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불위의 육험론(六驗論)으로 인재 선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여불위의 육험론(六驗論)으로 인재 선정

​              최종찬

       넷향기 이사장​

진나라의 재상이요 진시황제의 아버지(仲父) 여불위는 사람을 뽑을 때에 외모나 재능 보다는 육험론으로 인재를 선정 하였습니다.

1. 낙(樂) : 그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서 그가 즐거움에 얼마나 빠져드는가를 살펴봅니다.

2. 희(喜) : 그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서 그가 기쁨을 얼마나 자제하는가를 살펴봅니다.

 

3. 고(苦) : 그 사람을 괴롭게 하고서 그가 괴로움을 얼마나 참아 내는가를 살펴봅니다.

4. 공(恐) : 그 사람을 두렵게 해놓고서 얼마나 두려움을 나타내지 않는가를 살펴봅니다.

 

5. 비(悲) : 그 사람을 슬프게 해놓고서 얼마나 슬픔을 삭히는가를 살펴봅니다.

6. 노(怒) : 그 사람을 성나게 해놓고서 얼마나 감정을 다스리는 가를 살펴봅니다.

 

즉 자극에 쉽게 동요하는 사람은 점잔하지 못하고 경망스러운 사람이어서 쓸모없는 사람이요, 자극에도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며 자제하는 사람일수록 무슨 일이든 책임을 완수하는 쓸모 있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사람이란 양은 냄비 물 끓듯 하지 않으며, 돌 냄비 물 끓듯 묵중해야 한다는 것은 古今의 眞理입니다.

 

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