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와 열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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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와 열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10일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당선된 김영삼 위원장

 

김영삼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당선
고령출신으로 도내 공무원들의 든든한 버팀목

 

제8기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 김영삼(50, 행정6급)주사가 당선됐다.
김영삼 위원장은 우리 고장 출신 공무원으로 지난 10일 도청공무원노동조합선거에 당선돼 앞으로 2년간 도내공무원들의 복지와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존경하는 도청 조합원 여러분! 10일 제8기 경북도청노동조합선거에서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선거 기간 동안 혁명적 변혁보다는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과 거창한 것을 넘어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삶에 대한 갈증을 보았다.


저희들은 제7기 도청노동조합이라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초행길에 속도위반도 하고 접촉사고도 내고 길을 잘못 들어서 유턴을 하는 등 굴곡과 시련의 여정이었다. 이 모든 것을 반면교사(反面敎師)의 가르침으로 깨닫고 조합원의 뜻을 헤아리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영원한 승자와 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실체는 우리는 하나의 가족이라는 것이기에 김영삼, 박준일은 오늘 제8기 경북도청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인 자격에서 조합원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린다”면서 “조합원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발판으로 도청가족의 아프고 가려운 일들에 대해 즉각 응답하고 책임을다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조합원들 앞에는 새로운 도정과 더욱 치열해지는 외부의 압력 그리고 급변하는 근무환경으로 인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통에 놓여있다. 지금 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난제(難堤)들로부터 조합원 권익을 반드시 지킬 것이며 끝으로 제8기 도청노동조합 2년은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진단해 최선의 처방으로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단비가 내리는 호우시절(好雨時節)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은 물론 뜨거운 피와 열정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선거 사무총장에는 박준일(47. 녹지6급)주사가 당선, 앞으로 김 위원장과 함께 제8기 노동조합의 길을 함께 하게 됐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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