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요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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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종찬

              넷향기 이사장


내가 고요한 곳에 있으면 태평(太平)한 나라에 사는 것과 같고,  내가 화기(和氣)로운 소리를 들으면 천국(天國)의 음악을 듣는 것과 같으며,  먹는 음식이 항상 따뜻하면 온 몸이 모두 봄기운이고,  마음씨가 항상 순탄하면  백 가지의 병들이 스스로 멀리 멀리 도망을 갑니다.

 

편안한 집이 없어서 편안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게 편안한 마음이 없기 때문이고,  만족한 재물이 없어서 만족치 못한 것이 아니라 내게 만족해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며,  옷이란 몸을 가리는 것뿐인데 천금(千金)의 옷을 입고서도 부족하게 여기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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