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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안내 전화, 선입금 요구시 100% 보이스 피싱최준원고령서 수사과 순경 최근 대출사기범들이 영세상인 등에게 전화나 문자메신저를 발송하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휴대폰에 앱을 다운 받게 한 후 피해자들이 금융기관에 전화를 하면 다운된 앱에 의해 사기범의 사무실로 연결된다. 그러면 이들은 실제 금융기관인 척 피해자들을 안심 시키고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거래실적이 필요하다, 또는 기존의 고금리의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을 상환하여야 한다.”등의 사기수법으로 돈을 송금하게 하여 편취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고령경찰서(서장 김준식)에서는 관내 8개 읍ㆍ면에 대출빙자 전화금융사기 예방 플랜카드를 게첨하여 군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장 회의 및 각종 행사장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은행 대출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 고금리 저축은행 등을 통해 대출을 하고 있는 영세상인, 자영업자, 일용직 노동자등을 상대로 집중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시시각각 변해가는 전화 금융사기 수법에 속지 않기 위해서 3가지 예방법을 기억하자. 첫째, 대출 전화나 문자를 받았다면, 일단 보이스피싱 의심을 하자. 둘째, 금융기관은 대출을 해주겠다며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셋째, 대출금 상환은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 계좌로 입금해야 하고, 개인명의 계좌로 송금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대출을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100%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일단 전화를 끊고 경찰서(☎112)나 금융감독원(☎1332)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주간고령님에 의해 2018-03-02 00:31:46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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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하나된 치안강국 대한민국이 되자고령경찰서 순경 손영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95개국 5만 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선진국 대열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그 당시 우리나라는 방금 건조한 배가 넓은 바다로 항해하기 시작한 시기였다면, 지금은 세계전역을 누비던 우리의 거선이 화려한 귀항을 해서 축하잔치를 벌인 다고나 할까?그렇다. 세계인은 앞서의 2개 대회를 다소 미심쩍게 바라보았다면 지금은 거선의 귀환을 축하하는 잔치에 초대되어 잔뜩 기대를 갖고 우리나라에 올 것이다.그렇다면 이 축하잔치에 오는 5만 여명의 손님을 어떻게 맞이하면 될 것인가에 대하여는 전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준비 해온 것이 사실이다.훌륭한 경기장과 숙박시설, 먹거리, 볼거리, 교통수단 등이 만족스러울 지라도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안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개막일 30여일을 앞둔 시점에서 비교적 장기간이 소요되는 시설설치는 이제 마무리 하고, 지금은 소프트웨어적인 운영을 어떻게 하여야 하나를 고민해야 된다고 본다. 교통과 통신, 숙박시설, 먹거리 등에 문제점은 없는가? 안전확보는 완벽한가를 세심히 살피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안전면에서 완벽하게 대회를 치룬다면 거의 성공적인 대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00%의 완전이 확보 되지 않으면 성공적인 대회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우리 경찰조직은 대회기간 중 대한민국이 안전한 여건을 마련하고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다.100%안전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군, 행정, 소방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만하고, 무엇보다도 국민이 안전확보에 동참할 때 완벽한 안전 올림픽을 달성할 수 있다.교통난 해소를 위해 남을 배려하고, 거동 수상자를 신고하고, 질서유지에 적극 협력하는 등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다.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올림픽은 자국이 거두는 메달 수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여는 우리나라의 여러 면모에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들은 경기장과 길거리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서 또는 나머지 70억 명은 안방에서 각종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면모를 엿보게 될 것이다.