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溫)마음 한(澖)마음으로 함께 하는 ‘우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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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온(溫)마음 한(澖)마음으로 함께 하는 ‘우곡초등학교’

1933년 설립인가…4,045명 졸업생 배출
초등 6학급 31명, 병설유치원 11명 재학
2년 연속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우수상 등 수상 다수
탄소중립모델학교 지정 환경 운동 자부심

윤주학 교장.jpg

윤주학 교장

 

경상북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 앞으로는 회천, 뒤로는 낙동강이 휘감아 도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학교. 고령군 우곡면에 위치한 우곡초등학교는 1933년 우곡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고, 2013년 도진분교장을 본교로 통폐합해 지금까지 총 4,0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3학년도 현재는 초등 6학급 31명의 학생, 병설유치원은 11명의 원생이 즐겁게 뛰며 꿈을 키우고 있다. 

2022년에 부임한 제32대 윤주학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모토로 학교를 변화시켰다. 실내 공간은 과학실, 도서관, 컴퓨터실을 리모델링했으며, 또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학생 휴게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외 공간은 놀이공간 재구성 공모학교로 선정이 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시설을 구축했고, 탄소중립모델 학교로도 선정돼 생태연못, 정원 및 사육장을 설치해 녹색환경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곡초등학교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교육 비전을 설정해 섬김과 배려의 통솔력으로, 모두가 주인공인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우곡교육’을 목표로 설렘과 뿌듯함이 가득한 살맛 나는 우곡 동산에서 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 속에 학생의 꿈․감성․끼를 신명나게 펼쳐 행복이 샘솟는 맞춤형 우곡 배움터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우곡초등학교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 코딩으로 열어가는 미래 교육 

인공지능,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이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오큘러스 퀘스트2, 로봇마스터, 드론, RC카 등을 구비했고 이를 정규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시간에 이를 활용해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코딩반과 로봇반을 운영하여 연습 및 심화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도에 경북형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2023년에는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을 운영해 첨단 기자재를 확보했으며, 교육 관련 교사 연수를 진행했고,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을 키웠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 고령대회(금상 1명, 동상 3명), 경상북도과학전람회 고령대회(금상 1팀, 동상 1팀), 청소년과학탐구 고령대회(동상 1팀), 경상북도과학전람회(특상 1팀, 우수상 1팀),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우수상 1명), 전국과학전람회(특상 1팀)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 창의․융합 활동과 함께하는 감성 교육

우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교육에도 다양한 창의․융합 활동을 하고 있다. 

2023 탄소중립모델학교로 지정돼 환경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에 관한 활동을 실시했다. 2023 경상북도교육청 낙동강 쓰담달리기에 참가해 학교인근 낙동강 정화 활동을 실시했고, 가야산 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길렀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공모한 따뜻한 행복 학급, 희망사다리 교실, 기초학력오름학교, 두드림학교,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기초 학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학생들이 학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활동을 통한 감성 교육도 실시했다. 2023년 4월에 2박 3일간 전교생이 함께 제주도 문화를 경험했고, 의성안전체험관과 대구 이월드로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학생승마체험 사업, 학생 심리․정서․사회성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감성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 

우곡초는 365+ 체육온활동을 운영하며 다양한 스포츠클럽 운영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을 실시했다. 9월에 실시한 어울림 한마당은 고령군생활체육공원에서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 우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우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는 11명으로 자연을 배우고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 

유치원은 개정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매월 즐거운 놀이중심 활동을 운영해 유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직접 놀이를 구성하며 놀이의 주체가 되어 창의력, 협동력 등을 자연스럽게 쌓아나가고 있다. 

그리고 고령 관내 소규모 유치원과 공동교육과정을 구성해 유치원에서 나아가 매월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평소 유아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흥미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의미있는 경험을 하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자연 속 시골마을에 위치해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을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놀이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넓은 초등학교 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는 병설유치원이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유아들이 교실 내 좁은 공간이 아닌 넓은 환경을 느끼며 성장하고 있다.

윤주학 교장은 “우곡초등학교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학교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학교가 가는 것이 신나고, 일과 중에 학교에서 즐겁게 보내고, 저녁에 집에 가는 길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드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

 자료제공: 우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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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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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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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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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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