔과 실천으로 노인?장애인 등 서민과 함께 하는 나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대가야 희망플러스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실천적 복지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를 통해 잠재적 복지자원의 발굴과 자원 간 연계협력으로 지역사회 복지장원의 효율적 활용체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중심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산층 인구의 증가가 곧 인구증가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조성사업으로 대가야읍 구)교육지원청과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영유아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 운영할 계획이고 시간연장형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 출산장려시책, 드림스타트 운영 등 젊은 여성이 모이고 엄마와 아이가 살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 및 여가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인여가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으로 여가문화를 통한 노인 사회참여를 늘려나가며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실시로 건강한 노년생활을 돕고 있다. 공동급식시설, 공동생활홈,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증대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독거노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다문화 가족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400여명이 참석하는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을 비롯해 합동결혼식, 모국방문,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다문화가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군민이 주인되는 열린행정 고령군 교육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움이 가능한 평생교육을 위해 대가야문화누리 내 평생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도서관과 읍면 사무소를 활용한 마을평생교육 프로그램,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보육?양육지원사업, 아동통합서비스를 위한 드림스타트 운영,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운영, 찾아가는 마을 교양강좌와 인문학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자아실현의 기회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중국 임치구에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마안산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삶을 직접 찾아보는 맞춤형 현장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IT를 활용한 군민의견 수렴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로 군민의 생활편의 도모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지방재정 공시 등을 통해 재정운용의 실효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건전재정을 통한 부채 ZERO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SNS, 웹진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열린 군정을 펼치고 있다. 다산면 행정복합타운과 개진면 행정복지센터의 건립으로 고령군 행정은 주민들에게 더 가깝고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두 곳이 문을 열면 행정, 문화, 복지, 보건 등이 어우러진 복합커뮤니티 센터로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곽용환 군수는 "2018년은 고령군 역사 이래 가장 큰 변화의 해가 될 것이다. 그간 축적해 놓은 각 분야별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정과제 선정과 같은 좋은 기회를 살려 고령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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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백년대계 기틀 마련... '미래의 꿈' 씨앗 뿌린 시간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지산동 대가야고분군 2020년 세계유산 추진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6기가 어느덧 3년 6개월이 지났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지난 시간은 군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가야의 새역사를 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고령의 백년대계의 기틀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미래를 향한 꿈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올 한해 고령군은 유래 없는 도전과 기회의 시간을 보냈다. 새해부터 시작된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대통령 국정과제 선정, 2017 올해의 관광도시 등 굵직굵직한 일들이 일어났다. ▣ 대통령 국정과제 선정 : 대가야 부흥의 신호탄 고령군은 지난 7월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100대 국정과제에 고령군이 속한 다수의 사업들이 포함되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비롯해 김천-거제 KTX,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대구산업선 철도 등의 철도 건설사업과 탈원전 정책에 따른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영호남 통합의 중심, 가야문화권 조사ㆍ연구 및 정비 지난 6월초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는 영?호남에 고루 분포한 가야문화권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영호남의 통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사업으로 통합과 공존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그 중심에 바로 고령군이 있다. 고령군은 1,6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였다.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고장이며 704기의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주산성 등 잊혀진 대가야의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고령군은 2005년부터 이어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군으로써 통합과 공존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특별법은 현재 소관상임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어 가야문화권 국정과제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와 때맞춰 대가야시대 궁성지와 가야산성의 발견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왔던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고령군은 대가야 발굴 및 복원 정비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 3개의 레일이 지나는 철도 르네상스를 기대하는 고령군 고령군과 직ㆍ간접적 영향이 있는 공약으로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이 포함됐다. 먼저 서부대개발의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은 김천~고령~진주~거제를 지나며 총연장 181km규모로 총사업비 약 4조 7,440억원을 들여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내 타당성을 인정받아 내년초부터는 제3자 공고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영?호남 상생 공약인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은 대구와 광주의 공통공약사업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의미가 커 현실화에 가장 근접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 약 4조 8,987억원을 들여 총연장 191km규모로 광주 송정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경남 함양~거창~합천 해인사~경북 고령~대구 서대구역을 잇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협의회 의장군으로써 이 사업을 가야문화권의 전략사업으로 채택하고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 바 있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와 함께 본 사업을 통한 가야문화권 철도교통체계를 구축으로 영호남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대구광역시 지역공약사업인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은 서대구고속철도역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를 연결하는 연장 39㎞, 총사업비 1조 3,71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그동안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산업단지 및 주거지로 각광받아왔다. 