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달성군의회와 상생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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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달성군의회와 상생발전 논의

다양한 교류 활성화 도모

고령군의회, 달성군의회 방문- 상생발전 논의.jpg

 
고령군의회(의장 김명국)는 최근 달성군의회를 방문해 양 의회간의 다양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고령군의회와 달성군의회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두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월에는 달성군과 지자체 투어 ‘달리고’ 협약을 체결한바 있어서 어느 때보다 달성군과 협조가 잘 되는 듯 하다. 이참에 양쪽 의회가 협력해 고령군의 가장 시급한 숙원인 강정고령보 우륵교 차량통행을 서둘렀으면 한다. 매번 선거때마다 반짝 이슈로 떠오르는 차량통행 선거 공약(公約)이 선거가 끝나면 공약(空約)이 되고 있어서 군민들의 실망이 크다.
우륵교는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를 있는 교량이다.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는 250여 억원을 들여 보 위에 차량통행이 가능한 설계하중 1등급(43.2t)의 우륵교를 준공했다.
이곳을 통하면 곽촌리에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까지 5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119구급차량 외 현재까지 일반차량 출입을 막고 있다. 우륵교는 수문 및 보 유지, 관리를 위해 건설된 공도교라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고령군에서는 차량통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수차례 벌이기도 했고, 중앙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진전이 없다. 고령군 주민들은 멀쩡한 다리를 놔두고 대구까지 10km 거리를 돌아가야 해 연간 300억 원 이상 낭비된다고 한다.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30분 이상 돌아가야 한다. 관광객 유치 등 상호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우륵교 차량통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달성군의회와의 잦은 교류로 우륵교 차량 통행을 반드시 성사시켜 줄 것을 고령군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김명국 의장은 “앞으로도 달성군의회와의 다양한 교류 방안을 마련해 양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돈독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양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 의회가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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