동방의 잘 알려 지지 않은 작은 나라가 지금은 OECD 일원이 된 나라의 면모을 아낌없이 보여 주자, 그리고 안전한 치안강국의 이미지로서 우리나라를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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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사랑을 가장한 범죄데이트 폭력, 사랑을 가장한 범죄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순경 이정미 최근 사랑을 가장한 범죄 행위인 데이트 폭력이 이슈화 되고 있다. 과거에는 개인 사생활 문제로 여겨지던 것이 차츰 사회 문제로 인식 변화가 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처벌할 실정법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지난해에 데이트 폭력을 일반 폭력과 구분하자는 특별법이 발의 되기도 하였으나,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 이처럼 특별법이 요구될 만큼 데이트 폭력은 더 이상 사소한 사랑싸움이 아니게 되었다. 지난 5년간 데이트 폭력은 3만건 이상 발생했으며, 사랑한다는 이유를 들며 폭행해 한 해 숨지는 사람만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4천 5백명 가량이 데이트 폭력 피의자로 검거되었다. 데이트 폭력을 당하게 되면 신체적인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후유증도 같이 생기게 된다. 다른 사람을 믿고 만나기가 어렵게 되며, 데이트 폭력의 상처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가정폭력과 마찬가지로 잘 드러나지 않고 지속, 반복될 우려가 큰 범죄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데이트폭력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고 있을까? 미국에서는 1990년부터 스토킹금지법을 제정하고 이를 형사 처벌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연인의 가정폭력 전과 또는 폭력과 관련된 전과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기도 하였다. 외국의 사례와 같이 데이트 폭력 방지법을 제도화 하는 것과 더불어 데이트 폭력은 범죄라는 인식 확립과 피해자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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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으로 지방을 살리자박노봉 주간고령 편집국장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지방분권 개헌이 이번에는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개헌은 헌법가치를 강화하고 기본권 조항 개선, 지방분권, 재정·경제민주주의, 4년 중임제를 포함한 정부형태 개헌, 선거제도 개선 등 11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된 후, 현재 민선 6기에 이르기까지 22년의 지방자치 역사 속에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과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중앙집권적인 제도와 정책들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더욱 요원하게 만들고 있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핵심은 ‘재정의 독립’인데 중앙정부에 예속돼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정부의 취약한 자체수입 구조와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지방자치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OECD 주요 국가들의 지방세 비중은 40~50%에 육박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중앙에 편중된 행정과 재정구조로 인해 국세가 80%를 차지하고, 지방세는 겨우 20%에 불과하다. 여기에다 의존재원 비중도 매우 높아 지방은 쓸 돈이 없다. 이런 상태에서는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사업을 펼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통합재정 지출 사용액 규모도 약 5대 5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지자체의 세입구조가 세출구조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나라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53.7%에 불과하다. 재정자립도란 지자체의 일반회계 세입 중 자치재원이 차지하는 비율로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서울이 85%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세종시 70.5%, 경기 70.1%, 울산 69.9%, 인천 65.4% 순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에 반해 경북은 평균 32.7%로 전국 평균에도 한참 못 미쳐 경북의 살림살이가 열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북 중에서 구미가 47.6%로 가장 높고, 포항 37.1%, 경산 30.8%, 김천 29.5% 순이다. 군위가 10.6%로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고, 청송 10.7%, 봉화 11.2%, 예천 11.5%로 나타났다. 고령은 21.1%로 10%대를 벗어났다. 재정자립도가 광역자치단체 간의 격차도 문제지만, 기초자치단체 간의 격차도 큰 편이다. 이런 상태에서 지방분권 개헌이 자칫 잘못하면 ‘잘 사는 지역은 더 잘 살고, 못 사는 지역은 더 못 사는’ 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뿐만 아니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세계적이다. 