대구 산업선이 놓여지면 고령 1,2차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산면 일대가 급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함께 고령군에서 추진중인 고령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제8차 전력수급계획 반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야심차게 추진중인 전략사업들의 국정과제 선정으로 군 역사이래 처음으로 고령군 지도가 바꿜 만큼 큰 사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역동하는 지역경제 : 신성장동력 창출로 활력 넘치는 경제 고령경제를 대표하는 낙동강축 산업벨트는 산업단지와 미래전략산업이 이끌고 있다. 고령군은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년 기업체가 증가해 명실공이 경제적으로 살기 좋은 역동하는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산업?농공단지 5개소가 운영 중이며, 낙동강을 축으로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월성일반산업단지, 열뫼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성산면 박곡리 일원에 23만평 규모로 조성중이며 공정률은 50%이고, 월성일반산업단지는 다산면 월성리 일원에 20만평 규모로 조성중이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개의 신규 산업단지는 기존 고령 1,2차 산업단지와 연계해 성서산업단지는 잇는 경제 축이 될 것이다. 또한 개진면 직리 일원에 7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열뫼일반산업단지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국토부 실수요검증위원회를 통과한 동고령IC 물류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남대구 IC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탁월한 광역교통 물류단지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고령군 미래경제를 책임질 고령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입지 예정지인 성산면 오곡리 일원은 인근에 변전소가 위치하고 있어 송전탑과 송전선로의 추가 건설이 필요 없으며 국가산단을 비롯한 수요처가 바로 옆에 있어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자랑한다. 고령군은 첨단의료사업을 통한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고령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쌍림농공단지 내 (주)엑세스바이오의 345억원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주)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HIV 체외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70여명의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첨단의료산업의 제품개발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대가야시장에 3년간 18억원이 지원된다. 2017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가야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과 노후하수관 교체사업, 시장진입로 연결을 완료했고 앞으로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감동있는 문화관광 : 대가야문화의 품격과 관광도시의 매력 문화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다. 고령군은 독특한 매력과 테마로 1,600년 전 찬란하고 아름다운 대가야문화를 현재로 불러오고 있다. 고령군의 문화관광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협의회 발대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26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년간 대가야 콘텐츠개발, 머물고 싶은 관광인프라 구축, 주민참여형 시스템 구축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를 준비해 왔으며, 관 주도의 관광체계를 벗아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협의회를 통한 민간중심 체제로 탈바꿈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열정으로 치러낸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4일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령을 다녀갔다. 새로운 구성, 축제공간의 확대, 대도시 단체관광객 유치가 맞물려져 연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뮤지컬 ‘가얏고’는 대가야의 역사와 악성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로 녹여냈고 ‘대가야 건국신화 퍼레이드’는 대가야의 탄생에서 전성기, 그리고 현재를 보여주는 스토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혼연일체가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고령 콫페스티벌은 관광객들에게 회천변과 대가야교의 코스모스 물결을 선사했다. 회천의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자연경관을 형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이로써 고령은 대가야체험축제와 고령콫페스티벌로 체험과 꽃, 봄과 가을, 낮과 밤을 통한 축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는 지난 2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공동 추진단 발족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산동 518호분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한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야사 복원의 국민적 관심을 높여 2020년 세계유산 본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존하는 안전도시 :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 올 한해 고령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중심 도시로 거듭났다. 고령~성주간 국도33호선 완전개통으로 통행시간을 종전 50분에서 20분 이상 단축했다. 국지도 67호선 확장사업은 877억원을 투입해 우곡면 연리에서 개진면 양전리까지 구간을 완료했으며 운수면에서 성주군 용암면 구간은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541억원이 투입된 다산 월성~송곡간 4차선 광역도로, 다산 산업레저 연계도로 완공과 동고령IC와 득성리 구간 4차선 도로 개통으로 교통수요와 물동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다산과 성서 산업단지간 원활한 산업교류를 위해 지방도 905호선 4차선 확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제공했다. 작년에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의 기능 보강을 위해 6억원의 사업비로 CCTV 60여대를 추가로 설치해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고령을 만들었다. 개소 후 5대 범죄는 13.4%, 민생침해 사범 절도는 44.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전교차로의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신호대기 시간 단축 등 주민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영생병원 앞 고령광장, 쾌빈교 앞 우륵광장, 테마관광지 앞 왕릉광장, 고령일반산업단지 앞 송곡회전교차로, 안림삼거리, 관동삼거리의 회전교차로는 준공됐고, 고령주유소 앞은 현재 시행 중이다. 교통사고 44% 감소, 통행시간 20% 향상의 효과가 큰 회전교차로는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스마트안전거리 조성 공모선정을 통해 5억원의 사업비로 어린이 보행안전 개선과 CCTV, 가로등 설치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구성하고 신곡소하천 정비사업 준공, 금류아파트~다산중학교 인도설치, 대가야읍 하수도 전면 교체, 대가야로 본관삼거리~앞선 마을까지 62개의 노후가로등 LED 등 교체, 주민생활불편 맨홀 전수조사 등 주민의 안전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활력있는 희망농촌 :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농촌건설 연초부터 시작된 AI, 구제역, 가뭄 등으로 어려운 한해였으나, 거점소독시설과 소독초소를 운영하고 AI 확산방지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등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우렸다. 또한 양계산물의 기피현상을 덜어주기 위해 닭고기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실시하여 농가의 실음을 덜고자 노력했다. 