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나도 소중하고, 너도 소중하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성 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은 고령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성교육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발달 연령에 적합한 교구를 활용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 인지 감수성에 대한 주제로 진행했다.
성 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태아 성장 과정, 임산부 체험하기, 신생아 안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생명의 신비함과 우리 몸의 소중함에 대해 느껴보고 위험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능력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을 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몸의 소중함과 생명의 탄생 과정을 알게 돼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해철 교장은 “참여 학생의 발달 유형에 맞는 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