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와 함께하는 ‘전통 메주 만들기’ 전통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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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와 함께하는 ‘전통 메주 만들기’ 전통 잇는다

쌍림면 월막리 현풍곽씨 종가
(주)동곡산업 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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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림면 월막리 현풍곽씨 종가댁(예곡선생 14대 종부 의성인 김옥배)에서는 지난해부터 우리의 고유한 전통을 잇는 전통 메주 담그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월막리 부녀회와 (주)동곡산업(대표 라종수)이 주최하고, 현풍곽씨 문중, 쌍림농협, 광동종합식품(주), (주)경인에서 후원했다.
지난 10일 지난해 담근 메주에서 간장을 뜨고 된장을 만드는 행사였고, 메주 담그기 행사는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곽재경 추진위원장은 “전통 메주 담그기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전통”이라며, “지키지 않으면 자칫 묻힐 수도 있는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면서 후세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했다.
곽 위원장은 “메주 만들기뿐만 아니라 월막리 부녀회가 주축이 돼 겨울철 반양식이라고 일컫는 김장으로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이 행사의 취지를 알고 대구에 소재한 주방기구 생산업체 (주)동곡산업 라종수 대표가 동참을 자청해 모든 비용 일체를 흔쾌히 부담하겠다고 했다.
라종수 대표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을 이어가는데 전적으로 공감해서 동참하게 됐다”며, “콩을 비롯해 배추, 돼지고기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고령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구입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보탬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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