한편, 일손부족에 가뭄까지 겹친 농업의 긴급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4억 1천만원의 긴급 예비비를 사용해 소형관정 개발, 하천굴착, 양수작업 등 용수원 개발을 통해 원활한 영농을 도왔고 공무원, 경찰 등 400여명이 감자, 마을, 양파 수확 작업의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상기후에 따른 마늘ㆍ양파 동해방지용 부직포 공급을 위해 긴급 예비비 1억원을 지원해 적기 영농을 지원했다. 고령군 농업의 정체성과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2025 고령군 농업ㆍ농촌 종합발전계획이 완료되었다.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함께 모여 시설원예, 쌀산업, 6차산업, 축산분야 분과 토론을 거쳐 지역농업의 대응전략과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 4-H회, 농민회, 쌀전업농, 새농민회, 한우협회, 양돈협회 등 11개 단체가 고령군농업단체협의회로 뭉쳤다. FTA, 농촌고령화 등의 시급한 문제들을 농민단체의 화합과 단결로 고령농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개장한 성산면 농특산물판매장은 성산면 소재지종합정비사업(84억원)의 일환으로 특산물판매장, 주차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어 지역농가에 농산물 판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대가야 파머스마켓과 농촌문화체험특구에 위치한 로컬푸드판매장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에 힘쓰고 있다. ▣행복한 나눔복지 : 더불어 함께사는 맞춤형 복지시책 2014년부터 시작한 고령군 복지브랜드인 대가야희망플러스는 1억 1천만원의 소중한 성금으로 법정급여를 받지 못하는 74명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과 자립여건 조성에 쓰여졌다. 고령군에는 현재 101개소의 착한가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출액의 일정액을 약정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는 가입률이 군단위 3위로서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나라키즈교육센터 조성사업은 30억원의 사업비로 대가야읍 구)교육지원청과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영유아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 운영해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화합의 장소인 경로당이 대가야읍 저전리 섬마경로당 준공으로 200번째를 맞이했다. 쌍림면 월막리 산막경로당과 우곡면 연리 본동경로당의 준공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가야읍 분회외 25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경로당 전기사용료 부담을 해소했다. 올해도 다문화가족의 지원사업은 계속됐다. 400여명이 참석한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을 비롯해 5쌍이 군민들의 축복속에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8개의 가정을 선정해 모국방문을 통한 가족간의 이해와 공감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79세대의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은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공공보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3층에 설치한 운동사업실은 비만도 및 체력측정장비를 구비하고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비치하고 있다. 전문 운동사의 지도 아래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다. 이러한 성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저소득?취약계층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소외계층의 발굴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팀 등을 활용한 읍면의 복지기능을 강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민의 사망원인 2, 3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소통하는 열린행정 : 글로벌 인재육성과 열린 군정 고령군은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대가야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2015년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상호 교류 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4번째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으로 14명의 고등학생들이 3박 4일간 홈스테이와 명문대학 탐방으로 국제화 능력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올 10월에는 대한민국을 방문한 몽고메리카운티 레겟군수를 만나 다시 한번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중국 임치구의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비롯해 올해는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혔다. 중국 마안산시와의 우호교류 의향서 채결로 문화, 체육, 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와 국제교류사업의 적극 참여로 실질적인 교류가 기대된다. 또한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와의 협약으로 관광자원 개발, 자원공유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향상을 위한 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포괄적 협력을 통해 한.중.일 교류의 가교 역할을 고령군이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경남 사천시와는 6개 기관이 동시에 힘을 모았다. 고령군과 사천시를 비롯한 고령군관광협의회,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대가야시장상인회,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 등 6개 기관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을 약속했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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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가야금의 선율에 빠지다제3회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 「바람이 되어」 고령군은 지난 12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3회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를 “바람이 되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정길무용단과 함께한 ‘소리 굿’을 시작으로 가야금산조에 맞춰 추는 전통춤 ‘가야금 병창 춘향가 中 사랑가’, 경기민요 경복궁타령을 주제로 변주한 ‘궁타령의 멋’, 대가야의 땅 고령의 자랑 군립가야금연주단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대가야의 눈’,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장타령, 마지막 곡으로는 가야금 합주곡 ’바람이 되어‘로 마무리됐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2015년 창단해 대가야체험행사, 대구 부산순회공연,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초청공연, 금의 향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관ㆍ내외 행사에서 공연을 했다. 또 "KBS 국악한마당“을 포함해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 제3회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회에 참석한 곽용환 군수, 이영희 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남상일 소리꾼과 단원들이 관람객들에게 한해를 잘 마무리 하자는 뜻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소리굿을 연주하고 있다. 멀리서 가까이에서 들리는 북소리가 마음을 울린다. 두드리니 천상의 소리가 이런 소리 같은 느낌을 줄 만큼 신명난다. 궁타령의 멋을 연주하고 있다. 이 곡은 경기민요 '경북궁타령'을 주제로 변주한 곡으로 분위기가 씩씩하고 경쾌하며 장단이 매우 빠르다. 군립가야금연주단원들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연주하고 있다. 사랑가는 두 사람의 사랑이 점점 깊어가는 과정을 진양조,주중모리로 부르며 서로 문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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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으로 떠나는 가을여행고령군은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16일간 2017 가을 여행주간 동안 ‘아주 특별한 역사와 소리여행’이라는 경북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여행주간을 통한 국민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가을에 일정한 시기를 정해 관광을 장려하는 제도로서 2014년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작년부터는 여행주간으로 그 명칭이 변경됐다. 