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풍경 바꾼 코로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수능풍경 바꾼 코로나

대가야고 시험장, 조용한 입실
수학·국어 어렵고 영어 쉬웠다

수능, 대가야고등학교 시험장.jpg

시험장인 대가야고등학교

 

 

지난 3일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다. 코로나 여파로 한 차례 미뤄 실시한 이날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렀다.

경상북도교육청 83지구 제13시험장인 대가야고등학교 시험장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년처럼 후배들의 응원은 없었고 조용하게 입실했다. 코로나19가 입시풍경까지 바꿔놓았다.

대가야고등학교에서는 6개의 시험실과 코로나 유증자(37.5도 이상자)를 위한 5개의 별도 시험장이 있었으나 다행히 유증자가 없어서 별도 시험장은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시험 당일인 이날 수험생이 가장 먼저 챙길 것은 마스크였다. 점심시간과 신분 확인 외에는 마스크를 시험 내내 착용해야 했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은 시험장에 반입금지 품목이다.

이날 시험장인 대가야고등학교 정문에서는 3학년 담임선생과 학부모 대표들이 나와서 수험생들을 격려했을 뿐 대체로 조용한 입실이었다.

이번에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평이하면서 변별력도 갖춘 것으로 분석했다.

과목별로 분석해보면 수학이 문과와 이과 모두 예년보다 쉽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어도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고, 영어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12월 7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오는 1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23일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최종동 기자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