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노병들의 예우,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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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참전 노병들의 예우, 아쉬움

박종대<시인/고엽제전우회 고령군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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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시인/고엽제전우회 고령군지회장>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길 39번지에(구.고령군보건소) 6, 25사무실과 고엽제전우회(월남참전환자단체)사무실이 있다. 사무실이라기보다 군청에서 제공해준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육이오 전쟁에 참전했던 지금 생존해 있는 어른들은 평균 90세가 훨씬 넘으신 어른들이다

지금 생존해 계시는 어르신들은 인민군 보국대 국군 보국대 어린 나이에 동원 되었다가 군대갈 나이에 영장을 받아 군대생활을 한 어르신 들이다. 그러한 공간이 사랑방이다.

그리고 월남참전 환자들의 고엽제전우회는 65년부터 8년 8개월동안 이억만리 월남에서 전쟁을 한 전우들의 공간이다.

조국의 부름으로 차출되어서 전사한 군인이 5천99명이나 되고 팔다리가 잘린 전우들이 1만5천여명이 병신이 되어 돌아왔다.

그때의 전쟁 트라우마trauma)로 지금도 많은 노병들이 시달리고 또한 멀쩡하게 돌아온 전우들은 정글에 고엽제 살포로 인하여 원인 모른 병으로 사지가 비틀어지고 죽어가고 있다.

육이오와 고엽제 전우들이 얼마나 생존해 있을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다 모두 사라질 노병들이 아닌가!

4년 동안 주월한국군 사령관을 한 이세호 장군께서 서울 한 복판에서 천여명의 전우들을 모아놓고 양심선언을 인용하면 병장기준으로 하면 미국으로부터 500불을 받아 사병들에 50불 지불하고 450불을 국고로 들어갔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여러분들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하면 눈물로 명예 회복을 해 주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그때 당시 미국방 브라운 장관의 각서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육이오가 끝나고 한국이 먹을 것도 없고 어려울 때 우리나라가 미군에 의존해 있을 때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빼서 월남전에 파병한다 했을 때 우리 한국군이 32만 5천명이 파병하였다. 월남 파병으로 인하여 한국군의 최신 무기를 갖추고 지금은 세계강국으로 발돋움 하였다.

육이오 사랑방과 고엽제 사랑방에 쓸쓸한 한해를 보냈다.

월남참전 고엽제 늙은 노병들은 우리가 받아야할 생명전투수당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민주당 설훈 의원은 월참 군인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 한 바 있다.

그래도 많은 곳에는 시군조례로 보훈회관을 착공해서 노병들을 편안하게 쉼터로 만들어 제공하는 곳도 많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복지가 잘되어 있는 나라에서 우리 육이오와 고엽제 조그마한 사랑방 두 칸에 얼마전에 전기요금을 관계기관에서 해결치 못하고 전기요금 관계를 회의를 한다는 미명 하에 늙은 노병들을 앉혀 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이 참으로 슬프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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