특히,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고령의 역사와 가야금 연주체험을 함께하는 소리 여행을 통한 힐링을 주요내용으로 수도권·부산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운영한다. 가을 여행주간 다양한 할인혜택과 특별행사에 고령군 관내 14개소가 참여한다. 참여업종별로는 음식판매처(2개소), 음식점(4개소), 체험마을(3개소), 체험처(3개소), 카페(1개소), 영화관(1개소) 등이다.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유료입장권 소지자는 여행주간 기간 내 고령군 관내 식당 및 개실마을·가얏고마을·예마을 등 숙박업소 이용 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가야다례원, 대가야체험캠프, 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 등의 체험처와 음식점 4곳, 음식판매처 2곳에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대가야시네마는 팝콘 1봉지를 무료증정하고, 카페 르뮈제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20%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여행주간과 연계하여 열기구 체험프로그램이 오는 28일 - 29에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진행되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방문객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뿐만 아니라, 퓨전국악공연·이진아시 향교음악회·글로벌 선비체험 등 많은 프로그램이 여행객을 위해 준비돼 있다. 【가을여행주간 문의 : 고령군 관광진흥과 054) 950-66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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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는 대가야 여행!!보고 듣고 느끼는 대가야 여행!!유적과 유물로 보는 대가야의 향기 고대 삼국의 문화에 대해 고구려는 씩씩하고 정열적, 백제는 우아한 아름다움, 신라는 소박미와 조화미를 언급한다. 대가야 문화도 고분과 그 속에서 나온 토기?장신구?무구?말갖춤 등에서 ‘대가야 양식’으로 말할 수 있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대가야 토기는 부드럽고 안정된 곡선미, 장신구에서는 정밀한 세공기술을 보여주는 화려함,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진 갑옷과 투구에서는 무사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대가야의 유물에서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장인의 혼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단절되지 않고 가야금처럼 신라에 계승되어 오늘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 대가야의 왕과 귀족 등 지배층들의 무덤인 지산동고분군이다. 대가야읍을 병풍처럼 감싸는 산 위에는 대가야시대에 축조된 석축산성인 주산성이 있다. 그 남쪽으로 뻗은 능선위에는 대가야가 성장하기 시작한 서기 400년경부터 멸망한 562년 사이에 만들어진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 왕릉인 지산동 44호와 45호 무덤을 비롯하여, 주변에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라고 생각되는 크고 작은 700여기의 무덤이 분포하고 있다. 가야지역 최대의 규모인 이 고분군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조만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산동고분군 중 대표적인 고분이 지산동 44호분이다. 이 고분은 지금부터 약 30여년 전에 발굴 조사되었다. 규모는 둘렛돌을 기준으로 지름이 30m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순장무덤이다. 그 내부는 가운데의 으뜸돌방과 2개의 딸린돌방을 중심으로 주변에 32개의 순장무덤이 배치되어 있다. 이 무덤에는 4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한사람의 왕을 위해 순장되었다. 순장된 사람들은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인물들이었으며, 시종?창고지기?호위무사?마부?농부 등과 같은 여러 신분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지산동고분군은 현재까지 10여기의 대형 고분들이 발굴 조사되었다. 그 결과 이곳에서는 대가야의 독특한 토기와 철기, 말갖춤을 비롯하여 왕이 쓰던 금동관과 금귀걸이 등 화려한 장신구 등이 출토되어 대가야의 발전은 물론 문화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주목할 만한 대가야시대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먼저, 지금까지 대가야의 궁성지로 추정되어오던 대가야읍 연조리 일원에서 궁성으로 추정되는 토성과 해자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는데, 해자는 성벽 밖에 적이 접근하기 어렵게 파 놓은 참호시설로써 왕성을 방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어 수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곳이 대가야 궁궐터, 어정이 있는 궁성지로 대가야의 행정적 중심지임을 입증할 근거가 확보된 것이다. 봉화산에서는 6세기 무렵 축조된 것으로, 대가야 석축산성으로 밝혀진 주산성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석축산성이 발견되었다. 이 일대는 대가야의 왕도와 최단거리에서 신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낙동강변의 관문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전성기의 대가야는 합천?거창?함양?남원?순천 등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국가였다. 이와 같은 넓은 지역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정치제도의 발전이 백제나 신라와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대가야 토기에 ‘대왕(大王)’이라는 글씨와 ‘하부사리리(下部思利利)’란 글씨가 새겨진 것이 있다. 이는 수도 고령에 있는 대왕이 하부라는 지방을 다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대가야는 백제?신라는 물론 중국?왜와도 문물을 교류하면서 발전하였다. 고아동벽화고분의 무덤구조와 연꽃무늬, 지산동 44호분에서 출토된 청동그릇과 등잔 등은 백제와의 교류를 보여준다. 또 야광조개국자는 왜, 지산동 45호분의 고리칼은 신라와의 교류관계를 나타낸다. 일본 열도 각지에는 대가야계통의 토기와 철기들이 출토되고 있어 대가야문화가 활발히 전해졌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대표하는 가야금은 악성 우륵(于勒)이 가실왕(嘉實王)의 명을 받아 제작했다. 재질은 오동나무이며, 명주실로 12줄을 만들었다. 가야금의 둥근 윗 판은 하늘, 평평한 아랫판은 땅을 상징하며, 그 속이 빈 것은 하늘과 땅 사이의 공간을 뜻한다. 우륵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12곡을 작곡하였는데, 지금도 그 곡명이 전해온다. 대가야읍 쾌빈리의 금곡(琴谷)-‘정정골’은 우륵이 제자들과 함께 가야금을 연주한 곳으로서 가야금 소리가 정정하게 들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대가야 사람들은 선사시대 바위그림과 건국신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초기에는 산신과 천신, 태양신 등을 숭배하였다. 대가야시대가 되면 순장무덤에서 볼 수 있듯이 현실의 삶이 죽은 후에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계세사상(繼世思想)도 가졌다. 또한 불교를 받아들여 왕의 무덤에 연꽃을 그리거나 향나무를 담은 그릇을 넣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건축물의 이름을 불교식으로 붙이고, 우륵은 불교의식을 행하는 가야금 연주곡을 작곡하였다. 대가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것이 당시의 고분에서 출토되는 토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물이다. 먼저, 토기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나고 변천하는데, 고령을 비롯하여 대가야가 차지했던 영토에는 신라나 백제와 구별되는 토기들이 출토된다. 굽다리접시, 긴목항아리, 그릇받침 등으로 대표되는 ‘대가야양식 토기’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풍만한 안정감이 특징이다. 굽다리접시는 접시가 납작하고 팔(八)자 모양으로 벌어지는 굽다리에는 좁고 긴 사각형 구멍이 일렬로 뚫려 있다. 긴목항아리는 긴 목이 부드럽게 좁아들어 몸체부분과 S자형 곡선을 이루며 여러 겹의 정밀한 물결무늬가 그려져 있다. 바리모양 그릇받침은 대야 같이 넓고 깊은 몸체에 여러 겹의 물결무늬와 솔잎모양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대가야 양식 토기는 서기 400년대 초에 완성되어 합천?남원 등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가 오늘날의 영호남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이처럼 넓은 지역에서 대가야 양식 토기가 발견되는 것은 대가야의 문화적 역향력이 컸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대가야는 가야 여러 나라 중에 유일하게 금관과 금동관이 여러 개 출토되었다. 