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세대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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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세대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싶다”

문광주 재향군인회 고령군지회장

고령군 재향군인회 회원 4,751명
전문강사 초청 토크쇼 하고싶다
젊은이 국가관 우려할만 아니다
회원들 자긍심 가지고 봉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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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주 재향군인회 고령군지회장 



재향군인회는 육군 해군 공군의 예비역 그 외 군복무를 마친자들의 친목단체로서 본인의 희망에 의해 정회원이 될 수 있으며, 재향군인 상호 간의 상부 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령군지회는 안보단체로써 군민안보의식 고취와 역양 강화, 평화통일을 기반으로한 의식함양 강화, 회원의 복지 권익증진에 주력하며, 현재 4,751명의 회원이 있다. 지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가 문광주 회장이다. 

문 회장이 회장을 맡게 된 동기는 “지인의 추천으로 재향군인회 이사로 입회하여 장기간 이사로서 활동을 해오던 중 재향군인회의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으며, 결정적 동기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 결속력과 가족 같은 단합된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 회장은 재임 중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재향군인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바탕으로 조직된 단체이므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불안해진 한반도의 안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저를 포함한 전후 세대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강연을 북한이탈주민과 전문강사 등을 통한 토크식 이벤트를 자주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생생한 증언과 실상을 통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다가올 통일을 대비한 우리의 역할 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강연과 토의를 통해서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요즘 젊은이들의 국가관이 예전에 비해 약화되었다고 인식되지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핵가족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가 군복무했던 80년대에는 고도의 산업화로 인해 발전을 하고 있을 때다. 

이때 북한의 대남야욕과 간첩 및 잠수정 등을 이용한 남침이 계속되던터라 그 당시에는 안보의식 함양으로 범국민적으로 북한에 대해 반공의식이 투철했다. 지금은 정보화와 통신의 발전으로 우리나라의 산업화도 빨랐지만, 그래 인해 부작용 또한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군복무가 18개월로 줄었다고 하지만, 젊고 유능한 인재들인 만큼 국가가 제복 입은자의 미래를 보장해 주고, 그 잠재력을 십분발휘해서 군생활과 접목시켜준다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하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고령군지회는 전남 완주군지회와 1998년 협약을 통해 매년 교차 방문하면서 영호남 친선교류를 해오고 있다. 올해 10월에 완주군지회가 고령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 회장은 “매년 친선 교류를 통해 왕래하다 보니까 서로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웃 사촌처럼 정답게 교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회장은 회원들에게 “고령군 재향군인회 회장으로서 어깨의 무게감을 느끼게 되지만, 늘 함께하는 우리 회원님들이 있기에 한결 가벼워짐을 느낀다. 이제 1년 차로서 앞으로 회원님들과 함께 많은 일들을 같이 해야 한다. 

지금처럼 많은 격려와 단합된 재향군인회의 힘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현 고령군 재향군인회도 조금 더 도약해서 큰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을 다짐한다. 회원님들께서도 투철한 애국심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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