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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포항시 지진피해 위로성금 전달복구 지원 관련법 현실에 안맞아고령군의회는 지난 7일 최근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방문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은 이영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11명이 참석했다. 이영희 의장은 “현실에 맞지 않는 지진 피해 주민에 대한 주택 복구 비용 지원과 관련하여 어디에도 지진에 안전한 곳은 없다”며 “포항을 시작으로 지진 피해 주민에 대한 주택 복구 비용 지원 관련법이 현실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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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정감사 기대에 못 미쳐군의회 12일간 행감 마무리수박겉핥기 질문...형식에 거쳐"공무원 사고 전환 필요 강조"고령군의회는 지난 4일 11월23일부터 12월4일까지 12일간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강평의 시간을 가졌다. 김순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올해 사업의 마무리 등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해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감사를 통해 각종 불합리한 점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적극적인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분 위원장에 따르면 행감자료는 집행부로부터 총 234건을 제출받았는데, 실·과·소별 공통 요구사항은 20건으로 전년도 행감 지적사항 추진실적, 각종 용역사업 등이다. 전년도 감사 지적사항은 대부분 해결하고 조치가 끝났지만, 예산절감과 편성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등 몇몇 사업들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다. 위원들의 지적사항은 △각종 보조사업에 예산낭비 방지와 보조사업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대책 △인사정책의 투명성 확보 △군수공약사업 미흡에 대한 대책 △관광객 유치 및 관광활성화 대책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검토 △각종 체육행사 상·하반기 통합 추진 등 행정 전반에 관한 것이다. 행감에 대한 아쉬운 점으로 김 위원장은 “일부 부서의 답변자료 중에서 각종 오·탈자를 비롯한 답변내용의 부실사례가 있었고, 해당부서에서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확인이 부족했다는 것과 또 민간단체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사후 정산 및 보조금 집행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각종 건설공사는 설계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사 현장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해 설계 변경에 의한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집행부가 잘한 점으로는 김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복지 욕구에 부합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우륵박물관을 전문박물관으로 등록 △월성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 △자체설계로 인한 예산절감 등”을 들었다. 이번 감사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7대 의회의 마지막 감사이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됐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고령군의원 7명 가운데 무소속 1명을 제외한 6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보니 정당간의 경쟁의식도 없고, 학연과 지연으로 얽히고설키다 보니 적당히 넘어가자는 분위기다. 전문성 부족으로 심도 있는 감사가 되지 못하고 형식에 그쳤다는 비난이 나온다. 질문도 몇몇 의원이 독차지 해 준비를 한 의원과 안 한 의원이 구분되기도 했다. 의원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다. 의원들이 제 역할을 할 때 행정이 투명해지고,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다. 1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되는 만큼 철저한 예산 심사로 군민의 혈세가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 박노봉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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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 농어업계 목소리 담아 「농어업회의소법안」 대표발의농어업회의소 설치를 통해농어업정책을 효율적으로 이완영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은 농어업인의 대표기구인 농어업회의소의 설립·운영의 근거를 담은‘농어업회의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서는 농어업회의소는 기초, 광역, 전국 단위로 구성되며, 국가와 지자체는 농어업회의소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농어업?농어촌 관련 계획을 수립할시 농어업회의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하는 의무를 담았다.이 의원의 법안은 기존 발의된 농어업회의소 관련 타법안과 차이점을 지닌다. 농어업회의소의 사업범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농어업 관련 정책의 자문·건의, 농어업에 관한 조사·연구 및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농어업에 관한 정보·자료의 수집·제공,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복리 증진 등 농어업회의소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까지 가능하도록 사업범위를 확대시켰다.또한 현재 운영 중인 8개 지역의 농업인 회원가입 비율이 평균 11.8%에 불과해 지역 농업인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설립요건을 상향시켰다. 