대가야의 최고 지배층이 쓰던 관은 신라 등 다른 나라의 관과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즉, 신라의 관이 나뭇가지와 사슴뿔모양인데 반해 대가야의 관은 풀잎이나 꽃잎모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가야의 관은 지산리30호분과 32호분 등에서 나온 금동관과 현재 삼성미술관과 일본의 동경박물관 등에 보관되어 있는 금관이 있다. 대가야의 전성기에는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 금귀걸이가 크게 유행했다. 귓불에 매다는 가는 고리 밑에 흔들거림이 좋은 사슬로 속이 빈 공모양의 중간 장식을 달고, 다시 그 아래에도 사슬로 연결하여 작은 금알갱이를 붙여 꾸민 여러 가지 형태의 끝장식을 달았다. 끝장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화려하게 변화한다. 대가야의 고분에서는 고리칼, 쇠창, 쇠도끼, 화살촉 등 많은 무기들이 많이 나온다. 이들은 전투에서 직접 사용되기도 했지만 묻힌 사람이 살았을 때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때문에 고리칼의 손잡이에는 금이나 은으로 용과 봉황, 넝쿨무늬(唐草文), 거북등무늬 등을 화려하게 새겨 놓았다. 쇠창 중에도 나무 자루를 꽂는 쪽에 은판으로 둘러 장식한 것도 있다. 특히, 갑옷과 투구는 전투할 때 사용되는 것이지만 평소에는 입은 사람의 권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에는 작은 쇳조각을 연결하여 만든 것과, 대쪽같이 길쭉한 철판을 이어 붙여 만든 것이 있다. 또 요즘의 모자처럼 챙이 달린 투구도 있다. 몸통을 보호하는 갑옷도 작은 쇳조각을 연결하여 만든 비늘갑옷이 있고, 삼각형이나 사각형의 철판을 연결하여 만든 철판갑옷이 있다. 이밖에도 목이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철판 가리개도 있다. 투구와 갑옷을 만들 때 쇳조각을 연결하는 방법은 쇠못이나 실, 가죽끈 등을 사용했다. 이와 같은 갑옷과 투구는 신라보다 가야지역과 일본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어, 대가야와 왜의 교류관계를 알 수 있다. 대가야의 말갖춤으로는 말고삐를 연결하기 위해 입에 물리는 재갈과 발을 끼우는 발걸이가 있고, 안장의 앞 뒤판에 붙인 장식, 띠를 연결하는 고리와 말띠 드리개, 말방울 등 매우 다양하다. 나무나 가죽, 천으로 된 화려한 장식은 썩고 남아있지 않지만 금속으로 된 말갖춤만 보아도 대가야에서 말을 화려하게 꾸미는 풍습이 유행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가야의 말갖춤은 왜에도 전파되어 많은 영향을 미쳤다. 대가야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은 어떠했을까. 대가야의 왕과 귀족들은 현재의 대가야읍내에 벽돌과 기와를 사용하여 큰 왕궁건물과 집을 짓고 생활하였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산기슭이나 골짜기 곳곳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특히, 일반인들은 사각형의 구덩이를 판 움집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바닥에는 한쪽으로 치우쳐 화덕자리가 있고, 벽을 따라 연기가 양쪽으로 나가도록 한 난방시설을 만들어 사용했다. 대가야 사람들은 대가천과 안림천, 회천 등 낙동강 유역 주변의 넓은 들판을 이용하여 주로 농사를 지으면서 오곡을 주식으로 삼았고 산나물과 과일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가축을 기르며 물고기도 잡고 산짐승을 사냥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대가야 무덤에서 낫?괭이?쇠스랑 등의 농기구와 함께 보리?쌀?기장?복숭아 등의 씨앗이 나오고, 말?닭?꿩?민물고기 등의 뼈가 출토되는데서 알 수 있다. 또한 토기 속에서 대구?청어?고둥?소라?굴?게 등 바다생선과 조개류가 출토되어 멀리 바다에서 잡은 먹을거리도 들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대가야 사람들의 무덤에서는 실을 만드는 도구인 가락바퀴가 흔히 출토되고 있는데, 이는 베틀을 이용하여 옷감을 만들었다는 증거이다. 뿐만 아니라 갑옷이나 쇠창, 금동관, 말방울 등 금속유물의 표면에는 가죽이나 직물의 흔적이 엉겨 붙은 채로 남아있기도 한데, 비단처럼 올이 고운 직물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왕족을 비롯한 지배층에서는 비단옷도 입었다고 생각된다. 옷차림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일본서기≫에는 대가야 사람들은 신라 사람들과는 다른 옷을 입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6대 520년간 존속하던 대가야가 562년 신라에 병합됨으로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대가야는 멸망하여 사라졌지만, 대가야가 일구었던 역사와 문화는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유려한 대가야 토기를 만들던 장인정신은 이후 고려청자와 분청사기로 계승되었으며, 우륵의 가야금은 신라로 전해져 오늘날 우리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악기로 자리하고 있다. 또, 신라와 대적하여 끝까지 맞서 싸웠던 대가야의 저항정신은 임진왜란과 같은 국난이 일어났을 때에는 어김없이 의병정신으로 승화되었다. 대가야의 철기문화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철강강국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되었으며, 낙동강,섬진강을 통해 바다를 넘나들던 개척정신은 수출입국을 통한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견인해 내었다. 대가야는 우리들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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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교육장 인터뷰고령교육지원청 김형수 교육장'대가야 문화유산 체험으로 꿈키우는 가야동이' 특색있는 사업으로 추진현재 관내 초.충 14개교 중 70%가 교육부 토폐합 권고 기준에 해당되다산지역 학생, 지리적 접근성.농어촌 전형 혜택으로 대구 유출 심각방과후 학교 활발하게 운영...전구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수학능력시험(23일)을 이틀 앞두고 김형수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난 21일 고령지역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5.4의 강진으로 포항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교육부는 수험생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했다. 김형수 교육장은 “다행히 고령은 피해가 거의 없어 고령지역 129명의 수험생들은 대가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령과 같은 농촌지역은 저출산 및 고령화로 학령인구가 급감해 학교 통폐합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교육부 통폐합 권고 기준에 따르면 현재 고령관내 초·중 14교 가운데 70%가 해당돼 위험수위에 놓여있지만, 경상북도교육청 기준으로 중점추진대상학교는 현재 우곡중학교와 고령중학교개진분교가 포함돼 있다. 그래서 김 교육장은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육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고령은 대도시인 대구에 인접해 있어 특히 다산지역은 학생 유출이 매우 심각하다. 2017년학년도의 경우 다산중학교 3학년 학생 77명 중 고령지역 고등학교에 15명, 대구지역 고등학교에 52명이 진학했고, 2018학년도는 중학교 3학년 84명 중 고령지역 고등학교 29명, 대구지역 고등학교는 55명이 진학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교육장은 “배차 간격이 길고, 차편도 많지 않아 교통 불편으로 통학이 어렵고, 대입시 전형 때 대구지역 고등학교를 다녀도 농어촌 전형의 혜택을 받기 때문에 학생 유출이 심하다”고 토로했다. - 고령교육지표가 ‘역동성 넘치는 고령교육 행복한 대가야인 육성’인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역동성 넘치는 고령교육’에서 역동성은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역량 중심교육 역(力)과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교직원에게는 보람을 주는 감동 교육의 동(動)이며, 성(性)은 인성과 개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감성 교육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또한 역동성(力動性) 넘치는 고령교육이란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펼치는 것을 의미하며 무엇보다 교사들이 학생활동중심의 활기찬 수업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식 수업을 실시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삶에서 최고의 가치는 ‘행복’이라 생각하여 ‘역동성 넘치는 고령교육 행복한 대가야인 육성’을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고령교육지원청이 다른 지역의 교육지원청과 비교해서 차별화되거나 특색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우리 교육지원청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와 대가야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대가야인의 재능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대가야 문화유산체험으로 꿈을 키워가는 가야동이’를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대가야 문화유산체험으로 꿈을 키워가는 가야동이’는 학생 자율동아리인 대가야 탐방 키움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가야 문화·예술체험 및 대가야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하여 대가야인으로서 긍지를 높이고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감성이 풍부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의 역할은 학교에 대한 관리, 지도, 감독인데 학교와 소통은 잘 되고 있습니까. 