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 화재진압 감사편지 받아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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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소방서, 화재진압 감사편지 받아 '훈훈'

주택화재 피해 입은 할아버지

손 편지로 소방관에 고마움 표시

고령소방서로 직접 들고 오신 어느 할아버지의 감사편지가 직원들 사이에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감사편지에는 지난 2월 8일 늦은 저녁 고령군 우곡면 사전리 주택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으신 할아버지가 화재진압활동을 한 소방관들에 대한 고마움의 글이 담겨 있다.


화재 발생 당일, 방에서 자고 있던 중 바깥에서 ‘타악거리’는 소리가 들려 확인하니 집 앞 마당에 설치된 아궁이에서 주변 장작더미로 불이 번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웃에게 신고토록 하고 상수도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던 중 소방대가 도착해 화재를 진화했다.


4년 전에도 아궁이에서 발생한 화재로 할아버지가 화재진압 시도 중 부상을 입기도 하였는데 그 당시에도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가지고 계시던 중 올해 또다시 화재로 인해 소방관의 도움을 받게 돼 직접 손 편지를 써서 고령소방서장에 감사편지를 전달하게 됐다.


조유현 고령소방서장은 “당연한 조치를 한 것뿐인데 이렇게 감사편지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군민에게 달려갈 수 있는 해결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더 나은 119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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