기초농어업회의소는 관할구역 내에서 회원자격이 있는 30명 이상이 발기하고 농어업인의 20% 이상 또는 1,000명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전국농어업회의소는 기초농어업회의소 또는 광역농어업회의소 중 30개 이상에서 발기하고 80개 이상에서 동의가 필요하다.농어업회의소의 관변단체 우려가 있고, 재정자립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경비지원에 있어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 필요한 경비를 지원 할 수 있으나, 금액이 연간 운영비의 100분의 50을 초과할 수 없도록 재정지원 한도를 설정했다.아울러 지도·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농어업회의소가 기초농어업회의소의 회계 보고 및 감사를 할 때 기초는 광역을 경유하게 하고, 광역은 기초를 지도·감독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 관련 부처 간 역할 분담을 원활히 하기 위해 농업회의소와 어업회의소를 분리하도록 했다.이완영 의원은 “농어민의 대표적인 대의기구가 될 농어업회의소 설치를 통해 농어업인의 경제적·사회적 권익을 대변하고, 농어업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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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양파재배 면적 증가율 전국 1위전국 재배면적 4~8% 감소유일하게 고령군만 증가고령 관내 마늘과 양파 재배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센터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마늘이 2015년 기준으로 재배면적이 176.3ha인 581 농가에서 2017년 11월 현재 294.9ha로 2015년대비 118.6ha인 98.4%가 증가했으며, 농가수는 60농가로 10.3%가 늘었다.양파재배는 2015년 기준 236.7ha에 421농가 이었으나, 2017년 11월 현재는 300ha로 2015년 대비해 26.7%가 늘어난 63.3ha다. 반면 농가수는 10%가 준 379농가로 나타났다. 증가된 주된 이유는 마늘과 양파의 가격 상승으로 수박 등 원예작물에서 전환된 것으로 보이며, 양파의 경우 전국 재배면적은 4~8% 감소했으나 유일하게 고령군만 증가했다. 이처럼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다 보니 임대료(곡수) 또한 상승해 661㎡(약 200평)기준 14만원 하던 것이 지금은 40여만원으로 올랐다. 우곡면의 경우에는 외지 사람들로 경쟁이 심해 60~70만원까지 뛰어 과잉현상을 보였다. 대가야읍 인근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B씨는 “인건비나 임대료가 너무 많이 올라 걱정이다. 또 내년 양파 작황이나 가격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어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말했다.그래서 양파 재배 농가들은 “타 시·군에 비해 고령군만 재배면적이 증가했다고 하니 늘어난 면적만큼 과잉 생산이 우려된다"며 "농업기술센터가 다른 작목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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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목적은 입시가 아니라 다양한 인재 육성장학금지급 등 교육발전에 기여명문대 합격 기준에서 벗어나야고령군교발위 임시총회 사단법인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군청 우륵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서울학사 운영계획안, 대가야교육원 고등부 위탁운영안을 심의 의결했다. 그동안 운영실적을 보면, 올해 교육발전 기금으로 20억3천400만원을 모금해 64명의 학생에게 1억742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초·중·고 등 교육경비에 5억7천454만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향토생활관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등 교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내년도 예산은 472만원으로 대가야교육원운영지원, 교육여건개선사업, 장학사업 등에 지원한다. 서울학사운영 참여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지방학사 건립비용을 절감하고,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행복기숙사는 지자체가 월세 10만원을 지원하고, 학생부담은 월 15만8천으로 내년부터 시행한다. 마포구 창전동의 제2공공기숙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데 지자체가 월세 7만원, 운영비, 보증금을 지원하고, 학생부담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15만5천원으로 2021년도에 시행한다. 지방학생들의 제일 큰 문제가 숙식인데, 이것이 해결됨으로써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대가야교육원 고등부 위탁운영은 좋은 성과도 있는 반면에 문제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12년째 운영하면서 고등부 학생들에게 보다 더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학생 유출도 막고 학력 신장에도 기여했으며, 수도권 명문대학에 진학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농촌지역은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변변한 입시학원 조차 없기 때문에 도시지역의 학생들과 경쟁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고령은 대도시인 대구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학생 유출이 심하고, 명문대학을 보내고 싶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위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입시 교육에 맞춰져 있어 문제가 많다. 위탁운영 목적도 명문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강사진을 배치해 진학지도 및 입시컨설팅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데 있다. 기대효과도 마찬가지다. 6억원의 예산으로 △명문대 출시 강사 수급으로 수준 높은 강의 제공 △진학팀장 상시 배치로 고1부터 진학지도 및 입시컨설팅 강화 △전문학원의 최신 입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데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명문대 출신의 강사진을 초빙해 명문대를 많기 보내기 위한 입시교육이다. 