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역내총생산 증감률 37.1% 경북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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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지역내총생산 증감률 37.1% 경북1위

1인당 지역총생산 5749만원 3위
경북도 지역내 총생산 결과 보고서

고령군청 전경.jpg

 

고령군은 경상북도에서 공표한 ’21년도 기준 경상북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 보고서에서 ‘지역내총생산 증감률이 37.1%로 실질 증감부문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2월 28일 경상북도에서 시·군별 1인당 생산액뿐만 아니라 생산규모, 경제활동별 총부가가치 등을 포함한 지역내총생산(GRDP)을 공표했다.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는 농림어업 등 16개 산업별 부가가치를 대상으로 작성되는 자료이며, 고령군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5,749만 원에 실질 증감률은 37.1%를 달성해 도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기준연도 이전의 증감률이 –14.2%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타 시군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함께 공표된 1인당 지역내총생산에서 5,749만 원(경북평균 4,299만 원)으로 경북도내 3위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1년 경북 생산 규모(명목)는 113조 원으로 전년보다 약 7조 원(7.1%) 증가했는데, 구미(26조 원), 포항(24조 원)은 증가폭이 매우 컸다.   

2021년 경북 증감률(실질)은 전년 대비 4.7% 늘어났는데, 고령(37.1%), 포항(27.5%), 울릉(24.6%) 등은 증가했고, 구미(-14.7%) 등은 감소했다.

2021년 경북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299만 원으로 전년보다 300만 원(7.5%) 증가했느데, 구미, 성주, 고령 등 9개 시군은 경북 평균(4,299만 원)을 상회했고, 그외 예천, 영덕, 문경 등 14개 시군은 하회했다. 

경제활동별 증감률을 보면, 농림어업은 고령(41.2%), 성주(30.9%), 청도(29.1%)는 작물재배업 등이 늘어 증가했고, 포항(-11.2%), 영양(-11.1%)은 임업 등이 줄어 감소했다.  

광업·제조업은 청송(90.2%), 예천(85.3%), 안동(82.1%)은 각각 토사석 광업,곡물가공품, 기초의약물질 관련 제조업 등이 늘어 증가했고, 구미(-20.5%)는 매출 상위 제조기업의 영업이익 줄어 감소했다.  

전기·가스업은 울진(-7.2%), 경주(-2.6%)는 원전 발전량 및 전기 부분이 줄어 감소, 울릉(8.4%), 포항(4.9%)은 전력 공급량이 늘어 증가했다. 

건설업은 칠곡(-34.0%), 영주(-25.5%)는 건설실적이 줄어 감소, 울릉(75.8%), 상주(18.1%)는 각각 울릉공항,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관련 건설공사로 증가했다. 

이남철 군수는 “그동안 고령군민들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코로나 19 등 어려운 상황들을 잘 극복하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가 국가에서 승인한 통계자료로 나타나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내의 생산규모를 지금보다 더 높이 성장시켜고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만들기 위하여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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