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엑스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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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엑스 파일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김년수 홈페이지용.jpg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윤석열 엑스 파일

 

 

윤석열 엑스파일이 연일 정계를 흔드는 가운데 이를 공개한 장성철 소장이 엑스파일을 파쇄하겠다고 해 더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하지도 못할 엑스파일을 왜 언급했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엑스파일에 대한 윤석열 측과 야권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인다. 그 공통점이란 엑스파일을 민주당이나 정부기관에서 작성공개한 정치공작으로 보이는 것이다.
엑스파일의 존재가 장성철에 의해 공개되기 전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에 관한 파일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때는 언론에서도 단순한 검증 차원의 파일일 것으로 생각하고 별 공격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윤석열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또한 좌파 성향의 유튜브 매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엑스파일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들이 작성하였다고 하므로서 민주당과 권력 기관이 사찰을 통해 만든 파일로 밝혀지기도 하였다. 야당 측에서 윤석열 엑스파일을 공개한 것은 물론 윤석열을 경계하는 다른 대선 후보들이 제3자를 통해 공개했을 수도 있다. 좌파정치인들은 선거판을 한 방에 뒤집어 버리는 방법을 알고 있고, 실제로 대선 때 그 공작이 수행되기도 했다. 전에 있었던 병풍 사건도 김대업을 앞세워 만들어낸 추악한 정치공작에 불과하다.
좌파들이 이러한 정치공작이 가능한 이유는 언론의 침묵 때문이다. 즉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해도 검찰이 대충 봐주고 언론이 침묵하므로 마음대로 무슨 짓인들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좌파들의 그러한 공작이 옛날처럼 먹혀들어갈 것일까, 지금은 1인 미디어 시대로 그러한 공작은 여지없이 그 실체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일부러 실체가 없도록 꾸민 엑스파일을 보수 인사에게 공개해 야권을 분열시킬 목적이었으나 역공으로 부메랑이 되어 다음에 실제로 파일이 나오더라도 신뢰성을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언론과 정치 평론가들은 누가 왜 엑스파일을 만들었느냐고 설왕설래하면서도 여러 가지로 분석을 하고 있다. 엑스파일 최초 작성자는 친여 유튜브라고 말한 것이다. 그 친여 유튜브란 바로 열림공간TV인데, 여기서 작성한 윤석열 검증 방송 대본을 두고 한 말이다.
하지만 열림공간TV에서는 단순한 목록 나열하였고 진짜 내용은 300쪽으로 아직 공개하지도 않았다. 이번 윤석열 엑스파일에 나온 앞부분은 열림공간TV가 작성한 내용 중의 일부분이다.
좌파들이 자주 쓰는 작전이 또 하나 있다. 어떤 사건이 벌어지면 그 실체가 애매모호하게 해 국민들로 하여금 피로감을 갖게 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유사 파일을 마구잡이로 공개하는 것이다. 그런 것이 반복되면 국민들은 ‘엑스파일’ 자체에 불신을 가질 수 있다.
여권의 정치공작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자 이번에는 이재명의 수사카드다. 2018년에 고발한 뇌물사건을 지금에 와서 경찰이 대권 후보자에게 출석요구를 한 것은 사건 수사보다 윤석열 엑스파일 역공에 대한 물타기 수법으로 볼 수밖에 없다. 설령 여권에서 대권주지인 이재명을 수사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민들은 좌파들의 이러한 내밀한 공작은 상상하지 못하고 그저 의용언론들의 보도에 여론이 요동치는지 모르겠다. 이번 엑스파일 소동은 앞으로 있을 진짜 이재명 추미애 등의 부도덕성과 정세균 이낙연의 국정파탄 책임에 대한 송곳 검증을 피하기위해 소위 정치 9단들의 물타기 작전을 구사한 것이라 봐야 한다. 꼰대 정치인들의 낡은 공작 정치 9단들은 못할 게 없다. 그들을 인간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들은 정권 재창출을 위하여 정책은 없고 네거티브에 집중할 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에 목을 매고 나라를 팔아먹는 존재들이며, 오직 내편만 아는 내로남불 정권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살아있는 권력도 철저히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이고, 최재형 감사원장도 국회에서 감사 청구한 것을 사실대로 감사한 것이 정치수사, 정치감사라는 누명을 씌워 조직에서 퇴출시키고도 현정권을 배신했다고 한다. 오죽하였으면 배신했을까? 그리고 지금까지 전개된 서을, 부산시장의 도지사 미투 사건, 조국, 윤미향, 추미애 사건 등 그 모든 것은 좌파들이 짜놓은 치밀한 역공시나리오 대본 속에 있는 것들이다. 대선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사건, 사고에도 정치 공작이 개입되어 있을 거란 의심을 거두지 말아야 한다.

 


사외(社外)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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