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2일반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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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2일반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실 개강

고용안정·지역사회 적응 능력 배양
65명 등록… 한국어 교육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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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2일반산업단지는 고령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시험(TOPIK)을 대비하고, 고용안정 및 지역사회 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운영 중이다.

현재 고령2일반산업단지에서 근무중인 외국인은 337명으로 베트남 등 15개국의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퇴근 후 타 지역에 가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등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없어 이번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 

이번 강좌에 65명 등록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았다. 

지난 19일 첫수업을 시작한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은 12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2시간), 일요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2시간) 두 차례 실시하며,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일요일이지만 야간근무를 하고 피곤하지만 수업을 듣기 위해 왔다. 일하기에 바빠서 한국어를 배울 엄두를 내지 못했고, 1분 이내 거리의 관리공단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편리하며 빨리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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