우리 교육지원청 직원 모두는 고령 교육가족의 의견을 경청하고, 학교와의 소통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전문적인 현장 지원과 현장의 문제해결에 적극 노력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장학 지원 체제로 교실 수업개선과 현장의 현안과제에 대한 지원장학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관내 교장선생님들과의 협의회, 각종 교직원 연수회, 특강 등을 통해 학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승의 날 교직원 체육대회,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사제동행 체육대회, 학부모 체육대회 등의 행사 및 각종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육가족과 돈독한 유대관계 및 소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해 농촌지역의 학교 통폐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령군의 사정은 어떻습니까.저출산 및 고령화로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소규모 학교가 대폭 증가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통폐합 권고 기준에 따르면 현재 고령 관내 초·중 14교 중 70% 이상의 학교가 이에 해당되며, 경상북도교육청 기준 중점추진대상학교에는 우곡중학교, 고령중학교개진분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이에 우리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육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통폐합 중점대상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적정규모 설명회를 통해 적정규모학교 육성과 관련된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는 잘 시행되고 있습니까. 장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의 4가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서 각 학교에서는 학교 여건과 학생 및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균형있게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고령교육지원청에서는 교사들의 수업역량강화연수와 학부모들에 대한 자유학기제 이해연수 등을 실시하여 자유학기제의 정서적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4개의 ‘교육기부 진로체험인증 기관’선정, 42개의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발굴 등 물리적 인프라도 확대·구축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의 장점으로는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대를 통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참여형 학습과정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강화, 다양한 꿈·끼 육성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 부여 등으로 학생들의 핵심 역량 강화 및 자기 효능감과 학습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도시지역은 농촌지역에 비해 학원이나 교습소 등이 많아 학생들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래서 농촌지역은 방과후학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과후학교는 잘 운영되고 있습니까.방과후학교는 사교육비 경감, 도농간 교육격차 완화,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우리 지역 모든 학교에서 특기·적성프로그램, 교과프로그램, 초등의 경우에는 돌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별로 매년 초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 조사,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수립, 강사 모집, 프로그램 안내, 수강생 모집의 절차를 거쳐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교별로 다양한 방과후학교 부서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바, 특히 관내 초·중학교의 윈드오케스트라와 국악 관련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좋은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종 경연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부서의 개설 등은 지역 여건상 우수한 강사를 구하기 어려워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있으나, 방과후학교 담당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수 강사에 대한 정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여 보다 나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열된 입시경쟁으로 인해 사교육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령의 경우는 어떻습니까.우리 지역도 사교육 경감을 위하여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으나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분기별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별로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 및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어 사교육 참여율은 조금 줄었으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 활동만으로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에 보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의 의식 변화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을 입시 위주의 암기 교육이나 경쟁 교육으로 내몰기보다는 진정으로 자기 자식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미래에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맞아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생활동중심수업, 다양한 체험활동, 예·체능 활동 및 동아리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고령은 대구와 인접해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대구로 전학하거나 전출하는 경우가 많이 학생 유출이 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고령은 교통이 발달되어 있고 대구와 인접해 있어 지역 학생들의 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내의 통상적인 관념입니다. 고령은 주로 대구와 인접한 다산지역에서 대구로 유출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최근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7학년도 다산중학교 3학년 학생 77명 중 고령지역 고등학교는 15명(고령고 14명, 대가야고 1명)이 진학하였고, 대구지역 고등학교는 52명이 진학하였습니다. 2018학년도는 중학교 3학년 학생 84명 중 고령지역 고등학교는 29명, 대구지역 고등학교는 55명 진학 예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먼저, 교통불편으로 인한 통학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고령에서 다산까지 버스편이 있기는 하나, 배차간격이 길고, 차편도 많지 않아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인근 달성군 지역 고등학교로의 진학하는 학생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산 지역 학생들이 고령읍내 고등학교로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버스 노선 확대 내지는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등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둘째, 대입시 전형 때, 대구지역 고등학교를 다녀도 동일하게 농어촌 전형의 혜택을 받기 때문에 대도시를 선호하는 학생들은 대구지역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이에 고령교육지원청은 보다 내실있는 학교 운영 및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과 지속적인 컨설팅,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고령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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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민의의 충실한 대변지로 발전하기를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 김 형 수 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경제구조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또한 심화되는 중앙과 지방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진정한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렇게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지역 언론계에 첫 걸음을 내딛는 주간고령 사원 여러분의 용기와 노고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언론의 사명이 정론 직필로 진실을 알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 할 때, 지역 민의의 충실한 대변은 지방 언론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하겠습니다.