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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사회참여 활성화 '고령군 행정력' 집중2018년 노인복지 예산 279억원, 군 전체 예산의 9.89% 고령군은 “급속한 고령화에 의한 노인 빈곤과 무관심 등 사회적 문제 증대”의 해결을 위해 지역 여건과 연계 및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령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8년 1월말 현재 전체인구의 27.4%이다. 먼저, 노후생활의 안전을 위한 기초연금 194억원과 노인일자리사업 22억원의 소득지원사업에 총 216억원을 투입해 생활안정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마을공동체 활동의 장이며 다기능 활용공간인 경로당 운영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태양광발전장치 설치, 책임보험(공제)비, 안전용 CCTV설치, 환경개선 및 물품비 지원, 경로당 운영비 등의 지원을 위해 11억여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특히, 2017년부터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앞서 경로당 태양광발전장치를 25개소 보급하고 2018년부터는 등록 전체경로당에 경로당 책임보험(공제)비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및 말벗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 운영해 현재 625명의 독거노인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령군노인회를 통한 노인대학 등에서 어르신들의 교양, 취미생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읍면분회와 경로당에는 자체운영을 통한 취미여가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행복프로그램을 총 16개소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노인복지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노인양로시설 2개소와 요양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20개소의 노인요양시설(생활시설 6개소, 재가서비스시설 14개소)을 운영·지원함으로써 가족부양의 경감을 도모하고 있으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했으나 재가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바우처)”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곽용환 군수는 “이러한 고령군의 노력들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군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행복한 복지서비스로 결실 맺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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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읍 출신 조명암 한국응원경영연구소장 ‘원-스톱 서비스’ 발간은행에서 도입, 관광서 의료기관 주민센터 등으로 확산 고령 대가야읍 출신인 조명암 한국응원경영연구소장(전 제일은행 전무이사)이 ‘원-스톱 서비스’<사진>란 책을 올 1월20일 발간했다. 원-스톱 서비스란 한 번의 연결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해 주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고객이 은행에 가서 이쪽 부서, 저쪽 부서를 다니면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담당 책임자를 만나서 그 자리에서 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도 절약하고 번거로움도 없어 쉽게 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이런 원-스톱 서비스를 제일 먼저 창안한 사람이 저자인 조명암 소장이다. 이 책은 ‘원-스톱 뱅킹 서비스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태동’,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발아’,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실행’,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평가’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뱅킹 서비스’에 대한 모든 내용이 들어있다. ‘원-스톱 뱅킹 서비스’가 탄생한 것은 저자가 은행에 근무하면서 고객들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저자가 밝힌 ‘원-스톱 뱅킹 서비스’ 도입 배경을 보면, 첫째 서비스 확대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 둘째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 셋째 은행 스스로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넷째 은행 간 경쟁 격화에 따른 영업점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열정으로 저자는 시중은행의 어느 누구도 깨기 힘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점장 평가 최대 수상 부문(8회)과 최다 연속 수상 부문(8회)이라는 신기록이다. 1994년에 은행에서 탄생한 원-스톱 서비스가 정부기관, 의료기관을 거쳐 지금은 주민센터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밤을 낮 삼아 지역을 누비며 연구하여 스스로 만들어낸 열매가 원-스톱 뱅킹 서비스여서 자부심이 엄중하고 남다르다”며 “앞으로 누군가에 의해 원-스톱 서비스가 새로운 형태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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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사랑의 온도탑 145˚C 달성'희망 2018 나눔캠페인' 모금 목표액 3억2500만원 훌쩍 넘긴4억7100만원 모금돼 145% 달성 고령군은 지난해 연말연시 추진하는 ‘희망 2018 나눔캠페인’ 모금결과, 목표액 3억2500만원을 훌쩍 넘긴 4억7100만원이 모금돼 145% 목표액을 달성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018년 01월 31일까지 모금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및 물품 등을 기탁 해 주신 결과 이며, 시작당시 경기침체와 특정 사건 및 포항 지진 등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했으나, 관내 기업과 군민들의 십시일반 사랑을 나눈 결과라고 하겠다. 