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제기한 A신문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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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의혹 제기한 A신문 제소

郡·사무관 승진 당사자들
심각한 명예훼손 법에 호소

郡은 지난번 승진 인사를 두고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한 A신문사를 대상으로 승진 당사자 등이 검찰 고소와 함께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A신문사는 지난달 30일 자 신문 1면에 ‘곽용환 고령군수, 조기 레임덕 가시화’란 제목의 기사 맨 끝부분에 “지난 6월 5일 사무관 승진과 관련된 돈이 오갔다는 설과 함께 돈 전달자가 뇌물을 가로챘다는 소위 ‘배달사고’가 발생했다는 소문까지 번지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 내용의 당사자인 곽용환 군수와 고령군 그리고 7월 1일자 승진 임용된 사무관 등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신문·인터넷신문)와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지난 2일 A신문사와 기자를 대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1억168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사무관 승진 당사자들은 “승진심사 과정에서 어떠한 대가를 제공하고 제공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군수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또한 전달자가 일부 뇌물을 가로챘다는 기사를 작성해 주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고령군민의 명예는 물론 곽용환 군수와 승진임용자 등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와 검찰에 각각 제소 및 고소했다.


한편, 13일 언론중재위원회 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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