수도권 면적은 전 국토의 12%에 불과한데도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다. 5명 중 2명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은 주택과 교통, 환경오염 등 갖가지 사회 문제들로 인해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밝힌 바에 의하면 상장회사의 72%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집중도는 무려 86%에 달한다. 돈의 대부분이 서울을 비롯해 인천과 경기도에 몰려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비수도권이 수도권 규제 강화 등을 외치는 것은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폐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수도권도 죽고, 지방도 죽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이번 개헌이 중요하다.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루어져야 지방도 살고 나라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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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 차량 통행은 군민의 염원이다박노봉 주간고령 편집국장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위원회 위원 42명이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가 열린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집회를 가졌다. 벼 추수하기도 바쁜 농사철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일을 제쳐놓고 농민들이 대전까지 간 이유는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을 해달라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일을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외면하고 있으니까, 국회에 호소하고 싶어 국감이 열린 수자원공사까지 간 것이다. 이런 농민들의 마음을 국회가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 강정·고령보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 일환으로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고령군 다산면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2011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이 보는 1등급 교량으로 43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폭 13미터의 왕복 2차선 포장도로와 양쪽 가장자리 1.5미터의 인도 겸 자전거 도로를 구비한 길이 810미터의 공도교이다. 이런 교량을 6년간이나 차량통행을 못하고 있으니 고령 군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특히 전국 4대강 16개 보중 차량통행이 가능한 왕복 2차로 교량을 갖춘 보는 총 5개로 강정·고령보를 비롯해 영산강의 승천보, 금강의 공주보, 낙동강의 함안·창녕보와 합천보가 있다. 5개 보중 4개보는 모두 차량통행이 되고 있으나, 유일하게 강정·고령보만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차량통행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답답할 노릇이다. 고령 군민들은 4대강 사업 이전부터 강정·고령보가 위치한 인근에 고령군 다산면과 대구시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고, 경북도는 물론 대구시도 중장기 도시계획에 반영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정·고령보가 건설돼 고령 군민들의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고령군은 2011년 11월에 도비 보조사업으로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정·고령보와 다산면을 연결하는 접속도로를 개설했다. 그러나 국비 3천25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으로 건설한 강정·고령보가 준공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지금까지 차량통행을 막고 있다. 이로 인해 군민들은 먼 거리를 우회하며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교량을 신설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건설되어 있는 강정·고령보의 차량통행을 허가해 달라는 것뿐이다. 현재 고령군 다산면과 대구를 잇는 교량은 사문진교가 유일하다. 하루 통행량이 5만대를 넘어서 출·퇴근 시간에는 지·정체를 반복하는 등 심각한 교통대란을 겪고 있다. 고령군 다산면에 위치한 공단의 업체 대부분이 강정·고령보와 인접한 대구 성서공단의 하청업체로, 3분이면 도달할 거리를 30분을 넘게 우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군민들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적폐는 국책사업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공도교를 만들어 놓고도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을 제한한 것은 적폐 중의 적폐라며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추가적인 예산이 들어가지 않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결정만으로 통행이 가능한 강정·고령보의 차량통행을 당장 허가하라고 외치고 있다. 다행히 국토교통위원회의 정동영·윤관석 의원 등이 내용을 파악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기로 했다니 기대가 된다. 