더욱이, 총 기부건수는 1,097건이나 각 읍·면 마을회 및 기관·단체 회원 일동으로 기부된 건수를 생각한다면 고령군민 전체가 기부에 참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올해는 참된한우고령축산 대표 이연옥씨의 1억원 고액기부로 목표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고령군은 2013년 성목용 아너소사이너티 1호 가입 이후, 2016년 12월 아들 성원준 ㈜ 삼진 대표, 2017년 12월 이기홍 우수농장 대표에 이어 2018년01월 이연옥 대표까지 짧은 기간 아너소사이어티 4호까지 탄생함으로써, 고령군민의 선진기부문화를 엿볼 수 있다.곽용환 군수는 “기부는 단순히 물건이나 금전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돈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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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맛과 품질 자랑하는 다산참외 첫 출하다산면 월성리 나병용씨참외 20박스 (10kg)수확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다산 참외가 지난 8일 첫 출하됐다.다산면 월성리 나병용(53세)씨는 참외 20박스(10kg)를 수확해 대전중앙청과에 출하했으며, 판매가격은 박스(10kg)당 7~8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이번에 수확한 참외는 지난해 11월 19일에 ‘바른꿀’ 품종을 정식한 것이다. 한파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출하된 것으로 그 의미와 기쁨이 크다.2018년 다산면에서는 120농가가 95ha면적에 참외를 재배하고 있다. 고령군은 농업인 고령화와 FTA등으로 농업인이 처한 고난의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보온덮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자동화시설 등 노동력 절감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벌 수정 지원사업 등 품질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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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군수, 군정 잘 추진하고 있다전국 지차체 역량 주민 만족도 8위ㆍ경북 군부 2위지방지치학회ㆍ한국일보 주관, 전국 지자체 평가고령 군민들은 곽용환 군수의 군정 추진에 만족하고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관한 2018 전국지자체 평가에서 곽용환 군수는 전국 농어촌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평가에서 8위(경북 군부 2위)를 차지했다. 2018 전국지자체평가는 행정서비스, 재정역량, 주민설문조사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정서비스는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분야의 정량평가 50%, 재정역량은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성과 분야 등 30%와 행정서비스 만족도, 자치역량 평판도, 지자체 특색사업 평가 등으로 최종 점수를 산정했다. 곽 군수는 지자체 평가에서 가야문화 복원과 관광활성화 사업에 주력한 결과, 82개의 농어촌지역 중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8위를 기록했고, 세부 평가항목에서는 경북도내 군부에서 주민평가 부문 1위와 행정서비스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평가결과는 고령군의 재정력의 한계를 뛰어 넘어 내실 있는 군정운영과 문화관광,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역량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가야문화권의 중심지역으로 13년간 지속해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 군으로서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 230만 가야문화권 국민을 대표해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역사루트재현사업 추진 등 체계적인 가야사 조사ㆍ연구를 통해 ‘신 4국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해오고 있다. 또한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1월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민간주도의 관광협의회를 발족하고 관광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다양한 주민복지정책 추진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곽 군수는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전국 농어촌 지역 8위는 군민들이 함께 해주신 뜻 깊은 결과”라며 “군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전 군민들의 열정과 지혜를 더해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노봉 기자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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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향토문화 유산 보존 관리에 역점향토문화유산 추가 지정 신청 접수10개 유형유산 지정해 보존 관리 고령군은 향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후세에 전승, 보존하고자 추가 지정 신청 및 기록화사업, 정비사업 추진 등을 한다. 2012년에 10개의 유형유산을 지정해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그동안 보존·관리를 위해 기록화사업 및 정비공사 등을 추진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 신청을 받는 향토문화유산은 2월 2일까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유산과 향토의 역사와 예술, 학술상 가치가 있는 유형의 자료, 향토문화재로서 보존가치가 있는 유산, 향토문화, 토속, 풍속 등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료 등의 유형유산(유물, 유적)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고령군 문화재담당과 읍면에 신청서 및 동의서, 관련 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2017년에는 향토문화유산 건조물 5건을 대상(매림서원, 지지재, 남와구거, 모현정, 후송재)으로 기록화사업을 추진했다. 