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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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병화 시인.jpg

두고 이병화<시인>


 

여로

 

 

계절을 닮아가는 고난의 여정
그림자 거울삼아 돌고 돌아
어느덧 미수가 따라오네요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움 이었는지…

스산한 새벽달 기러기처럼
서걱대는 추억 품고 가지요
 
이성보다 감성을 가지고
사슴처럼 기대고 싶은데
 
세월은 산을 넘고
허허실실 여유가 행복인데
 
세월을 빗질하며 여유있게
꽃처럼 웃으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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