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힘’ 키워 행복 넘치는 새로운 고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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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젊음의 힘’ 키워 행복 넘치는 새로운 고령 만들겠다

고령군 2023년 군정계획
매력적인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
청년세대 위한 정책에 모든 행정력 집중
유망 중견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쟁력 있는 스마트농업 혁신생태계 조성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큰 틀을 바꾼 2022년은 변화와 혁신의 패러다임에 모두가 응답한 ‘대전환의 해’라 할 수 있다. ‘군민의 이름으로’ 출범한 고령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고령군은 이렇듯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혁신과 변화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한 군민과의 담대한 여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민선 8기 고령군정의 진정성 있는 첫 걸음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 여기고, 이남철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각계각층의 군민과 소통간담회를 가져왔다.
한편, 민선 7기~8기가 교차되는 2022년 한해에도 고령군은 수차례 관계부처와 상부기관을 방문하고,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며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지방소멸 대응기금 ▴청년복합귀농타운 조성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 총 52건 733억의 국·도비를 확보해 재정을 충당하고, 더 나은 군민의 삶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평가 ‘우수상’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 ‘우수기관’ ▴부산국제관광전 '최우수 기획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사회적약자 보호 부문 ‘최우수상’ ▴국가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최우수기관’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최우수기관' ▴시군 가축방역 시책평가 '최우수상' ▴경상북도 최초! 3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등 30여개 부분에서 수상함으로써 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기도 했다.
고령군은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4,3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을 살리고, 새롭게 변화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범 군민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인구증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시책 <5·5·5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의 꿈을 키워줄 젊은 고령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닦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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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달성 상생사업(사문진교 야간경관) 준공식

 

▣ 청년희망 선도, 청년행복 견인
고령군은 미래를 열어갈 주체이자 지역의 가장 역동적인 힘인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임대주택 및 월세 지원, 청년복합 귀농타운 조성,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인 스마트팜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의 주거안정과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과 취·창업을 위한 청년드림센터 운영,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 및 지역정착 지원금 지원, 청년몰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문화 및 여가 등 풍요로운 삶을 위해
체류형 창작공간 ‘문화예술창작소’ 운영, 웹툰 창작공간 마련, ‘메타버스 고령’ 기반 구축으로 젊은 고령으로 변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충분하고, 다양하게 시행할 것이다.

 

▣ 글로컬의 표본! ‘빛’나는 웰니스 관광
경북 남부권이자 낙동강변의 천혜 자연자원을 보유한 고령군은 새정부 관광산업의 큰 축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지역특화 관광개발에 발맞추고자 한다. 낙동강 은행나무숲 힐링단지 및 수변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테마관광지 야간경관 및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해 천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쉼,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새로운 웰니스 관광거점을 탄생시킬 것이다.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수많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고령군을 좋은 인상으로 각인 시킬 수 있도록 전 방위적으로 대비하고, 홍보를 병행함과 동시에 도시 전체 경관과 역사문화자원 활용에 있어 글로컬의 표본이 되는 도시로 그려 나갈 것이다.
대가야 고대(古代) 뱃길 재현 사업, 대가야고도(古都) 지정, 대가야박물관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고, 대가야문화의 독창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령군의 대표축제인 ‘대가야축제’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콘셉트로 구상하고, 더 많은 이들을 축제장으로 유인할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채워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탈바꿈할 예정이다.

▣ 한 발 앞선 경쟁력, 스마트농업 조성
장기화된 펜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세계정세 속에서 농업과 식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 선제적 대비하면서도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인력뱅크 운영,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으로 영농 안전망을 구축하며, 주력작물 미래전략 6차 산업화 추진과 시설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 과학영농실증시범포장 조성사업 등 농업트렌드를 읽으며 스마트농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도시 인접 직거래장터 개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고령몰 활성화, 농산물가공 종합처리장 설치 등으로 농업생산성과 농업인소득 모두를 끌어 올리고자 하며, 농촌협약, 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권 복원에 힘써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 것이다.
또한 한우·한돈 경쟁력 강화 및 조사료생산 기반 확충, 축사 악취저감시설 지원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선으로 앞서가는 축산인프라 조성에도 힘써 ‘6차 농업융복합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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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령 토제방울 조형물(야간)

 

▣ 일취월장하는 경제 발전 토대 마련
양질의 주거 인프라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의 기반 조성을 위해 고령군은 2023년부터 더욱 적극적인 투자 유치 세일즈를 펼쳐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집약적 신규 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물류 및 유통의 요충지로서 산업단지 조성의 최적화된 입지 여건을 살려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조성, 첨단기술 산업 및 중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자 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지원 확대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기업 환경개선 및 기업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대가야시장은 자체이벤트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언제나 북적이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지켜낼 것이다.
한편, 편리하고 쾌적한 사람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것이며, 대가야 하이패스 IC 설치와 도시계획 도로 정비 등 교통인프라 확충‧개선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의 대대적인 홍보로 지방재정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의 힘을 키우는, 기분 좋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이러한 움직임들은 <5․5․5 프로젝트> 추진에도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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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랑주소갖기운동

 

▣  따뜻하고 안전한 고령 만들기
어려움에 놓인, 힘든 이들이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 무엇보다 가치 있는 복지행정을 소홀함 없이 추진하고자 한다. 노인복지센터와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스마트 경로당 구축 및 노후경로당 보수, 저소득층 일자리 확대 등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사회참여 기반을 조성해 소외되는 구성원이 없도록 하겠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위해 희망나눔위원회 설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확대로 놓치고 있는 소중한 이웃이 없도록 최대한 빠르게 손 내밀어줄 것이다.
군민체감형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고, 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협업시스템 구축, 마을주치의 사업을 통해 누구에게나 평등한 건강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군민 건강수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맘 행복센터 건립 및 어린이 놀이공원 개장, 국·공립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확대 등 영유아부터 아동·청소년까지 폭넓은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층 더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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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체육관 기공식

 

▣ 군민의 소리로 채워질 새로운 미래
군민을 향한, 군민의 행정. 첫 시그널은 취임이후부터 계속 되고 있는 ‘소통콘서트’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주, 더 가까이,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뜻을 담아 유의미한 군정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기에, 군민과 만남의 장은 앞으로도 활짝 열어둘 것이다.
또한 고령군은 군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산면사무소와 쌍림면사무소를 신축하고, 대가야읍사무소를 이전해 문화·복지·화합을 가능케 하는 복합공간이자 고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교육의 힘을 키우고, 지역의 희망이 될 훌륭한 인재들을 올바르게 육성하는 데 있어 과감하게 투자하고자 한다. 대가야교육원 전면 개편, 4차 산업에 대비한 창의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중․고교 교복 무상 지급 및 고교 무상교육 지원, 국내․외 청소년 교류사업 확대 등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정책으로 전환하고,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교육문제로 인해 지역을 떠나가는 주민이 더는 없도록 할 것이다.

 

▣ 이전과는 다른 고령군의 새로운 시작
민선 8기의 닻을 올리며 불필요한 일과 절차, 관행은 버리겠다고 단호히 선언한 고령군. 이전과는 달라질 고령군의 기분 좋은 변화는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2023년, 민선 8기의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려 추진하고, 그 길에 군민들의 힘이 실린다면 분명 더 큰 동력으로 작용해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으로의 가도를 달리게 될 것이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더 많은 군민이 행복감을 느끼는 군민 모두의 ‘자랑스러운 도시’ 고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전에 없던 도전과 혁신의 과정을 거치며 전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 군민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에 행동하는 군정으로 보답할 시간이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한 단계 껑충 뛰어오를 고령군의 비상을 기대한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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