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만에 ̒오금약수터∙오금공원’새단장… 주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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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만에 ̒오금약수터∙오금공원’새단장… 주민 품으로

완공 제막식 주민 20여명 참석

제막식 모습.JPG

 

쌍림면 신곡리 482번지 일대 오금약수터 현장에서는 지난 10일 백원치 추진위원장과 위원, 그리고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금약수터 및 오금공원 완공 제막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전체 주민들 참석을 자제하는 차원으로 20여명만 참여해 간소하게 제막식을 치렀다.
백원치 추진위원장은 “50여 년간 방치됐던 오금약수터를 신곡리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이번에 약수터와 공원으로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제막식에 주민들 전체를 한자리에 모셨으면 좋았지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 뜻에서 조촐하게 제막식을 가졌다.”고 했다.
 

기념비.JPG


백 위원장은 “앞으로 이 공원을 구심점으로 신곡리 마을 주민들의 훌륭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했다.
신곡리의 옛 이름은 오금마을이다. 박실골에서 흐르는 개천을 따라 펼쳐진 산자락이 마치 사람이 동쪽을 향해 누워있는 모습을 연상케 했고, 그 모습에서 인체의 무릎 뒤쪽 오금의 자리에 있는 바위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사용하기 위해 파보았더니 다섯 개의 금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어서 오금마을로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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