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제74대 고령경찰서장 취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이정섭 제74대 고령경찰서장 취임

 

고령경찰서장 총경 이정섭.jpg

 

이정섭(총경, 53)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2022816일자로 제74대 고령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이정섭 서장은 대구 출신으로 1987년 대구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경찰대학교 8기를 졸업했다. 주요경력으로 경북경찰청 여성보호계장,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으로 재직하고, 2020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청송경찰서장,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재임 중 이번에 고령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이 서장의 가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을 두고 있다.

최종동 기자

 

 

74대 이정섭 고령경찰서장 취임사

존경하는 고령 군민과 경찰서 직원 여러분!

여러분과 동행하게 된 이정섭 인사드립니다.

경북청 소속 12개 경찰서에서 근무했는데 고령경찰서는 처음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인연이라 생각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그동안 탁월한 역량으로 고령경찰서를 잘 이끌어주신 전임 김순태 서장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저도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고령서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찰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자랑스러운 고령경찰서 직원 여러분!

경찰은 안전과 공정이라는 가치에서 주민 행복에 기여할 때 존재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고령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 보호,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복잡해지는 사이버세상, 고령화, 코로나 확산 등 치안상황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고령 주민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고령경찰서라는 가치에 바탕을 두고, 저와 함께 나아갈 방향을 말씀고자 하니, 직원 여러분도 저와 소통하며 애써주시길 부드립니다.

첫째, 기본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기본의 핵심 기준을 주민에 두고 모든 경찰 활동의 근거방법평가를 주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하겠습니.

대민접점을 최우선으로 하여 조직관리를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신고자 중심으로 모든 조치를 해주시기 바랍니.

신고자가 하는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요구는 아무사소한 것이라도 확인해주고,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함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특히 신고자가 사회적약자라면 더더욱 경찰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스스로 행복한 고령경찰서 구현입니.

스스로 행복하지 못한 경찰은 결코 주민 행복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지역의 근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행복할 줄 아는 고령경찰서를 그려봅니.

조직 논리가 아니라 사람 중심, 효율보다는 이해를 우선하는 고령경찰서가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고령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행복 하고자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백범 김구 기념관에 가면 호심인(好心人)이라고 쓰인 큰 표식이 있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폐 끼치지 않는 호심인이 되어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고령을 꿈꾸어 봅니.

 

셋째, 동행하는 치안 행정을 하겠습니다.

경찰 활동은 주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내외부의 유기적 협업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직위기능경찰서를 나누어 놓은 것은 경쟁하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 협업하도록 한 것입니다.

외적으로도 많은 기관, 단체와 주민들의 쓴 충고를 기꺼 받아들이며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열정이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때 경찰의 존재가치가 돋보일 것입니다.

친애하는 고령경찰서 동료 여러분!

아름다운 고령을 안전하게 지켜 오신 여러분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잘하는 서장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저와 함께 더욱 행복한 고령경찰서를 만들어 가는데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는 동료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816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