이제는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고령 군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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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위의 육험론(六驗論)으로 인재 선정 최종찬 넷향기 이사장진나라의 재상이요 진시황제의 아버지(仲父) 여불위는 사람을 뽑을 때에 외모나 재능 보다는 육험론으로 인재를 선정 하였습니다.1. 낙(樂) : 그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서 그가 즐거움에 얼마나 빠져드는가를 살펴봅니다.2. 희(喜) : 그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서 그가 기쁨을 얼마나 자제하는가를 살펴봅니다. 3. 고(苦) : 그 사람을 괴롭게 하고서 그가 괴로움을 얼마나 참아 내는가를 살펴봅니다.4. 공(恐) : 그 사람을 두렵게 해놓고서 얼마나 두려움을 나타내지 않는가를 살펴봅니다. 5. 비(悲) : 그 사람을 슬프게 해놓고서 얼마나 슬픔을 삭히는가를 살펴봅니다.6. 노(怒) : 그 사람을 성나게 해놓고서 얼마나 감정을 다스리는 가를 살펴봅니다. 즉 자극에 쉽게 동요하는 사람은 점잔하지 못하고 경망스러운 사람이어서 쓸모없는 사람이요, 자극에도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며 자제하는 사람일수록 무슨 일이든 책임을 완수하는 쓸모 있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사람이란 양은 냄비 물 끓듯 하지 않으며, 돌 냄비 물 끓듯 묵중해야 한다는 것은 古今의 眞理입니다.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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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컬링 신화의 역사이성주 코리아메디캐어 대표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수많은 영웅의 이야기가 감동을 일으켰지만 이번에는 은, 동메달을 딴 선수들도 금메달리스트 못지않게 박수를 받았지요? 특히 ‘의성 마늘 소녀들’은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타임 등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소개됐습니다. 경북 의성(義城). 후삼국 시대 견훤과 싸우다 죽은 성주(城主) 홍술을 위해 고려 태조 왕건이 ‘의로운 성’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어주었다지요. 마늘로 유명하지만 인구 5만여 명에 젊은이들이 계속 떠나가 ‘소멸 위험지수 1위 지자체’로 꼽히고 있는 지역입니다. 대한민국 컬링 신화의 뿌리에는 이곳 의성 출신의 김경두 경북컬링훈련원장이 있습니다. 여자컬링 대표 팀 김민정 감독이 그의 딸이고 남자 대표팀 장반석 감독은 사위입니다. 남자 대표팀 김민찬 선수는 아들입니다. 김 원장은 동아대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대학원에서 컬링을 접했습니다. 컬링은 두뇌회전이 요구되고 세밀한 손놀림이 필요해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가족 스포츠라는 점도 매료됐습니다. 그는 체육교사를 하다가 경북과학대(당시 동국전문대) 개교 멤버로 합류하면서 학교에 ‘킬러 콘텐츠’로 컬링을 제안합니다. 김 원장의 ‘불알친구’이자 유도 선수 출신의 사업가 오세정 현 경북컬링협회 회장이 뜻을 함께 합니다. 지금 컬링은 경북 의성에 이어 경기 의정부, 이천과 인천 등에서 바람이 불고 있지만 출범은 ‘영호남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원장은 무주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던 쌍방울 그룹을 찾아갔고 큰 박수를 받습니다. 쌍방울은 대한컬링경기연맹을 창설하고 강습회와 대회를 개최하면서 컬링을 보급했습니다. 쌍방울의 공천섭 사장은 초대~3대 회장으로서 컬링 보급에 기여합니다. 김 원장과 오 회장은 1994년 경북컬링협회를 출범시킵니다. 이듬해 대구실내빙상장이 개장하자 밤늦게 스케이트 선수들이 떠나간 빙판 위에 물감으로 선과 하우스(과녁)를 그려 놓고 연습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7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고학생처럼 컬링을 배우고와서 경북도에 팀을 만들었지만 전용경기장이 없어 오후 10, 11시에 만나 다음날 오전 2~3시까지 연습해야만 했습니다. 이들은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찾아가 컬링경기장을 건설해달라고 조릅니다. 이 지사로부터 승낙을 받았지만 이번엔 선득 나서는 지자체가 없었습니다. 빗자루로 요강 쓰는 운동인데…. 둘은 모교인 의성고 교장 출신인 정해걸 의성군수에게 매달렸습니다. 김 원장은 자신의 논을 내놓겠다고, 경북컬링협회 장창환 회장은 공사경비를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군수는 “이왕 만들 바에 제대로 만들자”고 승낙했습니다. 정 군수와 컬링 전도사들은 두 차례 캐나다를 방문해서 경기장 건설을 준비했고 3년 공사 끝에 2006년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을 완공했습니다. 이 무렵 의성여고 농구부가 해체되자, 김 원장은 곧바로 컬링 팀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경주에서 체육교사로 멀쩡히 잘 지내던 동생 김경석 씨를 불러서 코치를 맡겼습니다. 이듬해 ‘안경 선배’ 김은정과 김영미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고 6개월 후 영미의 물건을 전해주러 온 동생 경애가 컬링을 시작합니다. 얼마 뒤 경애의 친구 선영이 합류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감동의 은메달리스트 구성은 이렇게 이뤄졌습니다. 컬링의 성공은 누군가의 열정이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를 보여줍니다. 