인성 교육은 찾아볼 수 없다. 시대도 많이 변했는데, 아직까지 명문대 타령이다.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관청도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아도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명문대를 나와도 제 역할을 못하는 사람도 많다. 성공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오직 공부를 잘해서 판·검사가 되거나 고위 공무원이 돼야 성공했다고 생각했으나, 요즘은 요리사, 예술가, 체육인 등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사회에 이바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교육부의 정책도, 사회 인식도 많이 변하고 있다. 흔히 입시철이 끝나면 학교마다 명문대학에 몇 명이 합격했다고 자랑스럽게 걸어놓는 플래카드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명문대학이 출세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명문대학을 보내기 위해 수 억원의 예산을 입시교육에 쏟아 붓기보다는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육성에 쓰여야 교육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박노봉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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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령군 예산 2,930억원일반 2,784억 특별회계 146억전년此 5.4% 증가 의회에 제출 고령군은 지난 20일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서(안)을 고령군 의회에 제출했다2018년 고령군의 총 예산규모는 2,930억원으로, 일반회계 2,784억원, 특별회계 146억원으로 전년도 2,781억원보다 5.4%증가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2% 증가하고, 특별회계 8.7%감소했다. 내년 예산의 주요 편성방향은 재난방재를 위한 소하천 정비, 중화지 생태공원조성, 가야사 복원을 위한 문화재 보수 정비, 다산 행정복합타운 준공,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 사업 완공 등 군 현안사업의 내실화와 자체경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를 공무직 근로자로 전환함으로써,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고용안정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밖에 소모성 경비는 절감하고 지역주민의 밀착형 사업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예산투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회계별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전년대비 163억원(6.2%) 증가한 2,784억원이며, 지방세, 세외수입은 368억원으로 전년대비 24억원 증가,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대비 114억원 증액했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229억원으로 48%, 공공질서및안전분야 78억원으로 12%, 문화및관광분야는 262억원으로 18%, 사회복지분야는 551억원으로 16%, 보건분야는 46억원으로 14%, 산업중소기업분야는 41억원으로 79% 증가되는 반면, 교육분야 30억원으로 9%, 환경보호분야는 383억원으로 14%,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438억원으로 4%, 수송및교통분야는 70억원으로 19%, 국토및지역개발 분야는 247억원으로 15% 감소했다. 곽용환 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균형재정을 염두에 두고 재난방재를 위한 소하천정비사업과 가야사 복원을 위한 문화재 보수 정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지원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대규모 전환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발맞추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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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혈세 낭비 없도록 소통을 잘해야"고령군의회 행정사무감사11월23일부터 12월4일까지고령군의회는 11월23일부터 12월4일까지 8차례에 걸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의 사무전반에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첫날인 23일에는 기획감사실, 주민복지실, 총무과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기획감사실 행감에서 김경애 의원은 “각 단체의 보조금 집행 현황에서 자유총연맹의 보조금 내역을 왜 올해 자료를 주지 않고 작년 자료를 주느냐, 올해 감사를 하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내역을 주는 것이 맞다고 질타했다. 또 군정시책 제안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발굴해 군정시책에 채택할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제안된 공모 가운데 채택되고 있는 것은 50%도 되지 않는다며 굳이 시상에 못 미치는데도 금상 은상 등을 줄 필요가 있느냐고 따졌다. 7천만원이나 들인 팔만대장경 군신기고문 앞에 농어촌공사가 1억3천만원을 들여 조형물을 세워 다 가리는데 실장과 담당공무원은 현장에 가보지 않고 뭐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종환 기획감사실장은 “자유총연맹 보조금 집행내역에 대한 정산 보고를 올해 것은 받지 못해 작년도 것이 제출돼 착오가 있었다. 아이디어 채택 건수를 보면, 2014년에 10건에 4건, 2015년 13건에 5건, 2016년도 9건에 4건이 시행되고 있다. 금년도에는 대가야왕릉배테니스대회 명칭은 당장 시행이 가능해서 시행하고 있다. 금상 은상 수준에 못 미치는데도 상을 줘야 하느냐 논란이 있었다. 대회 활성화와 공모 참여를 높이기 위해 상을 주자는 의견이 많아 주게 됐다. 조형물 구상할 당시에는 가 봤으나, 설치하고 난 뒤에는 가보지 못했다. 