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물길 이 백리 파도를 타고가면
동해의 가장자리
동도 서도, 섬 가족 옹기종기
살아가는 세상
심해에 뿌리박고
돌 기둥 세워 올려
우레 같은 파도에도
우레 같은 천둥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내다운 섬
조상들이 지어주신
대한봉 우산봉 탕건봉
삼봉을 지붕삼고
촛대바위 촛불 켜고
삼형제 동굴바위 형제우애 두터운 정
가슴에 새긴 한국 령
한국인이 새겼나니
변방에서 부르노라 독도의 노래
변방에서 지키노라
대해에서 싸우노라.
* 독도의 날을 기해 부부동반 독도 나들이에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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