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씨, 서예(한문) 추천작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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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씨, 서예(한문) 추천작가로 등단

​     박지수 작가

칠순에 취미삼아 시작한 서예

습작과 재능 더해 최단기 성과

박지수 작가는 고령군청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33년 공직 퇴임 후 칠순 무렵부터 취미삼아 시작한 한문 서예로 최단시간에 추천작가 반열에 올랐다.


박 작가는 칠순 되는 해인 2014년 2월부터 합천향교 서예교실에서 합천 출신 국전 작가인 유산(惟山) 윤종식 선생의 지도를 받아 2년째 되는 2016년 8월 제9회 대한민국낙동예술대전에서 3체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제10회 대전에 이어 2018년 제11회까지 연속 3회의 3체상을 받았다.


이는 부단한 습작과 본인의 재능이 더 해 삼체상을 3년 동안 연속 세 번 수상하는 일취월장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추천작가 등단은 삼체상(해서·행서·초서·예서·전서 중 3개 서체에서 특선 이상 1점 포함 3점 입상) 수상자에 한해서 자격이 부여된다.


박 작가는 또한 2017년 제1회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에서도 3체상을 받은바 있다.
지난 24일 구미시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1회(사)대한민국 낙동예술대전(大韓民國洛東藝術大展) 에서 야은(冶隱) 길재(吉再) 선생의 ‘한거(閑居)’라는 작품으로 서예(한문)부문에 추천작가의 입상 요건을 충족해 등단했다.


낙동예술대전은 (사)대한민국낙동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낙동예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KBS대구방송총국, 대구 MBC, 매일신문사에서 후원하는 권위 있는 예술대전이다.


금번 대한민국낙동예술대전의 서예작품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8월13일~19일까지 1주일간 전시회를 거쳐 이번에 구미시 구미코에서 8월 20일~ 24일까지 전시회를 열었다.


유산 윤종식 선생은 “부단한 노력과 본인의 재능이 합해진 성과”라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더 좋은 작품을 쓰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지수 작가는 초대작가 등단 소감에서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노력이 여기까지 오고 보니 10년 전 쯤부터 시작했으면 더 발전했을 텐데, 너무 늦게 시작해 아쉬운 생각이 든다”며 “이번 추천작가 등단은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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