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전당’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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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전당’ 개설

올 하반기 군 청사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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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표하고, 그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은 고령군청 홈페이지에 개설됐으며, 기부 최대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탁한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기탁 사진 등을 게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과 함께 올 하반기엔 군청사 로비에 ‘고령군 기부자 명예의 전당’도 조성해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고령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군민의 감사의 마음이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부자들께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군에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의 선의를 존중하고, 예우와 혜택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 제도가 시행된 지 100일 만인 4월 10일 기준으로 고령군 고향사랑기부금액이 1억 2천만 원을 돌파했고, 기부자가 30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분석해 보면,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기부자가 17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28명이나 됐다. 답례품 선호도는 고령사랑상품권이 30%로 가장 높았고, 특산품으로는 딸기 23%, 옥미 14%, 한돈 11%, 한우 6% 등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은 3월 19일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품으로 기존 고령옥미, 멜론, 딸기, 개진감자, 양파와 축산물인 명품한우, 한돈세트, 공예품으로 홍익아트세라믹의 홍익 뚜껑솥 세트, 고령몰 쿠폰과 고령사랑상품권 총 10개 품목에 대가야생활촌 숙박권,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이용권(캠핑장, 펜션), 파크골프장 이용권, 벌초대행서비스 이용권, 방향제 5개 품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부자들이 답례품을 선정할 수 있는 범위가 더욱 다양화졌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자신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다. 

기부한 지자체로부터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공제를 받는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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