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초·중) 축구단 ‘고령 대가야FC’ 창단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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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초·중) 축구단 ‘고령 대가야FC’ 창단 초읽기

시덕준 총감독 중심
활발한 추진 중
관 지원 가시권

2. 1월중순 군수실에서 1차 논의.jpeg

곽용환 군수 예방

 

3. 교장 회의.JPG

관내 초·중 교장 참석 창단 취지 설명회
 
지난 9일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종) 회의실에서는 유소년(초·중등부) 축구단 ‘고령 대가야FC' 창단을 위한 연석회의가 있었다.
박정현 경북도의회 의원(건설소방위원장) 주선으로 열린 이날 회의 참석자는 박 의원을 비롯해 박경종 교육장, 장학사, 고령중·다산중 교장, 고령초·다산초 교장, 시덕준(박주영 前 축구 국가대표선수 스승) 총감독, 서영창 고령군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령대가야FC' 창단 사업계획을 보면, 고령군 유·청소년 축구의 저변확대와 건강증진 목적, 전문적인 훈련과 교육,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축구 꿈나무 육성, 지역인재 타 지역 유출 방지 및 안정적인 축구 문화 조성, 동·하계 훈련 및 주말 교류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참가대상은 고령관내 초등부, 중등부 학생으로서 총 6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주 논의사항은 유소년 축구단 창단에 따른 방과 후 수업을 위해 각 학교(초·중)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고, 또한 축구단 운영을 위해 고령교육지원청은 경상북도교육청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1월 중순경 시덕준 총감독과 박주영 前 국가대표선수 부친 박필용씨, 서영창 고령군축구협회장 등이 곽용환 군수를 방문해 유소년 축구단 창단의 필요성 등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이에 대해 곽 군수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이날 교육지원청에서 회합을 갖게 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령교육지원청은 ‘고령 대가야FC’ 창단 성과로 타 지역 학생 전입에 큰 기대와 지역내 폐교 위기학교 살리기, 우수교사 유입 등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시덕준 총감독은 구성원 중 지역 학생 20%, 타 지역 학생 80% 스카우트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 고령교육지원청은 박경종 교육장 주제로 관내 초·중학교 교장과 미팅을 갖고 유소년(초·중) 축구단 ‘고령 대가야FC’ 창단에 따른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시덕준 총감독은 고령 운수 화암 출신으로 화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났다. 시 총감독은 지금까지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많이 배출했다. 박주영 前 국가대표를 비롯해 김동현, 이승현, 김대호 국가대표와 하용우 前 올림픽 대표 등이 시 총감독의 제자들이다.
시 총감독은 대구 반야월초등학교 축구부를 33년 동안 지도하면서 전국대회 15회 우승, 대구 대회 60회 우승 등 탁월한 지도력을 보이고 있는 덕장이다.
시 총감독은 지금까지 축구 국가대표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활동하면서 국위를 선양하는 선수들을 많이 길러낸 노하우를 고향의 후진 양성을 위해 여생을 바칠 각오라고 포부를 밝힌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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