기록화사업은 역사적?건축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건조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기록화로 실측, 사진촬영, 설명자료 등를 통한 기록 보존과 유사 시 수리 및 복원,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는데 목적을 두며, 이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관련 자료를 D/B화 했다.곽용환 군수는 “향토문화유산 보존 관리는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 향상 및 위상을 정립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보존 및 관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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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 가뭄으로 식수.농업용수 부족 우려경북도 가뭄 선제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가져고령 강수량 평년의 62% 저수율 73.3% 절수 홍보 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가뭄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올해 겨울철 가뭄상황은, 최근 1년간 도내 강수량이 768㎜로 평년 1,073.3㎜ 대비 71.6% 수준이며, 저수율은 70.2%로 평년 78.7% 대비 89.7%로 낮고 향후 3개월 강수예보(1~3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의 강수·저수율 현황을 보면, 강수량은 지난해 658㎜로 평년 1,064㎜의 62% 수준이고, 저수율은 73.3%로 평년 89.0%의 82.3% 수준이다. 관정과 간이양수장을 보면 관정은 95개소 중 83개소로 가동률이 87%, 간이양수장은 30개소 중 20개소로 가동률이 66%이다. 따라서 고령군은 저수지 물가두기를 철저히 하고 용수 절수를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읍·면 별로 가뭄대비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뭄대책용 관정·양수장비를 2월말까지 일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날 관계기관 대책회의는 대구기상지청에서 봄 가뭄 현황 및 기상전망분석,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댐 운용 방안, 친환경농업과에서 농작물분야, 농촌개발과에서 농업용수분야, 물산업과에서 상수도분야, 하천과에서 용수공급분야, 가뭄관심 시군(경주, 경산, 영천, 청도) 및 그 외 시군(영상)이 함께 가뭄상황을 점검하고 용수확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경북도는 일선 시군에 가용 인력, 장비, 예산 등을 통해 철저한 용수 공급대책을 추진하고 가뭄 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시 조속히 중앙의 관련 부서에 가뭄대책비 지원을 건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운문댐 저수율이 10.2%(평년 47.6%)로 지속적인 무강우 시 2월 중으로 저수위 도달이 예상됨에 따라 긴급대책으로 지난 2017년부터 경산 취수장확장 5만톤/일, 금호강계통 광역상수도비상공급시설 12.7만톤/일 사업을 2월초 임시통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또한, 농작물에 대한 봄 가뭄을 대비해 지난 19일 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및 관련전문가 합동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무강우를 대비해 철저한 대비책을 수립했다.도는 앞으로 가뭄 장기화 가능성을 감안, 가뭄대비 종합대책에 따라 관련부서 합동 T/F팀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점검회의를 통해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김남일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해 적은 강우량과 겨울철 무강우 일수 증가로 식수 및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며“시군 및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업을 통해 심각한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노봉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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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고분에서 대가야 5~6세기경 유물 출토지산동 고분의 석곽묘 토기류(아래)와 대가야 무사들이 착용했던 철제투구(위)가 발견됐다.박물관 강당서 유적 발굴 현장공개 설명회유구 89기 중 대가야 시대 석관묘가 74기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와 백제 그리고 신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정비부지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 과정에서 대가야의 최성기인 5세기 중엽부터 신라에 병합된 시기인 6세기 말경까지 조성된 여러 무덤에서 당시 대가야와 백제 그리고 신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 출토됐다. 이에 따라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6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유적 발굴 현장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고령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안에 친환경적인 탐방로 조성과 고분군 훼손방지 및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CCTV를 설치하기에 앞서 추진하게 됐다. 학술적으로는 비록 탐방로라는 좁은 범위에 한정되지만 지산동 고분군의 전체를 연결하는 길을 따라 발굴 조사함으로써 입지별 석곽묘들의 축조추이와 구조 및 출토유물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모두 89기이며, 그 중에서 대가야시대 석곽묘는 74기이다. 덕곡재를 기준한 북편(대가야박물관 방향)의 A구역(북군) 발굴분은 6세기 2/4분기의 1기를 제외하면 5세기 중엽과 후엽에 해당하고, 남편(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방향)의 B구역(남군) 발굴분은 6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6세기 전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A구역 제2호묘(횡구식석실)에서는 금동제 관모(金銅冠帽), 환두대도 삼엽문, 말방울(馬鈴), 철제 갑옷편(小札)과 철탁이 부장됐고, 여기에 6세기 말경이 되면 인화문토기가 추가됐다.