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보화·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으로 우리 지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신문, 언제나 올바른 소리로 독자들을 바른 길로 안내해 주는 신문, 지역민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는 신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아울러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과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 및 정서 순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심신이 건강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내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봅니다."주간고령" 창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나날이 성장·발전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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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군수 인터뷰‘주간고령’은 창간(10월16일)을 앞두고, 지난 9월28일 군수실에서 곽용환 군수와 현안 문제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곽 군수는 내년 6·13선거 출마에 대해 “아직까지 기간도 남았고, 벌써부터 선거에 관심을 갖고 행정을 펼친다는 것은 2014년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시켜 준 군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며 “군민들이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당신이 해결하라는 절대적 지지를 보낼 때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당분간 행정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곽 군수는 지난 6월 ‘2017 한국국제관광세미나’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관광대상을 받았다. 이 상으로 인해 내년 세계 관광 중소도시 워크숍을 고령 축제 기간인 4월11~15일에 열릴 수 있도록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한 덕분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곽 군수는 고령의 숙원사업인 우륵교 차랑 통행은 반드시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을 하자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상생을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달성군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곽 군수는 달성군이 내세우는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 “승용차나 1톤 화물차만 다니도록 차종을 제한하거나 요일을 정해서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며 “달성군의 궁색한 변명으로 인해 우륵교 차량 통행을 막는 것은 상생의 발전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 민선 6기도 9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 넘는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은 무엇이고,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고령을 더욱 희망차게, 군민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출발한 민선6기도 이제 3주년을 지났습니다. 그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들은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었습니다. 문화.체육.복지.교육의 복합공간인 대가야문화누리 개관,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 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고령군 보건소 준공과 함께 구 보건소 리모델링을 통한 군민들의 편익 증진, 촘촘한 사회 안전망으로 자리잡은 대가야희망플러스 등을 통해 군민 행복지수를 높여 왔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체류형 관광으로의 고령관광 활성화라는 부분이었습니다만 이번에 ‘대가야의 목.금.토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7억여원을 지원받아 2018년부터 사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만 방문하고 떠나는 관광에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체험·체류하는 관광으로의 변화를 도모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남은 임기동안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입니까? 앞으로는 희망찬 고령을 완성하기 위해 매진할 계획입니다. 지속가능한 고령의 발전을 위해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비롯하여 김천-거제 KTX 조기착공,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등을 인근 자치단체와 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탈원전 정책으로 고령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이 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령군의 경제지도를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군수님 공약한 6개 분야 14개 시책, 52개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임기 동안 공약을 완료할 수 있겠습니까? 총 52개 공약사업 중 현재 20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대부분의 사업들은 연도별 목표치를 정하여 추진하는 사업과 사업기간이 민선 6기내로 정해진 사업들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군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저출산과 고령화는 국가적인 문제이자, 농촌지역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고령군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2017년 8월말 기준 고령군의 인구는 34,000여명이며 65세이상의 인구비율은 27%로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국 군단위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며, 대도시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령군은 인구감소를 억제하고, 군이 시행하는 각종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2년 인구증가 시책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7월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전입자지원금, 출산장려금, 귀농귀촌지원금, 기업투자유치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출산장려를 위해 출산가정에 기념물품을 증정하고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240만원, 셋째아 360만원 넷째아이상은 6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생아 건보험료지원으로 1인당 2만5천원 이내에 3년납 7년까지 보장해주고 있으며, 또 출산가정에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하여 출산의 기쁨과 아기에게 의미있는 선물 및 저출산문제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켜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살기좋은 도시 진료비 할인지원으로 관내 의료기관 및 인근지역 대구 달서구 산부인과 병원 2곳(미즈맘, 여성아이병원)과 협약체결하여 임산부에게 진료비를 할인해주어 경제적 부담감을 줄여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상북도에서 안동의료원이 위탁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진료는 대구지역으로 진료를 가야하는 임산부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임산부를 위해 임산부 주차증발급과 엽산제와 철분제를 제공하며, 출산육아용품을 대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령은 도로망이 잘 발달돼 있고, 대구라는 거대 도시와 인접해 있어 기업하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고령군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년 기업체가 증가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지난해 착공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753천㎡ 규모에 1,073억원이 투자되어 (주)서한이 시공하는 산업단지로서 2018년 말까지 조성하여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열뫼?