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먹고 코로나19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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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치 먹고 코로나19 이겨요”

운수초병설유치원,
김장 담그기 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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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종호)은 지난 10일 추운겨울을 준비하고,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장 담그기 체험 활동을 했다.
매년 겨울 가얏고 마을을 찾아 김장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지 못하고, 1학년 언니 오빠들과 함께 교실에서 김장을 하기로 했다. 아이들과 먼저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하는 날’ 동화를 들은 후 생쥐로부터 김장 담그는 순서를 알아본 뒤, 배추와 양념에 들어갈 재료들도 살펴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절인 배추잎 한 장 한 장 사이사이에 정성으로 양념을 넣어 김장 담그는 즐거움에 참여했다.
김 모 학생은 “김치는 맵지만 코로나를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줘요 그래서 참고 먹을 수 있어요. 오늘 담근 김치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같이 먹을거예요.”하며 자랑했다.
이 날 김장 담그기 체험 활동을 마친 후 ‘운수네 김장김치’라벨을 붙인 후 단지에 담아 집으로 가져갔다. 그날 저녁 가족은 “오늘 저녁 김치와 함께 저녁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담근 김치라서 그런지 더 맛있어요”라며 소식을 전해왔다.
우리 나라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가 요즘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면역력을 키워주고, 우리나라의 소중한 음식임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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