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사랑·행복을 키우는 유서 깊은 ‘성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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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꿈·사랑·행복을 키우는 유서 깊은 ‘성산중학교’

현재 54회까지 3428명 졸업생 배출
저탄소 녹색학교 가꾸기 지정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생이 즐거운 학교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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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중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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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교장선생님

 

1966년 12월 고령중학교 학칙 변경 인가로 3학급의 성산분교가 설립됐고 1967년 3월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후 1969년 11월 성산중학교로 6학급의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972년에 9학급으로 증설 인가를 받았다.
1970년 1월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한 이후 현재 54회 졸업생까지 3,4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학교 설립 당시 초대 임달석 교장 부임 이후 2022년 3월 1일 제21대 이성희 교장이 부임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본교는 개교 5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학교로써, 최근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학생 숫자는 많이 줄었지만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가는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꿈·사랑·행복을 키우는 교육에 전념하여, 미래학교 모습을 구현하고자 노력 중이다. 

▣ 학생중심 교육활동
매 학년도 3월 민주적 절차에 의해 학생회를 구성하고, 학생회는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학교생활 관련 다양한 건의 및 실천을 하고 있다. 실천 사례로는, 학생 자치활동 능력 향상을 위한 전교생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바탕으로(2021년), 게임형 교권보호 캠페인 제안, 어울림·소통 체육행사 및 별뫼축제 준비, 인성 함양을 위한 계단스티커 캠페인 활동, 학급회 중심 할로윈데이 운영,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과 설치, 사제동행 텃밭 가꾸기 활동 등을 해왔다.
2021학년도 졸업식 이후 학생회가 주관해 졸업식 식전 행사를 준비하고 축제형으로 진행함으로써, 졸업하는 그날까지 성산중학교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탁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교생활 속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밴드, 난타, 만화·애니메이션, 드로잉 등 생활 예술 동아리 활동으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도담도담 독서토론 동아리, 수학적 추론 능력과 의사 소통 능력 개발을 위한 수학플러스반, 경제 개념 체득 및 실물경제를 익히고 지역에 기반한 경제활동을 경험하기 위한 별뫼경제놀이반, 드론 조작 및 비행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드론 동아리, 지역 사랑 실천을 위한 대가야문화둥이 동아리(2021년-2022년), 독도지킴이 동아리인 별뫼독도사랑반(2021년-2022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들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고 있다. 
▣ 학부모와 함께 가는 학교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 학기 학교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생생한 교육활동 모습을 학부모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수업 공개 및 방과후학교 수업 공개 등도 매년 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마련으로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어 환경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밀랍 랩 만들기, 자녀와 함께하는 떡케익 만들기(2021년), 학부모동아리 체험활동 가죽공예 만들기, 프리저브드 LED 돔 만들기, 자녀와 함께하는 앙금 플라워 떡케익 만들기(2022년), 수제청 만들기(2023년) 활동 등을 전개함으로써 학부모들이 학교와 수시로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고 있다.
▣ 경북예비미래학교 5년차 운영
성산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모하는 경북예비미래학교에 2019학년도부터 해마다 응모해 올해로 5년 차가 됐다. 운영 배경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교실·수업 변화의 필요성,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민주적 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의 학교문화 제고로써, 본교는‘꿈을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학생, 사랑과 정성으로 신뢰받는 교사, 함께하는 학부모, 소통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육 방향으로 설정하여, ‘꿈·사랑·행복을 키우는 학교 교육’을 교육 비전으로 전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 모습으로 첫째, 꿈을 키우는 학교를 위해, 인공지능 및 스마트 로봇 수업, 3D 프린팅 기술 수업, 메타버스 경제 특강 등 학생 요구를 반영한 미래 역량 강화 창의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다양한 학생 참여형 체험활동으로 진로탐색과 특기 적성을 발견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품고 있는 인적 자원과 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랑 실천 및 우리 고장을 소개하고 나아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교사 특강 및 특강으로 알게 된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폰 지역 사진찍기 행사, 약 한 달 보름 간(2022년 5월 6일부터 6월15일까지) 교사 2명과 학생 3명으로 구성된 팀을 제비뽑기로 구성했다.
팀원 모두에게 개인 스마트워치를 지급해 매일 걸음 수를 기록해 팀 내 일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인원이 많은 팀을 시상함으로써 심신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교육공동체 바르게 걷기 행사’, 스승의 날을 기해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사제동행 지리산 국토순례’,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차별과 소외 없는 협력을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지기 위해 의성 목재 문화체험장에서 진행한 문화예술체험(목공예-스툴 제작) 등을 진행했다.
셋째,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사제동행 청도 레일바이크 및 와인터널 현장체험학습, 찾아오는 림코 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여행, 점심시간을 활용해 또래 상담 도우미와의 고민 상담 및 위로의 처방전 발급을 통해 우울한 마음을 치료해 주는‘마음보건소’운영, 노담노답 흡연 예방 활동 등을 전개했다.
▣ 저탄소 녹색학교 가꾸기 지정 학교
폭우, 폭염, 사막화 현상, 산불 등으로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고 있다. 이들은 생존의 위협 요소가 되고 있으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청소년들은 자연과 접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교실에서 딱딱한 의자에 앉아 대부분의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본교는 학생 수의 감소와 체육관 신설 등으로 인해 방치된 학교 부지의 유휴공간을 녹색 환경 공간으로 조성해 체험 위주의 환경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저탄소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에 응모해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학교 구성원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여 정서 순화 및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황토 오솔길(맨발걷기 체험장) 및 야생화 재배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환경동아리 활동 및 다육화분 만들기, 생활 속 에코 가방 들기와 같은 친환경 생활 실천 운동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학교폭력 없는, 학생이 즐거운 학교
다양한 교육활동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즐겁지 않으면 살아있는 학교 공간이 되기 어렵다. 교육회복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학교를 추구하며, 이월드 체험활동, 호텔 숙박 및 식문화 체험, 양식문화 체험, 농구 경기 관람, 사제동행 뮤지컬 ‘영웅’ 관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나눔 시간 ‘삼겹살 데이’등 다양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산중학교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가는 폭력 없는 학생이 즐거운 학교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다. 박노봉 기자
 자료제공: 성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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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동행 지리산국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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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제 난타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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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및 프린팅기술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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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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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학교가꾸기 환경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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