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문학 제26집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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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학 제26집 출판기념회

정효영, 올해의 작품집 ‘아버지의 사계’ 출간

1. 행사장 모습.JPG

 

2. 행사장 입구 전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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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전하는 안부’ 주제로 지난 달 30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는 (사)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회장 최종동)가 고령문학 제26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부 진금선 사무국장 사회로 고령문학의 발자취와 함께 이길호 낭송분과위원장의 잔잔한 음악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무대를 열었다.
이날 이남철 군수를 비롯해 기세원 교육장, 신태운 문화원장, 백원치 군노인회 회장, 이장우 수석부회장, 권영세 고문 등이 참석해 26집 출판을 축하했다. 그리고 대구의 시하늘, 달성문협, 합천문협 등 인근 문학단체에서도 많이 참석했다.
최종동 회장은 김청수 직전 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창간 26주년이면 가장 혈기 왕성한 청년기”라며, “앞으로 고령문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최 회장은 “문학단체를 이끌 중책을 맡고 지난 5월 대가야체험축제를 시작으로 야외문학토론회, 회원 작품 전시회, 대가야문화예술제, 문학기행 등 매월 회원들과 만나 행사를 하고 친목을 다졌다.”고 했다. “자주 만나면서 회원들의 열성적이며 적극적으로 서로 돕는 모습에서 임기동안 소임을 다할 수 있겠다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력이나마 고령문학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며,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문학을 알려서 문학이 인성 발달과 정서순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시, 시조, 동화, 수필 등을 자라나는 학생 세대들에게 연중 공모해 연말에 시상으로 그들의 문학성을 발굴하고 싶다.”고 했다. “그 외에 전국 문단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출향문인들을 초빙해 세미나를 열고 강연을 통해 그분들의 작품세계를 회원들에게 알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라고 했다.
이남철 군수는 축사에서 “문학은 ‘언어로 된 예술’”이라며, “인간의 삶을 언어를 통해 문자로 형상화 한 것으로 어떤 삶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의 삶이 담긴 이야기를 전해주시고, 대가야를 문학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랑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기세원 교육장은 “ 문학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라며, “고령문학이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뜻을 같이 하면서 후세들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신태운 문화원장은 “문학은 개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완성된다.”며, “‘고령의 정신’을 가진 고령문학 회원들의 끝없는 창작활동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정효영 시인의 올해의 작품집 ‘아버지의 사계’ 출간을 축하했고, 우종율의 신인상 수상, 김성선 시조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진금선의 동시부문 신인상 수상 등 세 분의 등단을 축하했다.
전체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설화영 회원의 시조창 열창으로 2부 무대를 열었다.
곽도경 부회장 사회로 시작한 2부에서 회원들의 시낭송 등 릴레이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길호씨의 모두가 하나 되는 노래로 대미를 장식했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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