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면 아주 특별한 ‘꼬미 관솔 갤러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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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면 아주 특별한 ‘꼬미 관솔 갤러리’ 개관

관솔 김태만 어르신 작품 전시

개진면 꼬미 관솔 갤러리.jpg

 
지난달 18일 낙동강변 서쪽에 위치한 고령군 끝 마을인 개진면 인안2리(꼬미)에 아주 특별한 ‘꼬미 관솔 갤러리’ 개관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교구 정홍규, 임성호, 마산교구 이주형 신부님과 국제가톨릭형제회(AFI) 회원과 노재창 前 개진면장, BBS봉사회 윤옥순 회장, 개진면 마을평생학습 안점옥 회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관솔 김태만(86세, 1937년생) 어르신은 80세 이후에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창조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품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대구 남대영기념관에서 “상처와 죽음을 넘어 생명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1회 전시회를 개최했고, 2023년 3월에는 서울 명동성당 1898 갤러리에서 제2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관이 있기까지 효심이 남다른 큰 딸(광숙)이 행사를 기획하고, 두 아들(종수, 종태)이 재정과 기술을 담당해 아담한 갤러리로 활용할 건축물을 짓고 개관식을 하게 됐다.
꼬미마을이 한창 번성했을 때는 50여 가구에 150여 명이 이웃하면서 정겹게 살았으나, 현재는 17가구에 27명이 살고 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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