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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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문익

이문익 시인 홈피용.jpg

시인 이문익

 

 

은하수
푸른 강가엔
견우의 한숨 가득하고
하염없는 직녀의 통곡은
강물로 흐르네
일 년 삼백예순날
마르지 않는 눈물바다에
단 하루
오작교 다리 놓아
견우직녀 만나는 날
무심한 하늘에는
짓궂은 비 추적추적 내리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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