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고령로타리, 오지마을 소화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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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고령로타리, 오지마을 소화기함 설치

오지 마을회관 10개소

소방서, 로타라클럽.jpg

 

고령소방서(서장 김태준)와 지역사회 대표 봉사단체인 ‘고령로타리클럽(회장 양기섭)’이 겨울철 안전 관리와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낮추기 위해 군내 원거리 오지 마을회관 10개소에 비상소화기함을 15일까지 설치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령에서 발생한 화재건수(458건)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103건) 전체 화재발생율의 22.5%이며 전체 사망자의 75%가 주택화재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8개 읍·면 153개리 중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는 오지마을이 많아 초기 골든타임 내 대응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해 원거리 마을회관에 비상소화기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비상소화기함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는 마을의 화재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등에 설치되어 운용될 예정이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발견한 사람이 손쉽게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비상소화기함에 들어가는 노패닉 소화기는 화재 시 손잡이를 누른 상태에서도 안전핀을 쉽게 뽑을 수 있도록 고안된 안전한 소화기이므로 화재 발생 시 안전핀이 뽑히지 않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소화기함은 유사시 주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므로 평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화재 발생 시 5분 이내 초기 진화가 이뤄져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지역주민에 의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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