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새해 역점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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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새해 역점사업은?

농촌 협약 사업 등 6대 역점사업 추진 올인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 완성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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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2021년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지난해 12월 현재 총 66건, 국·도비 1085억 원을 포함해 1673억 원의 재정을 확보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 완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연도별 성과를 보면, 2019년 24건 336억 원, 2020년 42건 671억 원으로 매년 국도비 확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려, 올해 1000억 원대의 국·도비를 확보해 주민들의 재정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군은 매년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정부공모사업의 대상사업과 선정방식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올해 추진되는 6대 역점사업으로는 농촌협약 사업(총사업비 43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46억 원), 다산면 도시재생뉴딜사업(147억 3000만 원),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사업(41억 3000만 원), 문화재 활용사업(6억 1000만 원), 사문진교 야간경관 조명공사(10억 원)이다. 
농촌협약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총사업비 430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300억 원을 5년간 확보하게 돼 농촌정주여건 개선 등 고령군의 지역개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가 수립하는 발전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 총사업비 430억 원 5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해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국비 최대 300억 원 등 총사업비 430억 원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성산면과 운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며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대가야 온가족 복지센터 △행복 녹색 숲 조성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고, 운수면은 △문화보금자리 조성 △어울림마당 조성 등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에는 다산지구와 개진면 치산지구 2곳에 국비 846억 원을 투입한다.
다산지구는 다년간 상습 피해를 입고 있던 다산면에 495억 원을 투자해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시가지에 소하천 L=1.65km 정비 등을 시행한다. 호촌 지역의 주거지 및 농경지에 우수관거 L=9.02km, 펌프장 2개소 등을 설치하고, 개진면 치산지구는 350억 원을 들여 인안·옥산 및 부리지역에 소하천 L=6.5km, 펌프장 2개소 등에 정비를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주민의 삶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산면 평리리 일원에 도시재생뉴딜 일반근린형 사업에 147억 3000만 원(국비 83억 원, 지방비 56억 원, 기금 8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뉴딜사업에 다산면 도시재생활성화지역(13만3,915㎡)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년간 147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다끼나눔어울림센터’, ‘다끼장 특화가로’, ‘주민공유센터’, ‘다산향로 마을소통로’, ‘주민역량강화사업’ 등 골목상권살리기, 생활인프라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선 지중화·상수도·교통망 정비
 
전선로 지중화 사업지원(그린뉴딜)에 사업비 41억 3000만 원(국비·한전 등 31억 8000만 원, 군비 9억 5000만 원)은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다산초등학교 주변 총 1㎞에 걸쳐 시행된다. 주민들이 마음 놓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산면 소재지 주변(다산초등학교, 도시재생뉴딜구간 등) 도심의 보행안전과 경관을 저해하는 전주, 배전선로와 통신 선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4km구간(160억 원 정도)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국·도비(3억 50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6억 1000만 원을 들여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발굴해 지역민과 고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목적으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야행사업 등이 있다.

# 고령·달성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사문진교 야간경관 조명공사는 지난 8월 고령군과 달성군을 연결하는 사문진교를 통한 고령·달성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달성·고령의 경관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발굴 및 행사지원 △달성·고령 경관계획 수립 △교육·행사 문화교류 △편리한 교통과 교류확대를 위한 철도·도로 광역교통망 구축 △달성·고령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및 상생 장터 운영 △공동기획 및 개발 등 연계사업 실시 등이다.
사문진교 야간경관조명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 진행 중이며, 총사업비 20억(고령군 10억, 달성군 10억)을 투입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문진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곽용환 군수는 “2022년은 민선 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이며, 지난 11년 6개월간의 우리의 노력이 열정과 도전, 희생으로 다져온 튼튼한 기틀 위에 희망의 결실로 영글어 가고 있다.”며, “유시유종(有始有終)의 자세로 처음 가졌던 다짐 그대로 군민과의 약속들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곽 군수는 “2022년 새해에도 ‘군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열과 성을 다해 ‘민생과 경제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우리의 일상을 멈춤에서 다시 시작으로, 위기에서 기회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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