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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본 -최종동 국장.jpg

 

어디로 흘러가나
마음이 울쩍하다
가을을 타는 건가

 

황혼길 문턱에서
가을바람에 나뒹구는
가로수 낙엽이
나를 더욱 슬프게 하네

 

젊은 시절
한 때 품었던 꿈
여기까지 오고 보니


추억만이 허공으로 사라지네

혼자 울면서 왔다가
여럿 울리고 가는 인생
가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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