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작(斯文振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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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문진작(斯文振作)

경산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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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이씨 시조는 능일(能一) 이다.
고려개국공신 태조 왕건의 부마로 사대부 문을 열어 사공(司空)에 이르니 능일(能一) 의 뿌리에서 싹이 나와 가지가 무성하여 진주목사 우(友)의 자손이 집성촌을 이루니 한개(大浦) 마을이다.
거기서 한 가지가 대가야 성읍에 뻗치더니 고매한 가지에서 매화꽃이 만발하였네.
지자체 민선군수 3선을 지낸 성산인 태근은 헤일 수 없이 많은 공적을 남겼네.
여기 고령유림들은 유림회관 중창의 그 공을 잊지 못하여 유림들의 뜻을 모아 사문진작(斯文振作)의 공을 새겨 유림회관 앞마당 좌측에 이십이년 팔월 그믐날 병시에 가람가람 가을비 내릴 적에 공적비 제막식에 내빈 모두 흠모하여 공을 치하하며 칭송해 마지아니하네.
생전에 새워진 공덕비는 수없이 많으나 관선 석진우 군수는 우곡면 입구에 세워지고, 용현사 들머리 입구에도 세워지고 문경새재 넘어갈 때 선정을 베푼 공적이 크다 하여 그 입구에도 세워졌다 전하네.
공적이 많으면 시시비비 할 것 없이 생전에 세워진들 없는 공적 만들었소.
전주부윤 회재 이언적(李彦適)은 선정을 베푼 공으로 송덕비가 세워지고 성주고을에는 능일(能一)의 신상을 모신 성황사를 세워 백성들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하였소.
선정의 공이 많으면 생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내주는 사례도 있습니다.

2022년 8월 30일
고령군수 이태근 공적비 제막식에 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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