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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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 되도록 노력”

(사)대한한돈협회 고령군지부장에 이동균 대표 취임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고령군지부장에 지난달 27일 홍익농장 이동균 대표가 취임했다. 이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한돈산업은 각종 민원 때문에 농장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지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부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상반기 현재 고령군은 43농가가 12만여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 지부장에 따르면 제일 큰 문제는 냄새다. 냄새를 줄이기 위해 가축 위생과 분뇨처리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냄새를 완전히 재거할 수 없어 특히 여름철에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다. 농장들이 규모를 키우다 보니 허가를 받지 않고 어쩔 수 없이 기존 건물에 축사를 늘린 것이 문제가 많다. 정부도 내년 3월 14일까지 적법화 하라고 하니까 농가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어려움도 많지만, 한돈산업의 전망은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류 독감으로 닭이나 오리 수요가 줄어 돼지 값이 괜찮기 때문이다. 이는 돼지 농가들이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서 구제역을 이겨낸 결과이기도 하다.


 이 지부장은 “민원 발생을 줄이고,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도 지부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농가들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돈육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균 지부장은 영남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축산과를 수료한 전문 축산인으로 현재 홍익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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