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고령지회, 정보화 교육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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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고령지회, 정보화 교육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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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고령지회는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시각장애인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정보화기본법에 의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률의 차이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현실은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컴퓨터는 여전히 높은 벽이다. 

이에 시각장애인 정보화 교육 실시로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는 점역사와 사회복지사 등 취업과 연계해 시각장애인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한 회원은 “실명을 하기 전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 자판을 안 보고도 쳤었는데, 실명을 하고 나서 안 한 지가 너무 오래되어 새로 컴퓨터를 하기 두려웠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그때 익혔던 감각이 아직도 기억이 나서 놀라웠고 왜 진작 안 했을까 후회가 된다. 열심히 배워서 컴퓨터로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정명수 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의 특성상 컴퓨터 교육은 한계가 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컴퓨터는 기본인 세상에서 컴퓨터를 배움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커뮤니티 활동을 증가시켜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서의 자신감 회복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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