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지난 2일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 자원순환관련시설에서 재난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은 재난현장에서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태를 점검해 유사시 재난현장 중심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고령소방서를 비롯해 고령군청, 고령경찰서, 고령군 보건소 등 10개의 유관기관 단체와 장비 27대, 인원 103명이 동원됐으며, 훈련은 각본 없이 실제 재난 상황과 최대한 가까운 환경이 조성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황 발생 전파 및 인명 구조 훈련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 훈련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각 부별 임무 수행 △유관기관 협력 및 공조 체계 구축 △훈련 종료 후 검토회의를 통해 개선 의견을 공유하는 것으로 마쳤다.

신봉석 서장은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고령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