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향토문화유산을 찾아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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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향토문화유산을 찾아서(3)

9. 모현정(慕賢亭)
10. 후송재(後松齋)

9. 모현정(慕賢亭)


지정번호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유형유산 제9호
지 정 일   2012년 08월 01일
소 재 지  경북 고령군 우곡면 도진1길 5-4

9.모현정.JPG

 

모현정은 1868년(고종 5) 훼철된 문연서원(文淵書院)에 배향하던 오현인 박택(朴澤), 박정번(朴廷韜), 윤규(尹奎), 박윤(朴潤), 최여설(崔汝契)의 후손이 임시로 위패를 모시고 향사를 지내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죽연 종가의 사랑채로 1803년에 건립되었으며‘문연재(文淵齋)’로 명명되었으나 현재는‘모현정’으로 바뀌었다.
건물은 출입문인 평삼문과 모현정 2동이‘二’자형으로 남서향하고, 건물 주위로는 토석담을 쌓아 일곽을 구성했다. 배치는 경사지를 2단으로 터 닦고, 하단에 평삼문, 상단에는 모현정을 앉혔다. 모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고, 평면은 우측부터 온돌방 정면 1칸×측면 1칸 반, 온돌방 1칸, 마루 1칸 순으로 ‘一’자로 배열하고 전면 전체로 퇴를 둔 좌실우당(左室右堂)형이다. 지붕은 5량 가로 홑처마 팔작에 기와를 이었다. 평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평면은 중앙의 대문을 중심으로 도장과 온돌방 1칸씩을‘一’자로 배열했으며, 지붕가구는 간략한 3량가로 홑처마의 맞배지붕 기와집이다. 매년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 후손들이 석채(釋菜)를 올리고 있다.

 

 

10. 후송재(後松齋)

 

10.후송재.JPG

 

지정번호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유형유산 제10호
지 정 일   2012년 08월 01일
소 재 지   경북 고령군 다산면 벌지로 10

 

 

후송재는 송곡마을 입구 905번 지방도가 7번 군도로 연결되는 갈림길 우측 도로변에 위치하며, 봉강(鳳岡) 조상(曺)의 문하생들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00년에 세운 재실이다.
조상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문보(文甫), 호는 봉강(鳳岡)이다. 개항기의 고령 출신 학자로 임재(臨齋) 서찬규(徐贊奎)와 간재(艮齋) 전우(田愚)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다산면 송곡촌에서 삼일계(三一契)를 만들었으며, 강학에 힘썼다. 저술로는『심성이기설(心性理氣設)』과『대학석의(大學釋義)』가 있다.
건물의 배치는 산록 경사지를 2단으로 닦아 아랫단에 출입문인 평삼문, 윗단에 후송재를‘二’자형에 서북향으로 앉혔다. 후송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평면은 2칸 온돌방에 마루 1칸을‘一’자로 배열하고, 전면 전체로는 퇴를 둔 좌실 우당(左室右堂)형이다. 지붕가구는 간략한 3량가로 홑처마 팔작에 한식기와를 이었다. 대청에는 후송재(後松齋) 현판과 후송재명(後松齋銘), 후송재기(後松齋記) 등 기판 2매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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