설치한 이후에 크기가 그 정도인지 늦게 알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배영백 의원은 “올해 관광단지조성 사업과 도로 공사비까지 120억원이나 투입됐으나, 운영 주체를 서로 미루고 시설이 미비해 운영비를 투입해야 하고, 아직도 직영을 할 것인지, 위탁을 할 것인지 결정도 못하고 있다. 군수는 각종 시책사업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열린 군정을 하겠다고 했으나, 소통이 잘 되고 있지 않다. 예를 들면 마두상 설치에 대해 의회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많은 반대가 있었고, 대가야역사테마공원 내 눈썰매장 등도 재검토를 해 달라는 의견을 무시해 소중한 혈세를 낭비했다. 군수와 공무원과의 소통은 잘 되고 있으냐”고 반문했다. 강 실장은 “수시로 회의나 업무담당 부서별로 현황에 대해 모여서 논의를 하고 있다. 매주 간부회의 때는 형식적인 보고 외에 현황 상황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만, 일부 난맥상이 있는 것은 앞으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무과 행감에서 “배영백 의원은 관내 거주 복지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관내 거주기준은 뭐냐며 현황자료를 보면 2014년에는 공무원 536명 중 197명이 지급 받았고, 2017년도에는 576면 중 178명이 관내 거주하고 있다. 공무원 400여명이 관외에 거주하고 있는데 관내 거주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가 뭐느냐”고 물었다. 정준홍 총무과장은 “기준은 부부가 주 5일 이상 고령에 거주하는 것이다. 관내 거주가 늘지 않는 이유는 가장 큰 문제는 자녀 교육인데, 기존 공무원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이주가 어렵다. 두 번째가 육아문제다. 직원들이 결혼을 해서 출산을 하면 아이를 맡기고 돌봐줄 사람이 친정와 시댁부모인데, 관외에 거주하기 때문이다. 또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 한 사람이 고령으로 이주해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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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고령 경제 실현곽용환 군수,시정연설2018년 군정운영방향 제시 곽용환 군수는 지난 22일 열린 제241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정책을 설명했다. 2018년도 주요 군정운영 방향으로 ▲신성장동력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고령경제 실현 ▲더욱 커진 대가야 문화예술의 품격과 관광도시의 매력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희망 넘치고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농촌건설 ▲더불어 함께 사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통한 나눔복지 실현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과 열린 군정 추진을 제시했다.2017년 주요 성과로서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가야문화권 조사ㆍ연구 및 정비, 김천~거제간 KTX 조기 착공,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등 선정▲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 고령군관광협의회 발족, 마을별 특색 있는 인문학 축제, 열린 관광지 공모 선정, 국제청소년 캠퍼리 개최 등을 통한 국제관광대상 수상 ▲건설교통 분야에서는 국도 33호선, 월성~송곡간 광역도로, 다산 산업레저 연계도로 개통과 회전교차로를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기반 구축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내총생산(GRDP) 5년간 평균 성장률 6.7%로 도내 전체 1위,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측정에서 A+등급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 200번째 경로당 준공 및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을 들었다. 우호 교류사업으로는 ▲중국 마안산시,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 경남 사천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을 통한 포괄적인 협력 추진 ▲민ㆍ군 대구공항 이전,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을 위한 전 군민들의 단합된 힘 등을 피력하며 올 한해의 소회를 밝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군민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더 친밀하게 다가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군민에게 갈채 받는 공감행정을 실천하겠다”며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주인이다’는 엄중한 사명감으로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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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농산물 해외 판로개척 경제교류 분야 등 물꼬 틀어곽용환 군수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참석중에 고령군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 마트를 방문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곽용환 군수, 고령군 홍보와 미래발전전략 모색 기회마련 곽용환 군수는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석해 대가야 고령을 알리고 농산물 해외 판로개척,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물꼬를 트는데 주력했다.곽 군수는 엑스포 기간 내 고령군 홍보부스와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창조경제 개척으로 군의 미래발전방안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먼저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문화의거리-바자르)에 운영 중인 군 홍보관을 찾아 고령의 국제적인 관광이미지를 제고와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특산품인 딸기잼, 현미과자류, 전통주인 스무즈 및 전통국악기인 가야금, 도자기류 등 전시 상품들을 행사장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 및 특산품판매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하면서 한류스타(차태현, 아이유, 공효진, 김수현)들이 대거 출연한 드라마(KBS 프로듀사)의 촬영지인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주력했다.