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 500MW급 LNG발전소 1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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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 500MW급 LNG발전소 1기 건립

고령군-한국중부발전(주)-경북도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낙동강 인접해 용수 공급 용이 발전소 입지 최적의 조건 갖춰

한국중부발전 김호빈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측 이남철 고령군수.jpg

좌로부터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남철 군수가 경북도청에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일원에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500MW급 LNG발전소 1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고령군과 경상북도는 지난 5일 경북도청 K창에서 한국중부발전(주)과 함께 고령군 성산면 일원에 추진될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에 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남철 고령군수,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과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 관계공무원 및 사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국내 전력공급의 약 8%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주)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을 성실히 추진하고, 고령군은 경상북도와 함께 발전소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로 조성될 발전소는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일원에 500MW급 LNG발전소 1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용연료는 천연가스로 최첨단 환경설비 운영으로 친환경발전소 조성에 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장을 확인한 관계자는 “예정부지의 바로 옆에 변전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별도의 송전탑과 송전선로의 건설 필요 없이 바로 생산된 전력의 공급이 가능하고, 낙동강이 인접하고 있어 용수 공급이 용이한 이점 등 발전소 입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전소 유치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변지역 지원과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지방재정 증대 효과와 지역업체의 건설참여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상주 인력 유입에 따른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고령군은 내년 6월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대비해 기업의 투자유치 등에 유리한 풍부한 에너지 및 공업용수 공급확보에 따라 더욱 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으며, 지역민 우선 채용 등 발전소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부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계기로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성공적인 발전소 유치를 통해 상주인력 및 가족 등 인구유입이 가능하도록 정주여건 마련 등을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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