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신임 사장 이상길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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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신임 사장 이상길 취임

고령 출신, 홍준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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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EXCO)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제1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상길(57·사진)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고령 성산출신으로 대구 성광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 유학했다.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중앙정부와 대구시에서 공직을 수행했다.
이 시장은 대학·문화예술계의 경험으로 엑스코의 최대 고객인 중앙정부는 물론 대구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4년 대구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 수립부터 1995년 (주)대구종합무역센터 건립기공식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무 사무관으로 실무를 직접 담당해 엑스코 경영 적임자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상길 사장은 “기업에는 시장이 열리고, 방문객에게는 비즈니스 영감이 샘솟으며, 시·도민에게는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엑스코가 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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