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덕목인 청렴결백·언행일치·솔선수범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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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선비의 덕목인 청렴결백·언행일치·솔선수범 실천해야”

담수회 고령지회, 강연회
최영갑 교수 ‘선비정신의
계승과 실천’ 주제 특강

최영갑 교수.JPG

<최영갑 교수 강연>

 

담수회(淡水會) 고령지회(회장 이동훈)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관내 모식당에서 윤리도덕 선양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조무 전교, 정규호 성균관 유도회 지회장를 비롯해 박정현 도의원, 담수회 회원 및 유림단체 임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균관대 겸임교수이자 성균관 교육원장인 최영갑 교수는 ‘선비정신의 계승과 실천’이란 주제로 도덕적 사회 구현을 위한 유림(儒林)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특강을 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가 비록 경제적으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물질과 정신이 조화롭게 함께 나아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신사도 정신, 독일의 장인 정신,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 등이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전통적으로 뿌리 깊게 자리한 선비정신이 있음을 역설했다. 물질문명의 병폐를 치유하고 도덕과 윤리에 바탕을 둔 사회기강을 확립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선비의 덕목인 청렴결백, 언행일치, 솔선수범, 지조와 절개 등을 한결같이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수회 고령지회는 1998년 7월 21일 지역 유림 원로제현들의 뜻을 모아 창립한 후 매년 지회 주최로 윤리도덕 선양 강연회와 중·고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며, 선비정신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선현 유적지 탐방 등을 연례행사로 실시해 도덕과 윤리에 기초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종동 기자

 

이동훈 지회장 인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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