월성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착공 예정이고, 송곡일반산업단지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기존 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역물류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성산면 득성리 일원에 2019년 12월 준공예정으로 동고령 IC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원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개의 중소기업체에 대출이자 2%를 1년간(설·추석,수시) 5억원 지원했으며, 경북타포린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경북도청, 고령군과 협약을 체결하여 군내 타포린 생산업체인 13개 참여업체에 시제품 개발, R&D 연구개발 및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비로 올해 6억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2017년 7월 중 여성기업의 활동과 여성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여성 CEO 20여명을 5백만원의 예산으로 포항, 부산, 울산 등 여성기업인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바 있으며, 지역경제성장 주도기업 및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체 발굴을 위하여 2017년도 고령군 스타기업으로 4개 기업체를 선정하여 고령군스타기업 현판을 부착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글로벌 중소기업 산업기술연수로 1개 기업체에 4백만원 지원, 쌍림농공단지 내 거인식품에 대하여 향토뿌리기업 환경정비 사업비 4백만원 지원 등 중소기업지원과 고령군상공협의회 운영 활성화, 기업인과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지로써 문화관광의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스쳐가지 않고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은 무엇입니까? 새정부 들어 가야사복원이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대가야의 도읍지인 우리 고령군이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가운데 우리군이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이 작년과 비교하여 2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질적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게 하고자 민간주도의 (사)고령군관광협의회를 금년 초에 출범시켜 관광수용태세 개선, 버스투어 및 팸투어사업, 국내외 단체와의 관광교류 MOU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 여행사를 통해 진행되는 버스투어사업은 대가야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올해 처음 오픈한 관광기념품점을 찾게 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공예품 구매를 유도하여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체류형관광이 정착되어야 합니다. 최근 농촌관광이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 고장의 우수한 체험마을과 농가민박을 중심으로 체류와 체험을 겸한 농촌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앞으로 2~3년 안에 유스호스텔 건립, 역사루터재현단지 내 숙박단지 준공, 가야대학교 골프텔 조성, 민간관광숙박업 지원 등의 숙박지를 개선해 나가면서 우리 고장만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먹거리를 접목하는 복합관광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토록 할 계획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지시에 다라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의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어떤 사업이 계획되고 있습니까? 가야는 조선왕조 보다 긴 520년간의 찬란한 역사를 바탕으로 순장, 철기, 토기, 가야금 등의 다양한 문화를 간직한 곳입니다. 이러한 역사문화를 통해 시작된 가야문화권 시장군수 협의회는 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영?호남 지역감정해소, 공존과 상생의 국민대통합 실현, 동반자적 공동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2005년 구성된 후 올해 12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라도, 경상도, 대구광역시를 포함해 5개 광역시.도 20개 시.군이 회원으로 참여한 거대 행정협의체로서 매년 상하반기 협의회 회의, 가야문화권 합동워크숍, 공무원 친선체육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협의회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호남 20개 자치단체의 뜻을 모아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으로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통해 영?호남 통합의 메시지를 전 국민께 전달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흡했던 가야사의 자리매김을 위한 학술적인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사와 연구를 통해 잊혀진 가야의 실체를 밝히고 가야사의 재정립을 위한 학술회의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영·호남의 가야문화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가야사 대계’ 편찬 사업을 통해 가야 역사를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둘째, 협의회에서는 시군 모두가 참여하는 보존·정비·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통령 국정지시에 대한 방향성에 맞게 통합과 공존이라는 큰 틀에서 가야문화를 보존?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발의중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인 조사?연구는 물론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가야문화의 체계적인 발굴?복원?정비와 함께 광역관광 자원화 및 국가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20대 국회 회기내 완료를 위해 협의회 모든 시군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셋째,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위해 가야문화권의 대중화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사와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 교과서에 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서술의 비중을 높여 나가는 한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야문화권에 대한 시민강좌를 운영해 가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일본의 야마토왜(大和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 지역에 진출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하고, 가야에는 일본부(日本府)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 ‘임나일본부설’에 대응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주간고령’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고령군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김천-거제 KTX,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 대구산업선, 고령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등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고령군이 서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 이제부터 고령은 많은 변화가 기대됩니다. 그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는 군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갈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끝으로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군민 곁에 있는 ‘주간고령’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