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고분 산책 매력가득 ‘고령의 가을밤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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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고분 산책 매력가득 ‘고령의 가을밤 수놓다’

‘2022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
지산동 고분군 일원서 이틀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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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夜行)’이 10월 21일~22일 이틀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문화누리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야경(夜景)에는 지산동 고분군 인생사진전 등 2개 프로그램, 야로(夜路)에는 대가야미션투어, 대가야문화누리 야간정원 산책 프로그램, 야사(夜史)에는 대가야의 길, 대가야샌드체험 프로그램, 야화(夜畵)에는 대가야박물관 야간개방, 왕릉전시관 야간개방, 가야문화권 초청 기획전시회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야행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대가야 별빛쇼의 일환인 불꽃놀이로 아름다움 고령의 가을밤을 수 놓았다.
특히 ‘달빛고분산책’ 코스에는 소중하게 보존해 온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가야의 사람에게 직접 듣는 대가야의 역사, 문화 이야기를 소개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고령의 국악그룹의 연주 및 다양한 공연으로 시간의 경계를 넘어 현재의 고령에서 만나는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 기간 동안 총 6곳의 프로그램 스팟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고령야행 상품권(5,000원) 증정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상품권은 고령야행 행사장 내 사용이 가능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야행을 통해 지산동 고분군이 야간명소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향후 문화재 및 지역의 핵심적인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창조적 문화역량 발휘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중·장기적인 문화융성과 도심재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이맘 때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 주제로 23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야행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요원을 현장에 배치했다. 그처럼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했던 반면 올해는 자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어서 관람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올해는 야간 조명이 더 화려한 불빛을 밝혀 고분군을 야행으로 걷는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특색을 갖고 있어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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