큰 뜻이 있으면 시련과 난관은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 여러분의 컬링을 꽃 피우기를 빕니다. 영미, 영미~ 소리 잊지 마시고.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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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근심을 날려라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장제가 한번은 어떤 커피 자판기 앞에 가서, 커피를 뽑아 먹으려고 했더니 고장이 났었습니다. 고장이 나면 고장이라고 적어놓는데, 이 주인이 센스가 있더라고요. 고장이라고 적어놓지 않고 이렇게 적었습니다. “열심히 일한 자판기, 오늘 하루 쉽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도 피식 웃고, 즐거웠어요. 유머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우리가 삶속에서 바쁘고 여유가 없다보면 쉬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삶을 쉬게 하는 여유들이 그런 쉼들이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많은 사람을 만나잖아요. 웃음을 통해서 치유되는 사람, 회복되는 사람, 변화되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어떤 한분이 저를 찾아옵니다. 이분이 너무 심한 삶에 어려운 처지를 당했지요. 남편이 빚보증을 잘못 서게 되고, 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압류 딱지가 붙게 되었고, 월급도 압류되었데요. 울산에 사시는 분이었는데, 한 달 받는 월급이 5만원밖에 안되었데요. 돈이 없고 힘들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한분이 그러더래요. “이요셉씨라는 사람이 있는데 찾아가보라고, 그럼 너는 얼굴 펼 것이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거야.” 그래서 제가 진행하는 행복여행과정중에 이분이 들어오세요. 그분이 하루 웃고, 이틀 웃고, 사흘 웃고, 거기서 웃음이라는 개념을 바꾸었습니다. 어떻게 바꾸었느냐면, 제가 많이 질문 받는 것이 이것이에요.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느냐?” 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웃음을 운동이라고 생각해보세요.” 3일 동안(행복여행), 외부적으로 웃는 웃음에 대한 개념을 운동이라고 생각을 바꿔요. 운동을 아침, 점심, 저녁, 기분 나쁠 때도 운동할 수 있지 않아요. 실제 웃음은 운동이에요. 웃기 시작할 때에 폐가 튼튼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기분전환되기 시작합니다. 이분이 웃음을 배웁니다. 아침에도 웃는 것이지요. 점심에도 웃는 것이에요. 웃을 일이 있었냐고요? 없었어요. 그냥 운동하기 시작합니다. 저녁에도 웃는 것입니다. 하루 웃고, 이틀, 사흘 웃고 나니까 갑자기 생각이 바뀌더래요. 웃음이 왜 중요하냐면 웃을 때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행복하고 즐겁고 기뻤을 때 웃었던 것처럼 의도적으로 웃으면 기쁜 감정, 즐거운 감정, 행복의 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생각과 마인드가 바뀌는 것이지요.이분이 결심을 했습니다. 하루에 파출부 일을 두 번씩이나 하는 것이에요. 돈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정말 하기 싫었데요. 억지로 했데요. 죽기 싫어서 했던 것인데, 이분의 마인드가 바뀐 것이에요.파출부를 하기 전에 웃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것이지요. 끝나고 난 다음에도 웃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의도적으로 웃음이라는 것이 그분의 생각과 마인드에 변화를 주는 것이지요. 아파트에 있는 집에 평상시 같으면 보지도 않고 들어가는데 갑자기 보고 싶더래요. 그랬더니 그 원수가 있더랍니다. 남편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래요. 그러면 “그 인간.” 하면서 들어갔을 텐데, 웃었더니 기분이 좋아지고 생각이 바뀌어진것이에요. 남편에게 인사를 합니다. “여보~. 나야~.” 그랬더니 그 남편이 씩 웃더랍니다. 그러고 그날 이후로 두 부부가 열심히 일해서 빚도 많이 갚고, 1년이 지난 이후에 이사를 하게 되었데요. 이사를 하는 어느 날 짐을 쌓아 나가는데, 편지 봉투가 하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것이 무엇인가?’ 펴보았답니다. 그런데 남편의 유언장이더랍니다. “이게 무엇이냐?” 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말을 하는 것이에요. “1년 전에 혹시 기억나? ‘여보~ 나야~’ 라고 웃었던 그 장면”, 그날 남편이 두 아이를 재워놓고, 유언장을 쓰기 시작합니다. ‘여보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오. 애들아 아빠 용서해다오.’유언장을 다 쓰고 마지막 담배를 하나 피우고 떨어지려는 찰나에 못 본 것을 본 것이에요. 아내의 그 환한 미소와 웃음이 그 사람 뇌리에 때리면서 그 순간 생각이 바뀌어 버리더래요. ‘그래. 내가 살아야지. 내가 떨어지면 이 아이의 웃음이 없어지지.’ 갑자기 그 순간에 그 생각과 마인드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 때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부부가 열심히 일하지요. 정말 지금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데요. 여러분 산더미 같은 근심과 걱정의 산더미에 가시덤불 같은 것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요? 성냥 불 하나면 충분히 다 없애버린다는 것이에요. 우리에게 정말 힘들고 어려운 부분들, 작은 미소와 같은 사랑의 불이 행복과 기쁨의 불이 내 삶의 문제를 없애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이지요.