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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고령인, 이지원 영화감독
영화 ‘미쓰백’…여류 영화감독  ‘주목’

지난 9월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프크몰에서는 영화 ‘미쓰백’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이지원 감독이 ‘자랑스러운 고령인’이라는데 우리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여주이씨 문순공파 고양군 휘 헌(憲) 23세손인 이 감독의 본적지가 대가야읍 헌문리 271번지이다. 이 감독은 아버지 이국명(李國明)씨와 어머니 박명재(朴明在)씨 사이에 1981년 2월 9일 장녀로 태어났다.


부모님께서 일찍 고향을 떠나는 바람에 이 감독은 부산에서 태어났고,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를 졸업했다. 선대의 묘소가 대가야읍 장기리 금산에 있고, 조부 묘소는 지산리 산 71번지에 있는 순수 고령인의 혈통이다.


이 감독의 첫 상업 작품인 ‘미쓰백’은 오랫동안 영화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터득한 노하우의 결정판이다.


2000년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연출부 조감독으로 활약했고, 2004년 화제의 작품 ‘주홍글씨’에서 스크립터, 각색을 맡았다. 2007년 ‘우아한 세계’ 윤색을 맡았고, 2007년 단편영화 데뷔작인 ‘그녀에게’ 작품 감독, 각본으로 이미 블라디보스톡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다. 그래서 오는 10월 11일 개봉하는 ‘미쓰백’ 영화에 벌써부터 영화계의 반응과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영화의 주연은 2015년 제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고 지난 9월20일 끝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퍼’에서 열연한 한지민(백상아 역) 배우가 맡았고, 지은 역에 600대 1 의 경쟁을 뚫은 아역 배우 김시아, 그리고 형사역에 이희준씨가 각각 맡았다.


영화 ‘미쓰백’은 ‘도쿄 국제영화제’,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 초청되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도쿄 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의 미래’라는 부문의 신인감독상에 유력하다.

이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서 감독이 목격한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또 하나의 충격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이 저지른 범죄 중 가장 추악한 짓이 아마도 아동학대로 그것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추악한 폭력 범죄다.


아이들이 세상의 밝은 빛을 보며 예의를 배우고, 건강한 잎을 뻗어야 하는데 그 모든 것들을 방치한 채 어둠이라는 감옥에 아이를 가두는 짓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범죄 중의 범죄라고 한다.


친부와 계모에게 수없이 학대당한 아이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둠이라는 감옥에 갇혀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있을 수많은 아이들에게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영화가 주는 의미라고 이지원 감독은 힘주어 말한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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