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희<시인>
하루를 마무리하는 어둠이내리면 가로등 불빛은 외로운 곳을 밝힌다
오늘은 오늘의 꿈이 있고내일은 내일의 꿈이 있고
밤하늘 별이 되고 싶은 나는기도의 시간이 된다
밤마다 건너는희망의 돛 올리고
이룰 수 없는 고요함을 밀며끝나는 날까지 노를 저으리라
산다는 것은무작정 어둠을 밀고 간다는 것뜨거운 내일에 부딪쳐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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