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행복나눔 공동체-3 〈복동이 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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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기획보도, 행복나눔 공동체-3 〈복동이 숯불갈비〉

가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종문 대표​

‘이용권, 재능기부, 물품 릴레이 기증으로 살만한 고령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
민간주도형 기부사업

 

고령군과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 신규사업으로 『행복나눔 공동체』사업을 시작해 현재 62개 업체 월360개 쿠폰과 다양한 물품이 등록되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행복나눔 공동체’ 사업은 서비스제공업체나 물품 생산업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복나눔가게를 신청하면, 고령군(읍면포함)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수혜자를 발굴하고, 수혜자에게 행복나눔 이용권 혹은 기부된 물품을 전달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간 주도형 기부사업이다.


기증 물품이나 재능기부도 다양하다


제과점은 케이크나 빵, 식당은 정식이나 국밥, 국수, 자장면 등, 떡집은 떡을 내놓고, 미용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커트 봉사, 약국은 파스, 이발관은 이발 봉사를 하고, 이 밖에도 62곳 각각의 업체에서 기증하는 물품이나 재능기부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이처럼 이웃을 위해 앞 다투어 물품을 기증하고, 재능기부로 봉사하겠다는 사람이 줄지어선 고령지역사회가 입소문을 통해 외지인들로부터 정말 살만한 고장이라는 것이 들불처럼 번져나가게 됐다.


본지는 62개 행복나눔가게를 한 주에 한 곳씩 기획보도로 소개하는데, 세 번째로 이번호에는 ‘복동이 숯불갈비’를 소개한다.

 

입 안에서 녹는 갈비살의 매력 ‘복동이 숯불갈비’

 

고령대가야시장에서 고령파출소 쪽을 바라다보면 간판만 봐도 복이 들어 올 것 만 같은데, 이댁 사장의 후덕만 미소를 보는 순간 복권이라도 사야 할 것만 같은 갈비 전문점 ‘복동이 숯불갈비’를 만날 수 있다.


숯불갈비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국민 음식으로 맛깔스러운 이 집만의 비법인 양념으로 야들야들해진 갈빗살에 숯의 향이 더해지면서 씹을 새도 없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든다.


‘복동이 숯불갈비’ 유종문 대표는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와 대한적십자 희망풍차에 이어 행복나눔 가게까지 기꺼이 가입해 줘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숯불갈비와 물냉면의 꿀 조합 복동이 숯불촌!


대표메뉴가 숯불갈비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우구이부터 통삼겹까지, 두툼한 고깃살 사이로 육즙이 살아 움직이는 맛과 갈비탕의 구수한 육수 맛에 ‘못 와본 손님은 있어도 한번만 오신 손님은 없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


‘행복나눔 공동체’에 참여를 희망 할 경우 읍·면사무소 및 주민복지실 희망복지담당(☎054-950-6294),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950-6297)로 연락하면 된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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