베트남과의 문화교류 뿐 아니라 고령의 딸기, 수박, 감자, 메론 등 우수한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수출입 바이어(이원찬 대표 외1)와 함께 Co.Op마트, Satra마트를 방문해 호찌민 현지인들의 과일 선호도를 조사하며, 판매량과 과일 포장상태, 가공품 포장 규모 등을 확인하며 수출 상담도 벌였다. 현재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 등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돌파하는 길은 고품질농업, 고부가가치 농업, 수출농업을 실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농산물의 수확이후 장기간 품질보전, 상품성과 부가가치의 향상에 필수적인 전처리, 포장, 유통기술과 이와 관련한 시설마련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방법을 모색하여 농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주력했다.또 베트남 현지를 찾은 경상북도 관계자들과 만나 신도청 경북시대를 맞아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등과 도와 상생협력 확대를 건의하며, 도민 화합과 경북의 맑은 미래를 위해 상생발전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고령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곽 군수는 “베트남은 한류 붐을 타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요인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령의 문화관광, 농산물,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판로확대 등으로 확대해 지역발전에 이바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http://weeklygr.com 주간고령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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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축제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1년도 안된 기간 눈부신 결과 이뤄예산 투입한 만큼 경제에 도움안돼고령군관광협의회 정기총회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이상용)는 지난 17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2017년 예산 결산과 2018년 사업계획 승인 건에 대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고령군관광협의회는 관주도의 관광 진흥 체계에서 민간의 자율과 창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중심 체제로 전환해 고령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1일 출범했다.1년 동안 국내외 여행사와 관광단체의 MOU(양해각서)를 통해 관광객 1만700명 이상을 고령으로 유치해 10억3천만원 이상의 주민소득 증대를 올렸으며, 대가야체험축제? 콫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고령알기사업, 관광아카데미 운영 등 고령군 관광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예산을 투입한 만큼 지역 경제 발전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와 내년의 축제가 어떤 차별화가 있으며,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가야문화권 20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내년 고령군 보조사업 시행 계획을 보면, 8개 사업에 18억8천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대가야 체험축제가 14억8천만원으로 79%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되기 위한 기반구축이라고 해도 올해 축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의문이다. 버스투어에 1억3천만원이나 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은 좋으나, 버스회사만 배를 불린다는 비난이 나온다. 가야금 공연 등 상설 공연에 1억원이나 배정돼 있다. 가야금이 대중화가 안된 상태에서 상설 공연하면, 청중이 얼마나 올지도 알 수 없다. 이밖에 고령 콫페스티벌 7천만원, 고령알리기 팸투어 5천만원, 관광아카데미 운영 2천200만원, 유니크 베뉴활용 MICE산업 활성화 사업 2천만원, 고령알기사업 1천만원이다.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중복 투자 등 예산 낭비가 없는지 철저히 따져서 인기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 백화점식 축제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쓴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시행착오도 줄이고 알찬 축제가 된다. 이영희 의장은 축사에서 “많은 예산이 들지 않더라고 내용을 알차게 하면 홍보를 하지 않아도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온다”며 “고령은 땅도 적고 문화유산도 많지 않지만, 이왕에 하는 축제인 만큼 돈을 주고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후에는 2018년 대가야체험축제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용 협의회장은“채 1년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고령군관광협의회에서 이루어 낸 눈부신 결과가 모두 회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며 2018년에도 고령군 관광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관광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세계 속의 관광도시 고령 만들기에 회원들이 적극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 http://weeklygr.com 주간고령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