금동제 관모는 합천의 옥전고분군과 반계제고분군 출토품과 유사한 형태로 백제 관모와 형태적으로 연결돼 제작기술의 교류 관계를 상정해 볼 수 있다. 더불어 금동제 삼엽문 환두대도는 인접한 대형분인 지산동 제45호분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한데, 이러한 형태는 주로 신라지역에서 출토된 사례가 많아 제작기술에 있어 신라와의 교류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고분의 출토유물은 당시 대가야와 백제·신라권의 교류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판단된다.A지구 제19호묘와 제27호묘 그리고 B지구 제3호묘에서 대가야 무사들이 착용했던 다양한 형식의 철제투구가 출토됐다. 그 중에서 제27호묘의 것은 과거 지산동 제32호분에서 출토된 것과 형태가 비슷하다. 그 밖에도 등자, 재갈, 안장, 말등, 기꽂이 등의 다양한 종류의 마구류가 출토됐다. 이 중 말등 기꽂이는 그동안 지산동 제518호분에서 유일하게 1점이 출토된 바 있는데, 동일한 형태이며, 고구려 벽화고분인 통구12호분에 보이는 철기로 중무장한 개마무사의 말등에 달린 꾸불꾸불한 기꽂이의 모양과 흡사하다. 앞으로는 이러한 철제무기와 마구류를 통해 완전무장한 대가야의 기마무사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구역의 제4호묘, 제30호묘, 제31호묘는 지산동고분군의 특징적 묘제로 손꼽히는 순장곽이 구비된 수혈식석곽묘이다. 장축을 등고선 방향으로 둔 세장방형 주곽 곁에 순장곽 1기를 나란하게 축조했는데, 이는 순장곽을 지닌 최하위 순장묘에 해당한다. 종래에는 중형 봉토분 이상에서만 순장행위를 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그것보다는 작은 고분에서도 순장곽을 갖추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그리고 제17호묘의 경우에는 주곽과 순장곽이 모두 판석조로 이루어진 다곽분 형태로 이번의 조사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러한 축조형태는 남군의 주곽과 배장곽으로 구성된 고분에서도 나타났다. 이번 발굴분들은 모두 소형분이지만 지산동 고분군 전역에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입지와 위치 및 축조시기에 따른 여러 가지 새로운 구조의 묘제가 확인되고 중요 유물들이 출토됐다. 이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 관한 학술정보 확대와 더불어 향후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기반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우 기자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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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령청년회의소 회장단 이취임식 고령청년회의소 창립 제41주년 기념식 겸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8일 고령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회의소 회원뿐만 아니라 곽용환 군수, 김경애 부의장, 기관단체 등이 참석했다. 심재권섭회장은 이임사에서 “나름대로 청년회의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새로 회장에 취임한 김용우 회장이 청소회의소를 더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용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고령청년회의소가 창립한지 41주년이 되었는데, 선배들이 다져온 청소년회의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청년회의소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곽용환 군수는 축사에서 “청년회의소가 우리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지역 발전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는 것인데, 앞으로도 청소회의소가 지역을 위해 봉사와 기부 등에 더 많은 일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회장단 및 감사 명단을 보면, 김용우 회장을 비롯해 변태우 상임부회장, 신성원 내무부회장, 김현수 외무부회장, 정수환·노홍하 감사, 최종태 사무국장이다. 국제청년회의소(JCI) 신조에 보면 이런 글귀가 있다.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우리는 믿는다.’ 이처럼 고령청년회의소가 지역 사회를 위해서 꾸준히 봉사에 앞장선다면 고령이 더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다. 김영우 기자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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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국제적인 마인드 함양사)고령교발위 관내 고등학생 14명미국 명문대학 탐방 교류사업 추진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관내 고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10~19일에 걸쳐 미국의 고등학교와 명문대학을 탐방하는 등의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한다.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곽용환 고령군수가 민선 5기 취임 이후 2010년 9월에 중국 임치구와 고령군간의 “청소년교류합작 협의서”를 체결해 2011년도에 첫 교류를 시작으로 매년 상호 방문교류를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중국 임치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2015년 1월에는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와 고령군간의 “상호 교류 의향서(MOU)”를 체결해 올해까지 4번째로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국 방문은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에 참여하고 2박 3일간 미국 가정의 학생들과 같이 홈스테이를 하며, 명문대학을 탐방함으로써 고령군의 청소년들이 폭넓은 안목을 갖추고 국제화 능력을 함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다양한 정책사업과 예산지원으로 지역 교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가 청소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더 유익하고 다양한 일정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