오늘 하루 미소한번 지어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근심의 모든 산더미 같은 것을 날려버리게. 그리고 이렇게 웃어보면 어떠할까요? 좋은 일이 틀림없이 일어납니다.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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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성공한 비결은?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얼마 전에 만났던 한 후배의 이야기입니다.그 후배는 강남에서 큰 빌딩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 정도로 지난 10년간 사업을 해서 큰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어려움도 중간에 있었지만 자신의 힘으로 성취한 건물이기 때문에 제가 방문해서 격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강남을 향했습니다. 정말 빌딩이 아주 근사했습니다. 아주 자부심과 자신감에 가득 찬 그 후배의 안내를 보면서 가장 바닥에 있는 지하실의 전기를 일으키는 기계부터 시작해서 가장 꼭대기에 있는 사장님의 방까지 요모조모를 살피면서 정말 덕담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성공을 짧은 시간에 할 수 있었습니까?” 이렇게 물었죠.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은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사업이 잘되면 사람의 얼굴도 많이 활짝 피죠. 그래서 넉넉함도 생기고 또 관대함도 생기고 항상 직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것을 보면서 제 자신이 무척 흐뭇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제가 어떤 질문을 던졌는가 하니까 “지난 10년간 당신이 이렇게 어려운 고비도 견디면서 사업을 해서 반석을 굳힐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혹은 요인이 뭐냐?” 이렇게 물었습니다. 제자신이 실질적으로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 굉장히 많죠. 그리고 또 제가 갖고 있는 호기심 가운데 한 부분이 그런 성취한 인물들을 만나보면 항상 성공의 요인, 또 성공의 결정적인 요소나 기회들, 이런 부분들을 묻곤 하죠. 자, 그러니까 몇 가지로 요약을 했습니다. “공 선배님, 아무래도 사업을 해보니까 뭐니 뭐니 해도 무지한 것처럼 겁나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업을 하든지 자기는 그 분야에 관한 직접, 간접에 연결된 모든 종류의 지식을 섭렵하는, 다시 이야기 하면 기본 지식이 충실하게 닦여져 있는 부분들이 어떤 사업이든 성공을 가지고 온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반드시 사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일궈나갈 때에도 우리가 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가운데 하나가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많은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갈고 닦기 위해서 나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그런 노력을 할 때만이 기회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날은 과거와 달리 지나치게 인간관계와 같은 부분에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버리는 그런 분들도 많죠. 그러나 역시 장기적으로 보면 ‘자신의 직업과 관련되어서 기본기를 착실히 닦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이 없다.’ 라는 것을 여러분과 제가 함께 공감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게 봅니다. 두 번째 그 후배가 지적한 부분. 사업의 성공을 가져오는 두 번째 요인은 “역시 성실과 근면이 몸에 배이지 않고서는 가능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라는 부분들도 저는 무척 인상적으로 들었던 대목가운데 하나입니다. 근면과 성실이 몸에 배 인다. 다시 이야기하면 우리가 사업을 일으키든 전문지식인 으로서 혹은 직업인으로서 성공하든지간에 역시 중요한 덕목은 갈고 닦는 달인의 기간, 소위 숙련의 기간들이 있느냐의 문제가 결국은 해답가운데 하나겠죠.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한번 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정말 비가 오나 눈이오나 성실과 근면이 몸에 배어 있는가? 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라는 점을 꼭 한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역시 마지막 결론부분. 세 번째 본인에게 성공을 가져다 준 결정적인 요인은 역시 ‘원칙과 가치’이다. 이런 이야기죠. 세상을 살다보면 불의와 타협해야 될 그런 순간들도 오지만 그런 타협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는 역시 가치와 원칙중심의 부분들이 서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크게 결정이 된다는 점이죠.그래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 자신의 업과 관련된 기본 지식을 충실히 하라. 그리고 어떻게든 성실과 근면을 몸에 붙여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칙과 가치를 세우고 타협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단호히 "NO!!" 