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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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저녁놀

이용수<시인, 예비역 육군 소장>

이용수 홈피용.jpg

 

착하게 살자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뜻있게 살자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잘살아보자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험한 고갯길, 가시밭길
넘어지며 일어서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갈 길 멀어
바라보니

 

저녁놀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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