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을 열어가는 따뜻한 학교 ‘개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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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미래의 꿈을 열어가는 따뜻한 학교 ‘개진초등학교’

1932년 개교 2530명 졸업생 배출
영어 등 16개 프로그램 무상 운영
경북도교육청 시범 늘봄학교 운영
단 1건 학교 폭력 없는 청정학교
경제적 부담 없는 체험학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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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지 교장

 

 

개진초등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1932년에 개교해 2,5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개진초등학교는 현재 20명의 학생들과 15명의 교직원이 4학급을 이뤄 ‘마음의 힘’과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고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둬 학생들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

고령 관내의 우수한 교사들이 경쟁을 거쳐 모인 개진초등학교는 교사들의 애교심과 자부심이 충만한 학교다. 힘든 과정을 거쳐 전입한 학교인 만큼 교사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누구보다 학생들을 사랑으로 헌신하는 박순지 교장을 필두로 교사들 모두 학생들을 위해 신청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버킷 프로젝트, 탄소중립 실천학급, 365+체육온활동 등 모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아우르는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자연을 가까이 하며 정서적 안정을 기르기 위한 텃밭 가꾸기, 1인 1화분 가꾸기,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실시했으며, 학생의 생일을 전교생이 모여 축하해 주는 ‘소중한 너의 탄생’행사를 기획해 학생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모두에게 축하받는 하루를 선물해 주고 있다. 

이처럼 개진초등학교 교사들은 오로지 학생만을 위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더불어 만족하는 학교, 언제나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무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

작은 학교에 입학해 소인수 학급에서 교사들과 밀착된 교육이 필요한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코딩놀이, 민속놀이, 공예놀이 등 1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의 품처럼 교육하는 따뜻한 교사들이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는 뮤지컬, 난타, 로봇코딩, 메이커교육, 뉴스포츠, 가야금, 배드민턴, 과학발명, 미술, 태권도, 우쿨렐레, 방송댄스, 컴퓨터, 학력향상, 창의미술, 영어, 생활체육 등의 16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어 사교육비 부담 없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해준다.


#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늘봄학교란 아침부터 밤까지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학교가 책임지는 것으로서 개진초등학교가 2023년도부터 선도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매일 아침 다양한 종류의 영양가 높은 간편식이 전교생에게 제공되는데 이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고 학부모의 아침 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오후에는 전교생에게 방과후 활동과 돌봄프로그램이 제공돼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생활을 즐기고 놀이터가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해주며 학부모에게는 양육에 대한 시간 제약 없이 자신의 일과 삶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희망하는 학생 전원에게 매일 20시까지 학업 향상, 난타 등의 5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녁 식사, 스쿨버스 하교를 제공해 줘 학교가 배움의 공간을 넘어 자신의 일상의 공간이 되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무상 체험학습 기회 제공

도시 아이들에 비해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혜택의 부족함을 학교에서 보충해 주고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없앨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가장 좋은 2박 3일간의 제주도 체험학습과 스키체험학습이 있다. 

또한 찾아오는 놀이동산, 승마체험, 동식물체험학습, 지역문화탐방, 물놀이 체험학습, 사제동행 캠핑, 안전체험학습 등의 당일 체험학습이 있다.

대부분의 본교 학생들은 “우리 학교 체험학습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어요”라며 “어딜 가서 어떻게 놀지 늘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컵스카우트, 우주소년단 등의 청소년단체 운영을 통한 사제동행 체험학습, 봉사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회를 통한 선후배 간의 소통과 동행으로 원만한 교우 관계를 만들어 수년간 단 한 건의 학교폭력 사건도 없는 ‘학교폭력청정학교’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  새로운 학교 환경으로의 탈바꿈

정유나 학부모회장은 “2023년도 들어 학교의 환경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석면 공사, 외벽 공사, 내진 공사 등이 다른 학교에 비해 뒤늦게 시작돼 올해 들어서야 완공이 됐지만, 이러한 안전 공사에 발맞춰 학교의 환경을 꾸미고자 하는 학교장의 의지가 반영돼 학생 쉼터 제작, 학교 벽화 그리기, 화단 꾸미기, 교실 환경 개선, 놀이터 시설 확충 등도 곳곳에서 시작됐다.

더불어 학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외부 울타리, 실내 안전 유도등, 실외 태양광 가로등, 교문 확장, 운동장 놀이 시설 정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깔끔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박순지 교장은 “천사 같은 개진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며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감동을 주는 개진초등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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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경포 음악회 오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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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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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놀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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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걸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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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체험학습

 

박노봉 기자

 자료제공: 개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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