라고 얘기할 수 있을 때 이 세 가지 원인이 후배의 사업성공으로부터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귀담아 들어야 될 부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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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똑똑한 사람이 사입 종교에 빠지는가 이남석 심리변화행동연구소장오늘은 '왜 똑똑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질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사이비 종교는 똑똑하지 않고 좀 바보스러운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임수에 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똑똑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더 많이 빠집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태양의 사원이라고 하는 아주 거대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신도들 전원을 죽음으로 이끈 사이비 종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이 연구를 해 보았더니 거기에는 교수, 사회적 지도층까지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왜 이런 남부끄러울 것 없는 사람들이 왜 사이비 종교에 빠졌을까 연구를 해 보았더니 '레온 페스팅거'라는 교수가 '인지부조화 이론'이라는 것을 발견해 냈습니다. 원래 사이비 종교는 처음부터 본색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그 사람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종교 교리를 설파하지 않고 처음에는 '일단 와 보세요'라고 접근을 합니다. 일단 참석 후 그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즐거운 무대를 보게 해 줍니다. 처음부터 교주가 나와서 예배를 바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노래가 나오면 같이 손뼉을 치게끔 유도를 합니다. 그런 식으로 단계별로 행동을 유발시킵니다. 처음에 사이비 종교라고 얘기를 들을 때면 행동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행동하게 만듭니다. 이후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냐면 예배가 다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생각을 할 때 '잠깐만,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나쁜 곳은 아니었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런 행동조차 싫었었는데, 왜? 행동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신념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박수를 쳤던 행동과 '그런 것은 전혀 옳지 않다'라는 신념이 충돌합니다, 부조화가 있습니다. 부조화는 스트레스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스트레스를 없애고 싶어 합니다. 없애는 방법은 행동은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본인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쪽으로 합리화를 시킵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합리화를 더 잘 시킵니다.'내가 그곳에 간 이유는 나름 이유가 있었어', '그럴 이유가 있으니까 박수 친거지'한 것입니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일수록 사이비 종교에 더 빠집니다. 아울러 사이비 종교만 이런 인지부조화 이론을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콘서트장에 가보시면 특히, 힙합가수 같은 경우에 '소리 질러'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노래가 흥겨우니까 소리 지르라고 하지 않고, 노래를 하기 전에 소리를 지르면 관객들이 흥겨워집니다. 또한 일반 콘서트장이나 강연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누가 나오면 박수를 치게끔 유도를 합니다. 그러면 박수치는 마음과 똑같이 (그 사람에 대해, 또는 본인이 속한 공동체 속에) 긍정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행동 먼저 유발하면 그렇게 사람은 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부조화 이론을 이용하는 곳 중 가장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사이비 종교이고, 일상 속에서도 행동 먼저 유발합니다. 무언가를 팔려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무언가를 팔지 않고, 그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얻어내는 식으로 출발합니다. '물 한 잔만 주세요' 이렇게 접근을 합니다. 결국 물 한 잔 주는 것을로 출발해서 나중에는 돈을 건네주는 것까지 행동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행동 먼저 시키면 상대방의 마음이 부정적이었던 것도 긍정적으로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움직여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인지부조화 이론이라고 하고요, 사이비 종교가 그것을 잘 활용하고 있고, 똑똑한 사람들은 본인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찾고 싶어 하니까 그 원인에 대해 합리화하는 방식으로, 행동과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핑계, 구실, 원인을 찾아내기 때문에 똑독한 사람일수록 사이비 종교에 더 잘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